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3장
요엘3장
욜3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그 날 그 때는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하시는 때요, 만국을 여호사밧 골짜기로 데리고 내려가셔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심문하시는 때이다. 모든 민족들은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다. 여호와께서 열방을 심판하신 후에 이스라엘 자손을 회복시켜주실 것이다.
그 날 그 때 (1~2a절)
①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1절)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2a).
②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하시는 일은 요엘 선지자가 선포하는 때로부터 확실히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다. 여전히 이스라엘은 사로잡혀 있는 상태이고, 그들을 사로잡은 민족은 어느 특정한 민족이라 지칭되고 있지 않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심문하시겠다고 하시기 때문이다. 다만 이스라엘을 괴롭혔거나(괴롭히고 있거나) 포위한 지역이 대표적으로 나열되고 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이를 듣는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과 상관이 있어야 할 것이고, 종말론적으로 현재의 우리들도 수긍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을 (과거에) 괴롭힌 만국은 그에 상응한 징벌을 이미 받았다고 볼 것인가? 아니라고 하겠다. 목하 이스라엘 입장에서 성전을 포함한 예루살렘은 여전히 이방의 지배하에 있다.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눅21:24). 현재까지도 예루살렘은 여전히 이방인의 손에 분할되어 있다. 메시아 언약적 관점에서도 이스라엘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만국(the nations 열국, 모든 민족(9절))은 아직 심판을 받지 않았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행1:6~7).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계19:15).
여호와께서 심문하시다 (2~13절)
①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judgment)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2절)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a harlot, 창녀-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3절)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가 보복하는 것을 내가 신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4절) 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5절) 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6절). ▶ “여호사밧”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다’ 라는 뜻이다. 따라서 “여호사밧 골짜기”는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는 골짜기’이다. 여호와의 심판은 여호와의 기업인 이스라엘을 신원해주시기 위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심문하실 만국의 범죄는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 흩어버린 죄 ⓑ여호와의 땅을 나눈 죄 ⓒ하나님의 백성을 끌어가서 창녀와 술로 바꾼 죄 ⓓ여호와의 은과 금을 빼앗고, 진기한 보물을 그들의 신전으로 가져간 죄 ⓔ유다와 예루살렘 자손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자기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한 죄 등이다. 이러한 죄들 때문에 만국을 벌하시기까지 하실까?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선지자를 통하여 선포되는 여호와의 말씀은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절실하게 와 닿는, 해방과 신원의 소식이었을 것이다. ▶▶ 주님 다시 오실 때에는 옛날에 만국이 이스라엘에게 했듯이(위의 ⓐ~ⓔ),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훼방한 죄목으로 만국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
② 보라 내가 그들을 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7절) 너희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에 팔리니 그들은 다시 먼 나라 스바 사람에게 팔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8절). ▶ 이스라엘의 해방과 신원은 ⓐ팔려간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심 ⓑ만국이 행한 것을 그들의 머리에 돌리심 ⓒ그들의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에 파심 ⓓ유다 자손이 그들을 다시 먼 나라 스바 사람에게 팔게 하심 이다.
③ 너희-이스라엘-는 모든 민족(the nations 만국)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모든 민족-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9절) 너희-모든 민족-는 보습(plowshare 쟁기날)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10절) 사면의 민족들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지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11절)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2절에서는 ‘내려가서’라고 하신 것은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시온보다는 낮고, 열방이 사는 땅보다는 높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12절) 너희-이스라엘-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13절). ▶ 애굽 왕 바로는 어떻게 될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는가? 망할 때까지 거부했다. 모든 악은 포화점/임계점(saturation point)까지 가는 성질이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악은 쌓이고 쌓여 터질 때까지 끝을 내지 않는다(못한다)는 말이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만국을 향해 여호와께 올라와 도전해보라고 선포할 것이다. 여호와의 백성들이 낫을 써야 할 상황일 때, 만국 백성은 반대로 낫을 창으로 바꾸고 있다. 마지막 때에 모든 민족이 여호와를 향한 도전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약한 자도 여호와 앞에 강한 체 하는 때가 세상 마지막 때의 모습이다. 속된 말로 최후의 발악이다. 소돔과 고모라가 그랬던 것처럼 악이 멸절될 명분이 충분히 쌓였다. 그 결과로 세상 만국이 여호와의 진노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게 악의 결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가득 차게 되었을 때 그들을 벌하시기 위해 이스라엘 자손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창15:16). 이제 만국의 악이 커서,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게 되었을 때 그들은 밟히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심판과 예루살렘의 회복 (14~21절)
①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14절). ▶ 심판의 골짜기에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는 까닭은 여호와께서 내리실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앞 장에 나오는 여호와의 날이 메뚜기를 통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날이라면, 마지막 때 여호와의 날은 만국 백성을 심판하시는 날이 될 것이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1:7).
②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15절).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16절). ▶ 여호와의 날이 되면 해와 달이 캄캄해지고 별들이 빛을 거둔다는 말씀을 단순히 상징으로만 볼 게 아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인간이 살고 있는 땅에 커다란 격변이 생긴다는 의미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던 때와 반대로 생각해 보라. 일월성신이 제 기능을 하지 않을 때 땅은 아비규환(阿鼻叫喚)의 장소로 변하게 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여호와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피난처와 산성이 되어주실 것이다. 할렐루야!
③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pass through 통과하다, invade 침입하다, 권리를 침해하다) 못하리로다(17절). ▶ 시온은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곳이므로 거룩한 곳이 된다. 예루살렘의 역사는 세계 역사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장차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짓밟은 이방 권세들을 배제시키신 후에 예루살렘을 거룩하게 구별하시고 친히 통치하실 것이다. ※ 장차 우리가 들어갈 새 예루살렘도 그렇다. 그곳은 아무나 침입하거나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계21:27).
④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18절). ▶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 받았던 어려움에 대비되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회복은 ⓐ단 포도주인 기쁨 ⓑ젖(milk)인 풍요 ⓒ물인 생명 ⓓ싯딤 골짜기로 흐르는 샘인 영생이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
⑤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19절)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20절)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21절). ▶ 열국은 황무지와 황무한 들이 될 것인데 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이제 여호와께서 그들의 행위를 갚아 주실 것인데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시기 때문이다. 갚아 주신다는 것은 정결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이는 피 흘림으로 인해 부정하게 된 땅을, 그 피 흘린 자-포악을 행한 자-의 피를 흘림으로 정결케 하신다는 의미다. 열국을 징치하시며 시온에서 주(主)로 통치하시기에, 유다는 영원히 있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을 것이다.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시146:10).
[문제3-1] 다음 중 욜3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그 날 그 때는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하시는 때이다.
②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을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심판하신다.
③ 만국의 범죄는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 흩어버리고 여호와의 땅을 나눈 것이다.
④ 여기의 만국은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이 전부라고 하겠다.
⑤ 모든 민족은 여호와를 대적할 준비를 하고 심판의 골짜기로 올라오게 된다.
[문제3-2] 다음 중 욜3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만국의 죄악은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는 것처럼 크다.
② 여호와의 날은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피난처와 산성이 되시는 날이다.
③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거룩하게 하시고 이방 사람들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게 하신다.
④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피 흘림을 예전처럼 갚아 주실 것이다.
⑤ 여호와께서 주시는 회복은 단 포도주, 젖, 물, 샘으로 표현된다.
핵심 한 줄
⒜ 그 날 그 때는 해방의 날인 동시에 심판의 날이다.
⒝ 주님 다시 오시는 날은 만국 백성이 심판을 받는 날이다.
⒞ 모든 악은 포화점에 이르기까지 멈추지 않는다.
⒟ 약한 자도 여호와 앞에 강한 체 하는 때가 세상 마지막 때의 모습이다.
⒠ 만국의 악이 가득 차게 되었을 때 밟히게 된다.
⒡ 여호와의 날에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피난처와 산성이 되어 주신다.
⒢ 새 예루살렘에 이방인은 침입할 수 없다.
⒣ 메뚜기 재앙에 대비되는 여호와의 회복을 기억하자.
⒤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께서 피 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신다.
암송 구절
12절
14절
15절
16절
17절
18절
20절
21절
정답
[문제3-1] ④
[문제3-2]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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