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대 2 법칙
문창극 국무총리후보자 사태와 관련하여 새삼 10 대 2 법칙이 세상을 지배하는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10은 가나안 정탐꾼 중 하나님을 불신한 10명의 대표를 말하고, 2는 갈렙과 여호수아를 말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따르려는 사람보다 반역하고 거역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교회 지도자들도 이종윤목사님 같은 분을 빼곤 대부분 이번 사태에 대해 잠잠한 것 같습니다.
이 사태는 한 사람이 국무총리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벗어난 문제입니다. 교회 대 세상 즉 악한 세력과의 싸움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KBS 홍OO라는 자-기자라고 볼 수 없기에 이렇게 부르기로 함-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자는 온누리교회 방송국인 CGNTV에서 문창극장로의 강연 영상을 앞뒤 다 잘라먹고, 극히 일부분만 편집하였습니다. 그리고 9시뉴스의 헤드로 방송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장로의 강연 내용에 문제가 있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시종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 나라와 민족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전직 사이비언론사 출신의 신출내기 홍OO가 찾아낸 그 영상물을 어떻게 방송하게 되었냐 하는 것입니다. 목하 KBS는 무정부상태로, 국민이 내는 수신료를 받아서 운영하면서도 사장을 내쫓는 등 자기들 멋대로 방송국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홍OO는 어떤 사람인가를 네이버뉴스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홍: 우리(KBS)는 질문이 노골적이었다. 면접에서 '천안함'과 'PD수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내 가치관을 묻기보다는 우리 편인지 다른 편인지 알아보겠다는 느낌이었다. 나는 철저히 거짓말을 준비해서 갔다. 솔직히 일단은 입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이었지만 괴리감과 회의감이 컸다. 면접이 끝나자 언론사에서 기자를 뽑는다는 게 우습다는 생각을 했다. '기자를 뽑는데 왜 이렇게 이념 성향이 중요한가', '(사실에 대한) 공정한 판단을 하는 기자를 뽑는다는 취지와 완전히 배치되는데 간부들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이런 질문을 하는가'라는 생각을 했다. (중략) 홍: 이번 파업을 통해 배운 것은 자기 성찰하는 언론인이 되어야겠다는 거다. 기자는 권력의 유혹에 잘 빠질 수 있다. 기존 보도 관행이나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 순응하기 쉬운 점이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자기를 성찰하는 기자가 되고 싶다. (출처: 네이버 뉴스)”
이번 사태는 무엇이 문제일까요? 첫째, 목회자는 아니더라도 장로가 성전에서, 목회자의 말에 순종하여 말씀을 전한 것을, 물고 늘어진 것이 크나큰 문제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도전입니다. 둘째, 세상 사람들 특히 여론인지 뭔지 신경 쓰느라 교회의 권위에 도전하는 여야 정치인들과 언론사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교회지도자들이 문제인데, 그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셋째, 이런 사태 앞에서도 아무 생각이 없는 일반목회자와 성도들이 문제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가야지,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선 안 될 것입니다.
문창극 후보자는 무난히(?) 낙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악한 날에는 모든 악한 자들이 힘을 합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늘 기도하고 있었지만, 나라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대통령도 법치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회제도를 아예 없애고 인민재판으로 총리를 정하면 되겠습니다. 법보다 여론을 따르는 국가는 국가가 아닙니다. 당분간 나라와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쉬려고 합니다. 하나님 용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