레위기18장
레위기 18장
레18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지키라고 하신 법도와 규례는 그들을 살리는 말씀이다. 본 장에서 하지 말라고 하신 일을 하나라도 행하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말씀하신 금지 규정은 크게 6가지이다. 가나안의 가증한 풍속으로 인해 그 땅이 더러워졌고 여호와께서 그 악 때문에 그들을 벌하셨으며, 땅도 스스로 그들을 토해냈다.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쳐진다.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3절)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4절)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 (5절)
① ‘애굽 땅의 풍속’ 은 ‘the doings of the land of Egypt’(애굽 땅의 행위)(KJV), ‘as they do in Egypt’(애굽 사람들이 하는 대로)(NIV), ‘act like the people in Egypt’(애굽 사람들처럼 행하기)(NLT), ‘what is done in the land of Egypt’(애굽 땅에서 되어진 일) = ‘according to the deed of the land of Egypt’(애굽 땅의 행위를 따라)(NASB) 등으로 번역되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4백년을 거하는 동안 자신들도 모르게 그 땅의 잡신을 믿는 풍속에 동화되었을 것이다. 이제 이집트 잡신들을 모두 벌하시고 전쟁에서 승리하신 여호와께서 그 땅을 빠져 나오게 하셨기에 그 땅 사람들이 하는 행위들을 버려야 한다.
②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 에서 ‘풍속’은 위와 같은 의미이다. ‘규례’는 ‘ordinance’(종교적 규정)(KJV), ‘practice’(종교적 의식)(NIV), ‘way of life’(생활 방식)(NLT), ‘statute’(종교적 법령)(NASB) 등으로 번역되고 있다.
③ ‘나의 법도’는 ‘my judgments’(나의 판단)(KJV), ‘my laws’(나의 법률)(NIV), ‘my regulations’(나의 규칙)(NLT), ‘My judgments’(나의 판단)(NASB) 등으로 번역되고 있다. ※ ‘judgments’ 는 출6:6에서는 ‘재앙’의 뜻으로 쓰였다. 여호와의 판단(심판)에 따라 모든 일의 옳고 그름이 구별된다.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여호와의 판단은 곧 ‘재앙’이 된다. 반면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의 판단은 그들이 행동해야 할 기준인 법도가 된다.
‘나의 규례’는 ‘mine ordinances= my statutes’(나의 규정= 나의 법령)(KJV), ‘my decrees’(나의 명령)(NIV), ‘my laws’(나의 법률)(NLT), ‘My statutes’(나의 법령)(NASB) 등으로 번역되고 있다. ‘법도’와 ‘규례’는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고 서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영문번역도 그런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유월절과 관련된 말씀을 통해 내용상 구분이 가능하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어진 여호와의 규례의 시초는 출12장에 나오는 유월절과 무교절 규례(ordinance)라고 해야 한다(출12:14,17). 이 유월절 규정 중에서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유월절 양을) 먹을 수 있고 ㉡거류인과 타국 품군은 먹지 못하며 ㉢한 집에서 먹되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회중이 지킬 ‘규례’가 된다. 여호와의 법도(law)는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거하는 타국인이 유월절을 지키고자 한다면, (타국인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아야 가능하다-이스라엘 자손의 입장에서는 그 타국인들이 할례를 받게 해야 한다-는 말씀인데, 이는 본토인이나 그들 중에 우거한 이방인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도가 된다. 즉 이스라엘 자손에게나 이방인에게나 할례 받지 않으면 유월절을 지킬 수 없고 이것이 법(law)인데, 이 법이 먼저 지켜져야 나머지 규례-위의 ㉠㉡㉢-가 적용되게 된다. ※ 물론 법도와 규례는 합쳐져서 ‘율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④ 사람이 여호와의 법도와 규례를 행하면-그대로 지키면- 그 규례와 법도로 인해 살게-살 수 있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십계명을 포함한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사람을 옭아매는 명령이 아니라 사람을 살게 하는 명령이다.
⑤ 시간적 장소적으로 3절이 어떻게 적용되는가?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라는 명령은 본 절의 말씀이 전해진 때로부터 바로 지켜져야 한다.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를 행하지 말라는 명령은 장차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지키면 되는가? 아니라고 해야 한다.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를 미리 알려주시고, 광야 길을 걷는 너희도 지금부터 지키라고 하시는 것이다. 물론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 당연히 아니 더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중에 지금 당장이 아니라 10년 20년 뒤부터 지켜도 되는 건 아무 것도 없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2절)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4절)
나는 여호와니라 (5,6,21절)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30절)
① 여호와께서 출6장에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나의 언약’(My covenant)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을 지키려고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에게 자신이 누구신지 처음으로 알려주신 이름이다.
② ‘여호와’와 ‘하나님’을 쉽게 설명해 보자. 우리가 자신의 아버지를 남에게 알려줄 때, 제 아버지는 O자 O자 O자 입니다 라고 하는 것처럼, ‘여호와’는 존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이라고 할 수 있고, ‘하나님’은 아버지, 부친의 의미가 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여호와’라는 이름을 스스로 알려주시며 이스라엘 자손과 특별한 관계가 됨을 말씀하신다.
③ 내 아버지의 이름이 나에게만 의미가 있듯이,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고 하심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말씀 즉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며 살아야 하는 존재들인 것이다. ※ 본 장에서 도대체 몇 번이나 이 말씀을 하셨는지 세어 보라!
④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십계명을 주시면서도 똑같이 소개하신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출20:2).
본 장에서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법도와 규례 (6~23절)
① 골육지친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6~18절).
② 여인의 불결기에 하체를 범하지 말라(19절).
③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지 말라(20절).
④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라(21절).
⑤ 남자와 남자가 교합하지 말라(22절).
⑥ 남녀가 짐승과 교합하지 말라(23절).
골육지친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6~18절)
① 너희는 골육지친을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6절). 골육지친(骨肉之親)은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들의 가까운 살붙이를 뜻한다. 이 골육지친은 ‘blood relative’ 즉 혈연 관계를 말하기도 하는데, 혼인 관계로 맺어진 경우도 하체를 범치 말아야 할 골육지친에 포함된다. 이는 자신의 혈육과 관계가 있거나 그 자체가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5절을 보라. ‘하체’는 (히)’에르바’인데 영어로는 ‘nakedness’(벌거벗음)이고, 생식기의 완곡한 표현이라고 한다(허성갑번역).
② 네 어미의 하체는 곧 네 아비의 하체니 너는 범치 말라 그는 네 어미인즉 너는 그-어미-의 하체를 범치 말라(7절). 본 절을 NLT로 보자. “Do not violate your father by having sexual intercourse with your mother. She is your mother; you must never have intercourse with her.”(네 어머니와 성행위를 함으로써 네 아버지를 범하지 말라. 그녀는 네 어머니이니 너는 결코 네 어머니와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된다.)
③ 너는 계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네 아비의 하체니라(8절). ‘계모’는 원어상 ‘아버지의 아내’ 이고, ‘father’s wife’ 로 번역된다. 이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계모는 제한적인 의미로 쓰이지만, 아버지의 아내는 좀 더 넓은 의미가 된다. 예를 들어, 첩은 계모는 아니지만, 아버지의 아내엔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개역개정은 ‘계모’를 ‘아버지의 아내’로 바꿔 주었다. ※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에게 가서 통간(동침)하여 아버지 야곱의 하체를 범했고(창35:22), 그 결과로 장자로서의 탁월함을 빼앗기고 말았다(창49:4).
④ 너는 네 자매-‘누이’라는 뜻- 곧 네 아비의 딸이나 네 어미의 딸이나 집에서나 타처(outside)에서 출생하였음을 물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9절). 친누이, 씨나 배가 다른 누이 상관없이 하체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⑤ 너는 손녀나 외손녀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너의 하체니라(10절).
⑥ 네 계모(아버지의 아내)가 네 아비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11절). 9절은 ‘나’를 기준으로 친아버지 친어머니인 경우이고, 본 절은 아버지만 그런 경우이다.
⑦ 너는 고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아비의 골육지친이니라(12절).
⑧ 너는 이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어미의 골육지친이니라(13절).
⑨ 너는 네 아비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백숙모니라(14절).
⑩ 너는 자부-며느리-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니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15절).
⑪ 너는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네 형제의 하체니라(16절).
⑫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치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취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그들은 그 (여인)의 골육지친이니 이는 악행이니라(17절).
⑬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 형제-‘자매’의 의미-를 취하여 하체를 범하여 그로 투기(질투)케 하지 말지니라(18절). 여기서 ‘취하여’는 ‘아내로 취하여’ 이다.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아내의 자매를 다른 아내로 삼는 것이 금지된다.
여인의 불결기에 하체를 범하지 말라(19절)
① 너는 여인이 경도로 불결할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19절).
② 앞의 15:19~24에서 본 바와 같이 여인은 피의 유출이 있으면 7일 동안 부정하다(unclean). 이 여인과 접촉하는 자도 부정케 되는데, 특별히 그 기간에 성적인 접촉을 금지하는 규정이다. 이를 특히 15:24와 관련하여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앞의 규정은 부지 중이나 무의식 중에 일어난 불가피한 접촉이라 생각되고, 본 장의 규정은 가나안의 문란한 성문화와 관련하여, 일상화된 불결기 접촉을 금지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지 말라(20절)
① 너는 타인의 아내(neighbor’s wife 이웃의 아내)와 통간(간통)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20절). 원어상으로는 ‘간통하여 설정하다’ 라는 의미가 있다. 개역개정은 “너는 네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여 설정하므로 그 여자와 함께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로 했는데, 밑줄 친 부분이 약간 어색하다. 개역한글의 밑줄 친 그로-‘타인의 아내와 통간한 그것’으로 이해될 소지가 있다- 보다는 잘 됐지만, 이 보다는 그 여자로 인하여 내지는 그녀로 말미암아 라고 하는 게 더 좋겠다. 영어성경의 ‘be defiled with her’ 의 해석도 이렇게 볼 수 있고, 허성갑 번역도 같은 해석을 하고 있다. 그 번역을 보기로 하자. “네 이웃의 아내에게 씨를 위하여 네 정자를 너는 주지 말아야 한다. 그녀로 인하여 부정하게 된다.”
② “남의 아내(neighbor’s wife)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무릇 그를 만지기만 하는 자도 죄 없게 되지 아니하리라”(잠6:29)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라(21절)
①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21절).
② 몰렉(Molech)은 ‘왕(王)’이란 뜻을 가지고 있고, ‘주(主)’란 뜻을 가진 바알(Baal)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자녀를 몰렉의 불에 지나가게 하였느니라~”(렘32:35 참조).
③ 몰렉에 대한 태도는, 음란한 여인에게 가는 자의 모습과 흡사하다. “너는 기름을 바르고 향수를 많이 뿌리고 몰렉에게 내려갔다~”(사57:9 허성갑번역).
④ 몰렉과 관련된 것으로 도벳(Topheth)이 있다. ㉠도벳은 자녀를 불살라 몰렉에게 바치는 장소였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지도 아니한 일이니라”(렘7:31). ㉡도벳은 깊고 넓은 장소로 불과 나무가 있어 불로 통과케 하는-불로 태워 바치는- 곳이었다(사30:33 참조). ㉢그래서 도벳은 더러운 땅, 저주받은 땅의 대명사가 되었다(렘19:13 참조).
⑤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자는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백성-이 돌로 쳐야 한다(20:2). 자식을 몰렉에게 준 자는 여호와의 성소(My sanctuary)를 더럽힌 자이고, 여호와의 성호(My holy name)를 욕되게 하는 자이다(20:3).
남자와 남자가 교합하지 말라(22절)
① 너는 여자와 교합함 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22절).
②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지럽히는 이와 같은 행위를 가증하게 여기신다.
③ 연예인 호모로 알려진 OOO은 대학에서 성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이런 자가 누구에게 뭘 가르친다는 건지… 동성애는 나쁘니 하지 말라 이러진 않을 것 같고, 오히려 동성애를 더 부추기리라 생각된다.
④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는 문제가 많은 조례인데 그 중 특히 6조 ①항이 문제되고 있다. 옮겨 보면 “학생은 성별, 종교,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민족, 언어, 장애, 용모 등 신체조건,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인종, 경제적 지위,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성적(性的) 지향, 성별 정체성, 병력, 징계,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 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학생이 임신 출산을 했다고 차별해서는 안 되며, 호모 등 동성애자라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병역을 거부할 자유도 있기에, 대낮 강남 대로변에서 홀딱 벗고 군대를 없애라고 외쳐도 봐주라는 얘기다. 이 인권조례는 결국 특정 사상을 아이들에게 막 주입하려는 선 작업이다.
남녀가 짐승과 교합하지 말라(23절)
①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가 된 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23절).
② 이것도 역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하는 문란한 행위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짐승의 수준으로 격하되는 일을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짐승과 성교(性交)하는 자들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자들이다.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출22:19).
③ 이런 인간도 있다. 돼지가 너무 좋아 돼지 우리에서 홀딱 벗고 나뒹굴며 하는 말, ‘나는 돼지를 좋아하고 돼지는 나를 좋아한다(I Like Pigs and Pigs Like Me)’ 꿀꿀…
이스라엘 전에 거하던 가나안 거민이 쫓겨난 이유 (24~30절)
① 본 장에서 금하신 모든 일로 인하여 그들이 더러워졌기(defile) 때문이다(24절).
② 그 결과로 그 땅도 더러워졌기에(defile) 여호와께서 그 악을 인하여 벌하신 결과이다(25절).
③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냈기 때문이다(25절). 사람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악하게 되면 땅도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거절한다.
④ 이스라엘 백성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도 행하면 안된다(26절).
⑤ 그들도 그 땅을 더럽히면 그 땅이 그들 있기 전 거민을 토함 같이 그들을 토해 낼 것이다(28절).
⑥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다(29절).
⑦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My charge)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30절).
신문기사
예수 믿고 변화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가 있다. 바로 과테말라 산악지대에 위치한 작은 도시 ‘알모롱가’가 바로 그 증인이다. 인구 2만여명의 이 도시는 30여 년 전만 해도 기독교 인구가 0%에 가까웠다. ‘마시몽’이라는 우상을 섬기며 늘 폭력이 난무했다. 성인 남자들은 대부분 알코올 중독으로 크고 작은 싸움이 잦아 4개의 교도소로도 수용이 부족할 정도였다. 그러나 알모롱가는 지금 98%가 예수를 믿고 깨끗하고 은혜로운 도시로 변했다. 36곳의 술집 중 33곳이 사라졌고 늘 만원이던 교도소는 모두 폐쇄돼 주민행사나 결혼식 피로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알코올 중독자도 거의 사라졌고 모든 가정이 회복됐다. 이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이 도시를 위해 목숨을 걸고 기도하며 사역 중인 리스카흐체 마리아노(54·알모롱가 갈보리교회) 목사가 있었다. “나를 섬기게 하기 위해 내가 너를 선택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된 그는 1970년대 중반 영적 전쟁을 선언했다. 일주일에 3∼4일씩 금식하며 우상이 떠나가길 간절히 기도했다. 영적 전쟁은 매우 격렬했다. 어떤 이는 교인들에게 먹을 것을 팔지 않았다. 교회로 몰려가 예배를 중단시키려 마술을 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많은 협박과 생명의 위협에도 이 지역에 복음을 증거했다. 어느날 폭력배들이 마리아노 목사를 끌고가 손을 묶은 뒤 안면을 후려쳤고 입에 총구를 넣고 방아쇠를 당겼다. 마리아노 목사는 자신을 보호하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따그닥, 따그닥, 딸그닥” 결코 총은 발사되지 않았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간섭에 놀란 폭력배들은 겁을 먹고 그 길로 도망가 버리고 말았다. 이처럼 목숨을 건 영적전투를 통해 도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 시작했다.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가 낫는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하며 예수 믿는 일들이 일어났다. 범죄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돌 세례를 퍼붓던 깡패들이 모두가 변화되어 지역 목사들이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복음의 위력은 이 지역 사람들의 근면과 끈기로 이어졌다. 이 지역은 매년 다양한 농작물들로 풍성하다. 샐러리, 파, 꽃양배추, 양배추, 감자, 당근, 무 같은 농작물들이 현지 농부들의 세심한 돌봄 속에 쑥쑥 자라고 있다. 이 야채들은 인근의 다른 마을에서 자라는 것들보다 2∼3배 크고 맛도 더 좋아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는 이런 농작물의 축복은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미국의 농업 연구가들이 수확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하는 과학적 원리를 시험하기 위해 알모롱가에 방문했던 때를 들려줬다. “하나님은 과학적 방법으로 출하하는 것보다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지혜를 알모롱가 농부들에게 주셨습니다.” 이런 소문이 퍼지자 과테말라의 다른 도시에 있는 목회자들도 기도와 사역으로 알모롱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알모롱가는 말 그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으로 변화됐다. 현지 주민들은 옆 도시인 ‘쉘라’를 알모롱가 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시켜 달라고 중보 기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의 기적을 보려 몰려들고 있다. 현재 5000여명의 사역자들이 이곳에서 신앙훈련을 받고 있다. 과테말라 사람들은 알모롱가를 ‘교회의 도시’라고 부른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문제18-1] 다음 레18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행하면 그로 인해 살게 된다.
② 골육지친은 피를 나눈 살붙이를 말한다.
③ 이스라엘이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과 그들이 여호와의 인도로 들어갈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는 여호와의 법도 및 규례와 상충된다.
④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는 그 땅에 들어가면서부터 지키면 된다.
⑤ 본 장에 ‘나는 여호와’ 라는 말씀을 6회나 하셨다.
[문제18-2] 다음 레18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어머니의 하체는 아버지의 하체가 된다.
② 아버지의 아내(father’s wife)의 하체는 아버지의 하체이다.
③ 아내가 죽었어도 아내의 자매를 취하면 하체를 범하는 것이다.
④ 형제의 아내의 하체는 형제의 하체이므로 범하면 안 된다.
⑤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하는 것은 금지된다.
[문제18-3] 다음 레18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여인이 불결기에 있을 때 가까이 하여 하체를 범하면 안 된다.
② 타인의 아내는 이웃의 아내를 말하는데 그녀와 통간하는 자는 그녀로 인하여 자신이 더럽혀진다.
③ 남녀의 교합이 아닌 남자끼리의 교합(항문성교)은 가증한 일이다.
④ 자녀를 몰렉에게 주는 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이다.
⑤ 자녀를 몰렉에게 주는 자를 그 지방 사람들이 반드시 쫓아내야 한다.
[문제18-4] 다음 레18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가나안 땅의 족속들은 죄악이 가득 찼기에 이스라엘 앞에서 여호와의 손에 쫓겨났다.
② 이스라엘 중에 체류하는 타국인은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에서 자유롭다.
③ 사람이 더러워지면 땅도 더러워지고 땅이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해낸다.
④ 이스라엘이 들어갈 가나안 땅의 족속들은 자신들의 풍속과 규례로 인해 더러워졌다.
⑤ 이스라엘도 가나안 족속들처럼 땅을 더럽히면, 땅이 그들을 토해낼 것이다.
핵심 한 줄
⒜ 여호와의 말씀이 임할 때, 나중에 지켜도 되는 말씀은 없다.
⒝ 사람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면 땅도 더러워진다. 결국 그 땅은 스스로 사람을 토해낸다.
⒞ 성적(性的)인 타락시대에 여호와의 법도와 규례는 사람과 세상을 살리는 명령이 된다.
암송 구절
3절
4절
5절
6절
20절
21절
24~25절
30절
정답
[문제18-1] ④
[문제18-2] ③
[문제18-3] ⑤
[문제18-4] ②
적용
㈎ 위의 신문 기사에서 보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땅은 사람을 토해내는 땅이 아니라 사람을 받아들이는 땅이 된다고 보는가? 이런 예를 본 적이 있는가?
㈏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에 따르면 학생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임신과 출산, 동성애 등으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사람의 인권이 하나님의 법에 앞설 수 있는지 얘기해 보자.
Copyright © 2012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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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9장부터 개역개정판 성경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