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1장
요엘1장
욜1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다. 그것은 전무후무한 메뚜기 재앙이 있으리라(있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애곡함 같이 해야 한다. 제사장은 슬퍼하며 농부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이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에 모여서 여호와께 부르짖어야 한다. 여호와의 날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요엘서는
① 시대적 배경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본서의 사건이 과거에 일어난 일인 동시에 미래에도 일어날 일로 받아들이게 한다.
② 임박한 여호와의 날(1:15, 2:1,11,31, 3:14)이 선포된다.
③ 메뚜기 재앙은 은유적 사건이 아니라, 실제적 사건이다. 본서에 등장하는 군대는 메뚜기 군대이지, 특정한 나라의 사람 군대가 아니다.
④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에서 인용된 것처럼(행2:17~21), ㉠말세를 준비하는 성도들이 유념해야 할 말씀이요 ㉡구약과 신약을 연결해주는 고리 내지는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한다.
⑤ 재앙이 일상화된 시대에, 피부에 와 닿는 메시지가 된다.
메뚜기 재앙 (1~4절)
①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1절)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2절)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3절). ▶ 요엘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다. 그것은 메뚜기 재앙이 있으리라(있었다)는 것이었다. 이 메뚜기 재앙은 먼저 애굽 왕 바로가 당한 바 있었다.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너희를 위하여 들에서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버지와 네 조상이 이 땅에 있었던 그 날로부터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 하셨다 하고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오니”(출10:4~6). 애굽 땅에 사람이 살게 된 이후로 처음 보게 될 메뚜기 재앙이었다. 이 일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내려지는 여호와의 형벌이다. 늙은 자들이 들어보지 못한 충격적인 일, 땅의 모든 주민들이 귀를 기울여야 할 놀라운 일, 현세대가 후세대에게 말해주어야만 할 기이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이 일은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사건(2:2)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눈과 귀에 새겨질 것이다. 귀에 새겨진다는 말은 메뚜기가 몰려오는 소리,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소리가 공포스럽게 들릴 것이라는 의미다.
②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4절). ▶ 4차에 걸친 메뚜기 떼(locust, locust는 낭만적인 메뚜기를 표현하는 단어가 아니라, 떼로 모여 피해를 끼치는 메뚜기에 사용하는 단어다)의 공습이다. NASB가 가장 리얼하게 번역했다. “What the gnawing locust has left, the swarming locust has eaten; And what the swarming locust has left, the creeping locust has eaten; And what the creeping locust has left, the stripping locust has eaten.” 1차는 the gnawing locust(더 노오잉 로우커스트, 갉아먹는 메뚜기, 팥중이)로 곡식이나 나무에 달라붙어 부드럽고 먹기 좋은 부분을 먼저 갉아먹는 메뚜기이다. 2차는 the swarming locust(더 스워밍 로우커스트, 떼지어 모인 메뚜기, 메뚜기)로 인해전술로 마구 몰려와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메뚜기이다. 3차는 the creeping locust(더 크뤼핑 로우커스트, 포복하는 메뚜기, 느치)로 그야 말로 목표지역을 기어가면서 초토화시키는 메뚜기이다. 4차는 the stripping locust(더 스트리핑 로우커스트, 껍질을 벗기는 메뚜기, 황충)로 과수 나무의 줄기 껍질까지 벗겨낼 정도로 먹어치우는 공포의 메뚜기이다. 4차에 걸친 메뚜기 떼의 공습으로 인해 싱그러운 초록의 들판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음울한 회색의 땅만 보이게 될 것이다. 선지자는 메뚜기의 공습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지 않고, ‘이미 있었다’ 라는 시제로 말하고 있다. 그는 메뚜기 재앙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일어난 사건은 아니다(15절).
울어야 하는 세대 (5~13절)
①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5절) ▶ 단 포도주가 끊어졌다는 것은 기쁨이 사라졌다는 말이다.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도다”(사24:11),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시104:15).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배부름’-밀과 보리-보다 먼저 ‘기쁨’-포도주-을 거두어 가신다. ▶▶ 아마도 이 5절 때문에 이렇게 해석한 경우가 있다. ☞ 요엘서가 지적하고 있는 유일한 죄는 술취함이다. 그 외에는 어떤 것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엑스포지멘터리 요엘,p342,송병현저,국제제자훈련원) ☜ 그러나 이 해석은 옳지 않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대로 이스라엘의 죄는 달리 있는데, 그것은 여호와를 떠난 죄이다. /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6절) ▶ 다른 한 민족은 메뚜기를 의인화한 것이고, 또한 메뚜기를 강한 이빨로 무섭게 먹어치우는 사자에 비유한 것이다. /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7절) ▶ 포도와 무화과가 함께 나오는 이유는 보통 포도원의 포도나무 사이 사이에 무화과를 심기도 했기 때문이다(눅13:6). 곤충들은 달콤한 열매가 달리는 나무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에 온 메뚜기인 황충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줄기 껍질까지도 가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먹어 치웠음을 말해준다. 위의 5절에서 단 포도주가 끊어졌다고 했는데, 여기에 더하여 무화과나무도 없어지게 된다. 당도가 높은 과일은 우울한 기분을 좋게 만들거나 활력을 주기도 하는데 무화과가 없어지게 됨으로써 이스라엘 자손의 한줌 즐거움마저 사라져버리게 되었다.
②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8절) ▶ 혼인하여 살다가 죽어도 슬플 텐데, 어린 처녀가 약혼만 한 상태에서 남편-약혼을 하면 기혼 상태가 되기에 이렇게 부른다-이 죽는다면 이는 정말 큰 슬픔일 것이다. 그런 슬픔으로 목하 현실을 애곡해야 한다.
③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9절)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lie all night, spend the night 철야하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13절) ▶ 백성들이 농사를 망치게 되어 곡식과 포도주가 끊어지면, 그들이 성전에 드릴 소제와 전제도 끊어질 것이다. 제사장은 여호와께 드릴 제물이 끊어지니 제사를 드릴 수 없어 슬피 울게 되는데, 이는 작은 슬픔이 아니다. 제사장이 전적인 무력감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마치 교회에 예배할 자가 없는 목회자의 상황과 같은 것이라 하겠다. 밑줄 친 바와 같이 ‘제사장들아’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라고 3번씩이나 반복하면서, 그들로 하여금 슬피 울며 철야하라고 하고 있다.
④ 밭이 황무하고-(히)샤다드, 파괴하다, 황폐하게 하다- 토지가 마르니-(히)아발, 슬퍼(통곡, 한탄)하다- 곡식이 떨어지며-(히)샤다드- 새 포도주가 말랐고-(히)야베쉬, 부끄럽다, 수치를 당하다, (물 등이)마르다, (풀 등이)시들다- 기름이 다하였도다-(히)아말, 수그러지다, 병들다, 한탄하다, 쇠약해지다-(10절)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히)부쉬, 창백하다, 부끄러워하다, 실망하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히)얄랄, 울부짖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11절)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살구나무(apricot)-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12절). ☞ “10.The field is ruined, The land mourns; For the grain is ruined, The new wine dries up, Fresh oil fails. 11.Be ashamed, O farmers, Wail, O vinedressers, For the wheat and the barley; Because the harvest of the field is destroyed. 12.The vine dries up And the fig tree fails; The pomegranate, the palm also, and the apple tree, All the trees of the field dry up. Indeed, rejoicing dries up From the sons of men.”(NASB) ☜ ▶ 밭이 파괴되고 땅이 슬퍼하며 곡식도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 포도주와 기름이 끊어지게 되었을 때 농부는 실망하게 되었다. 이는 또한 농부의 부끄러움이 되기도 하는데, 농사를 망친 농부가 느끼는 일종의 자격지심(自激之心)이기도 하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장에 내다 파는 농산물만 아니라 자신들이 먹을 농작물에도 비료와 농약을 듬뿍 치면서ㅠㅠ 이웃보다 크고 아름다워 보이는 농작물로 키우려는 마음이 이것이다. 농부가 울부짖게 된 상황은 결국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의 소산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즐거움도 말려버리게 되었다.
여호와께 부르짖으라 (14~20절)
①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14절). ▶ 무엇 때문에 금식하며 부르짖어야 하는가? 메뚜기 떼의 공습으로 농사를 망치고 살기 힘들어진 일 때문에 부르짖어야 하는가? 아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2:12~13). 본서는 특이한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무엇 때문에 메뚜기 재앙이 오는지 먼저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금식하며 부르짖어야 하는 까닭은 여호와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마음을 찢고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와야 한다. ⓐ~ⓓ를 위해서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모두가 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에 모여서 ㉤여호와께 부르짖어야 한다. ※ 현 시대는 예배 드리러, 기도하러, 말씀 들으러 모이지 않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 사생활에는 목숨을 걸 정도로 열심을 내는데, 여호와께 부르짖으러 성전에 모이지 않는다. 잘 믿는다고 하던 사람들조차 점점 하나님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에 모여 부르짖으라!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5).
②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15절). ▶ 여호와의 날은 ⓐ슬픈 날 ⓑ멸망(파멸)의 날 ⓒ전능자로부터 임하는 날이다.
③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16절)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the seeds shrivel under their clods 씨는 흙덩이 아래서 말랐고/시들었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dried up)(17절).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18절). ▶ 인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재앙이 임하면 산과 들의 풀과 나무, 짐승과 가축도 곤란을 당한다. /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19절)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20절). ▶ 메뚜기 떼가 들판을 지나가며 초토화시키는 모습을, 불과 불꽃이 풀과 나무를 소리내어 사르며 지나가는 모습에 비유하였다. 이는 메뚜기 재앙 외의 다른 자연 재해가 아니다. 물론 메뚜기 재앙으로 인한 결과로 생기는 추가적인 재해는 있을 수 있다.
[문제1-1] 다음 중 욜1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요엘은 4차에 걸친 메뚜기 떼의 공습이 있겠다고 했다.
②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이 순서대로 왔다.
③ 본서에 등장하는 ‘다른 한 민족’은 메뚜기 족속이다.
④ 하나님께서는 메뚜기 재앙을 통해 우리의 배부름보다 기쁨을 먼저 거둬 가신다.
⑤ 제사장이 슬픈 까닭은 여호와께 드릴 소제와 전제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문제1-2] 다음 중 욜1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여호와의 날은 멸망의 날이다.
② 가축과 들짐승들도 인간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다.
③ 풀과 나무를 사르는 불과 불꽃은 여호와께서 보내신 또 다른 재앙이다.
④ 포도나무 무화과나무를 비롯한 모든 과수가 다 시들고 마름으로 인해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다.
⑤ 이스라엘 자손은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모여 부르짖어야 한다.
핵심 한 줄
⒜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면 우리의 배고픔보다 먼저 기쁨을 빼앗아 가신다.
⒝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찢으며 여호와께 돌아오라.
⒞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에 모여 부르짖으라!
⒟ 여호와의 날이 임박했음을 기억하자.
⒠ 인간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면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짐승 한 마리조차 고통을 받는다.
암송 구절
4절
8절
9절
11절
12절
13절
14절
15절
정답
[문제1-1] ①
[문제1-2] ③
Copyright © 2016 by Paul Han
blog.daum.net/happy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