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신명기29장

paul han 2015. 9. 13. 16:54

신명기 29

 

29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본 장에서는 호렙산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께서 대상을 추가하여 모압 땅 언약을 주신다. 모세는 지난 날을 돌아보며 당부의 말을 한다. 언약과 맹세의 대상이 누군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다. 언약을 지켜 행하지 못할 때는 준엄한 징계가 있을 것임도 말씀하신다.

 

 

 

호렙 산 언약 vs. 모압 땅 언약 (1)

 

①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은 이러하니라(1).

② ㉠시기: 호렙 산 언약은 출애굽 원년에, 모압 땅 언약은 광야 40년 방황이 끝나가는 때에 세워졌다. ㉡대상: 전자는 출애굽 1세대와, 후자는 출애굽 1.5세대(애굽에서 태어나 출애굽하고 광야 방황을 시작할 때 20세 미만이었던 세대)2세대(출애굽 후에 태어난 세대)와 그 이후 세대에 해당된다. ㉢모압 땅 언약의 필요성: 14장의 거역 이후 광야를 돌던 출애굽 1세대는 모두 죽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 백성이다. 이제 모압 땅에 다다른 그들은 여호와께서 주신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고, 약속으로 주신 땅에 들어가서 지켜 행해야 한다. ㉣일방적 언약: 여호와께서 주도하셔서 세우신 언약으로, 이스라엘 자손은 언약의 대상일 뿐, 언약 성립의 당사자가 아니다. 당사자가 아니란 말은 언약의 내용(말씀)을 여호와께서 정하시고, 이스라엘은 받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다.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24:7). ㉤차이점: 전자는 여호와께서 직접 강림하셔서 세우셨고, 후자는 모세를 대리인으로 하여 세우셨다.

③ 이 두 언약은 서로 다른 언약이 아니라, 동일한 언약이다(25절 참조). 다만, 대상이 변동되었을 뿐이기에, 뤼마인드(remind) 언약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언약 백성에게 언약이 빠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가나안 백성에게는 여호와의 언약이 상관이 없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죽느냐 사느냐의 중차대한 문제이다.

 

 

모세의 회고와 당부 (2~9)

 

①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희의 목전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2)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 눈으로 보았느니라(3).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 종살이에서 건져내신 사건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정체성을 부여하신 일이다. 그리하셨기에 그들은 모압 평지에 서게 되었고, 언약의 말씀을 들으며 언약 백성임을 자각할 수 있게 되었다. 출애굽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노예에서,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으로 신분 급상승이 이루어졌다.

②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4).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와 그 땅에 행하신 일,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넌 일 등을 목도한 백성들이라면, 어떤 말씀이든지 순종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오죽하면 여호와께서도, 모세도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33:3,5; 9:6,13)이라고 하셨을까?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여호와께서 주지 아니하셨다는 것은, 지금까지 그들의 행위를 보건대 불순종과 거역을 밥 먹듯이 하는 자들로서, 마음과 눈과 귀가 닫혀있음을 히브리식 반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6:9~10).

③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5). 범죄한 이스라엘이었지만, 여호와께서 그들을 인도하셨고, 옷이 낡지 않고 신발이 해지지 않는 은혜를 40년 동안이나 베푸셨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삶은, 먹을 걱정, 입을 걱정이 필요 없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6:31).

④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6).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식량이 떨어지게 됐을 때,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16:3). 이때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려주신 것이 만나였다.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통해 말씀대로 사는지를 알아보려 하셨다(16:28). 광야 40년 동안 농사를 지을 수 없어, 빵도 먹지 못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못했지만 만나를 주심으로써 주님(LORD)께서 하나님 여호와이심을 알게 하셨다. 만나는 오직 하나님 만이 주실 수 있는 하늘 양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늦어도 40일이면 들어갈 수 있는 가나안 땅을 40년 만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그 기간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못했다. 기쁨과 즐거움의 상징인 포도주가 없이도 살 수 있었음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이는 또한 거역에 대한 징계의 의미도 있는데 이를 통해 하나님만 바라보는 시간도 됐을 것이다.

⑤ 너희가 이 곳에 올 때에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우리와 싸우러 나왔으므로 우리가 그들을 치고(7) 그 땅을 차지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나니(8).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쳐서 이기게 하신 일은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역사상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사방의 대적들을 이길 수 있고,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다. 이는 조금 뒤에 있을 가나안 정복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전쟁이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무시무시하고 강력한 적들을 전혀 두려워할 이유가 없게 된다.

⑥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9). 모든 일에 형통케 되는 길은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면 신분이 변하고,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범사에 형통한 자가 된다.

 

 

언약과 맹세의 대상 & 목적 (10~15)

 

① 오늘 너희 곧 너희의 수령과 너희의 지파와 너희의 장로들과 너희의 지도자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10) 너희의 유아들과 너희의 아내와 및 네 진중에 있는 객과 너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물 긷는 자까지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 있는 것은(11)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12)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13). 언약이 세워지는 대상은 놀랍게도, ⓐ지위고하 ⓑ남녀노소 ⓒ신분귀천 ⓓ현재미래 ⓔ본국타국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해당된다. ※ 언약과 맹세를 주신 목적은 ㉠그들을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친히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다.

②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14)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서 있는 자와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이니(15). 여호와의 언약과 맹세는 현 세대뿐 만 아니라 ㉠그들의 미래 세대와 ㉡구원하시기로 작정된 이방 족속에까지 적용된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이 목하 모압 평원의 그 후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언약을 지켜 행하지 않을 때 받는 징계 (16~29)

 

(우리가 애굽 땅에서 살았던 것과 너희가 여러 나라를 통과한 것을 너희가 알며(16) 너희가 또 그들 중에 있는 가증한 것과 목석과 은금의 우상을 보았느니라)(17)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길까 염려하며 독초와 쑥의 뿌리가 너희 중에 생겨서(18)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심중에 스스로 복을 빌어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이 완악하여 젖은 것-()‘라붸물 댄, 물이 풍부한-과 마른 것-()‘차메목 마른, 갈증 나는-이 멸망할지라도 내게는 평안이 있으리라 할까 함이라(19). 애굽이나 출애굽 여정 중에 지나 온 나라들이나 공히, 그들 중에 있는 가증한 것과 깎거나 쪼거나 부어 만든 우상을 보았다. 남녀나 가족이나 지파가 여호와를 떠나 그런 이방 우상을 섬기려고 따라가는 자들이 생기면 안 된다. 이런 자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독초와 쓴 쑥(wormwood)의 뿌리와 같은 자들이다. 이들은 여호와께서 정해두신 저주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물 댄 동산이나 사막과 같이 척박한 땅이 멸망할지라도 오히려 자신들에겐 복이 임하리라는 완악한 마음-악의(惡意)-을 가진 자들이다. 사막과 같이 척박한 땅이 멸망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왜냐하면 그 사막의 척박함보다 더 나쁜 상태가 돼야만 사막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른 것이 멸망할지언정 저주는 오지 않고 복을 받을 것이라 말하는 자는, 지독하게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라고 하겠다.

② ㉠여호와는 이런 자를 사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그 위에 여호와의 분노와 질투의 불을 부으시며 ㉢또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그에게 더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지워버리시되(20) ㉤여호와께서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구별-벌하시기 위한 구별-하시고 이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언약의 저주대로 그에게 화를 더하시리라(21). 여호와 앞에 완악한 행동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오히려 복을 빌며 평안을 누리리라 착각하는 자-악의(惡意)의 범죄자-를 용서치 않겠다고 하신다. 거역하는 행동을 하더라도 속으로 화를 당하지 않을 것이고 샬롬을 누릴 것이란 망령된 생각을 하지 않아야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실지 모른다. 이를 선의의 범죄자라고 하겠고, ‘악의의 범죄자는 용서받지 못할 자이다.

③ 너희 뒤에 일어나는 너희의 자손과 멀리서 오는 객이 ㉠그 땅의 재앙과 여호와께서 그 땅에 유행시키시는 질병을 보며(22)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물을 것이요(23) 여러 나라 사람들도 묻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냐 이같이 크고 맹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냐 하면(24)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25)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26)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땅에 진노하사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재앙을 내리시고(27) 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격분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내던지심이 오늘과 같다 하리라(28).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과 복을 받는다는 의미는 심다이며, 반대의 의미로 표현되는 것이 뽑다’ ‘뽑히다이다.

④ 감추어진 일(the secret things)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the things revealed)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29).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드러난 모든 일들-보고, 듣고, 율법을 받은 일들-은 결국 이스라엘 자손과 그 후손들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영원히 지켜 행할 근거가 된다. 그러나 당시의 기준으로 하나님께서 비밀로 하신 일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 하에 차차 드러내실 것은 드러내시고 비밀로 하실 것은 계속 그렇게 두실 것이다. ※ 당시의 사람들에겐 감추어진 일이 많았지만, 오늘날은 하나님의 말씀인 정경(성경)의 완성을 통해 하나님의 비밀이 거의 다 드러났다(계시되었다)고 하겠다.

 

 

 

[문제29-1] 다음 중 신29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은 두 가지로 호렙산 언약과 모압 땅 언약인데, 후자는 전자와 상관이 없는 서로 별개의 언약이다.

②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세우신 것으로, 일방적이라는 성격이 있다.

③ 이 언약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신 약속(맹세) 위에 있다.

④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다고 모세가 말했다.

⑤ 이스라엘은 광야 길을 걷는 가운데,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 되시는 줄 알아야 한다.

 

 

[문제29-2] 다음 중 신29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된다.

② 이 언약은 남녀노소 지위고하 빈부귀천 본국타국인에 상관없이 다 적용된다.

③ 언약을 세우시고 맹세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친히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함이다.

④ 현재 모압 땅에 함께 있지 않은 자는 이스라엘의 후손만을 가리킨다.

⑤ 여호와를 떠나 우상을 따르는 자들을 독초와 쓴 쑥의 뿌리라 부른다.

 

 

[문제29-3] 다음 중 신29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저주의 메시지를 듣고도 심중에 스스로 복을 비는 자를 여호와께서 용서치 않으신다.

② 젖은 것과 마른 것이 멸망할지라도 내게는 평안이 있으리라 하는 자는 완악한 자이다.

③ 여호와께서 완악한 자의 이름을 천하에서 지워버리시고,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구별하신다.

④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셔서 다른 나라에 내던지실 것이다.

⑤ 감추어진 일은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고, 드러난 일은 모압 땅에 서 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만 속한다.

 

 

 

핵심 한 줄

 

⒜ 우리의 정체성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종에서 자유인으로 신분이 급상승되었다.

⒝ 광야 길은 하나님 여호와 만을 바라보라는 기회의 시간이다.

⒞ 언약과 맹세를 주심은 우리를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시고, 친히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기 위함이다.

⒟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사방의 어떤 적들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 악의의 범죄자는 여호와께 용서받지 못한다.

⒡ 심겨졌다면 뽑혀지지 않도록 하라.

 

 

암송 구절

5

6

9

12

13

18

19

20

21

28

29

 

 

정답

[문제29-1]

[문제29-2]

[문제29-3]

 

 

적용

㈎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지 아니하셨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 광야에서는 빵도 포도주도 없었는데, 어떻게 주께서 하나님 여호와가 되시는가?

㈐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과 맹세에 참여하게 하신 자들은 누구누구이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여호와께 사함 받지 못하는 죄책은 무엇인가?

㈒ 나타난(드러난) 일이 영원히 우리에게 속했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Copyright © 2015 by Paul Han

blog.daum.net/happy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