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ology
하나님의 연주자
paul han
2013. 9. 6. 12:05
하나님의 연주자 (송솔나무지음, 규장출판사)
나는 도박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 도박장에서 사람들이 돈을 잃는 것은 당연하다. 상대인 딜러는 무한정의 칩을 갖고 있지만 나는 한정된 칩을 갖고 시작한다. 가진 것의 5배 정도까지는 불리기가 쉽지만 많은 사람들이 욕심을 내기 때문에 결국 다 잃는다. 그래서 무한정의 칩을 가진 사람이 이길 수 밖에 없다. 도박 중독은 마약 중독의 60배의 중독성이 있다고 한다. 도박장에는 시계도 창문도 없다. 밥과 음료수가 모두 공짜다. 이것이 함정이다(p119~120).
하나님께서 쓰겠다고 하실 때 아까워서 드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쓰레기다. 아니, 쓰레기만도 못하다. 쓰레기는 쓰임 받은 후 버려진 것이니까(p186).
늘 지적하는 사람의 문제는 정작 본인 자신을 향한 쓴 소리를 못 듣는다는 것이다(p202).
기적은 바로 죄인들을 불러서 자녀 삼기 위해 오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p215).
우리가 이미 승리한 전쟁이다. 이 사실을 적은 알고 있는데 우리는 모른다(p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