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사무엘상12장

paul han 2018. 4. 12. 17:56

사무엘상12

 

삼상12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사무엘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통치권을 사울 왕에게 이양하고 있다. 자신은 어려서부터 백성들 앞에 출입하였지만, 누구의 어떤 것도 빼앗은 일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증언하신다고 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왕을 세워달라고 한 일이 여호와 앞에 범죄였음을 지적했다.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셔서 사무엘의 말이 옳음을 알게 하셨다. 사무엘이 마지막 말로 이스라엘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라고 당부했다.

 

 

 

사무엘의 통치권 이양 (1~5)

 

①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1)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2) ▶ 사울을 왕으로 삼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크게 기뻐했지만(11:15), 사무엘은 기뻐할 수가 없었다. ㉠이스라엘이 왕을 구한 일은 여호와 앞에 악행이었고 ㉡사무엘 개인적으로도 어려서부터 부모를 떠나 여호와를 섬기며 백성을 위해 수고한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생각될 일이었기 때문이다(8:6~8). ▶▶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라고 한데서 사무엘이 사울에게 백성을 다스리던 통치권을 이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NASB“Now, here is the king walking before you”, NIV“Now you have a king as your leader(지금 너희는 너희 지도자로서 왕이 있다)로 하고 있다. ‘출입하다walking으로 번역됐는데 단순히 걷는다는 말이 아니라 직책을 수행하다 라는 뜻이다. / 사무엘은 자신의 두 아들 요엘과 아비야를 사사로 세웠는데(8:1~2) 그들이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사무엘의 후광으로 여전히 백성들 앞에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②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3)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5).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라고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묻고 있다. 그의 아들들은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한 자들이었다(8:3). 연좌제를 당연시(?)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사무엘도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렇게 생각했다(18:2).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 너희는 이르기를 아들이 어찌 아버지의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는도다 아들이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내 모든 율례를 지켜 행하였으면 그는 반드시 살려니와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18:19~20). 이것이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자신의 깨끗함을 어필할 수 있는 이유다. ▶▶ 사무엘의 말과 백성들의 증언을 통해 지도자의 자질을 알 수 있다. ⓐ백성을 속이지 아니함 ⓑ압제하지 아니함 ⓒ누구에게서 아무 것도 빼앗지 아니함 이다. / 권력을 가진 자가 돈 문제에서 자유롭기는 참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모세도 여호수아도 사무엘도 자유로운 길을 걸었다! 할렐루야.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악행을 지적하다 (6~19)

 

①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6) 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7)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8)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9)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10)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11)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12)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13). ▶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어떤 존재가 되시는지 말해주고 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지키시며 보호해 주신 하나님이시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따르며 범죄한 이스라엘이 고통으로 부르짖을 때 그들을 구원해 주셨다. 이렇게 해주신 진짜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왕을 구한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 베단은 누구일까? “베단은 성경 상 유일하게 한 번 등장하는 이름인데, 사무엘은 그를 이스라엘을 구한 인물이라고 하고 있다. “베단을 ㉠사사기에 등장하지 않는 제3의 사사로 보는 경우 ㉡사사기에 등장하는 다른 사사 예를 들어 압돈”(12:13) 이라든지 삼손이라고 보는 경우 ㉢바락이라고 보는 경우 등이 있다. 사무엘이 언급하고 있는 하솔 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관련 있는 인물은 바락이다. 그런데 여룹바알(기드온)과 입다(11:32~33)는 큰 전쟁을 치른 지도자들이다. 이에 형평을 맞춰 해석한다면, 베단은 바락일 가능성이 크다(4:14~16 참조). 70인역 등은 베단을 바락이라고,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에서 사무엘삼손이라고 하고 있다. NIV도 베단(Bedan)“Barak”로 번역했다. ▶▶▶ 이스라엘 자손은 암몬 왕 나하스가 치러 왔을 때 왕을 요구한 것인가? 아니라고 하겠다. 애초에 사무엘의 아들들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왕을 요구했었다(8:5). 사무엘이 한 12절의 말은, 나하스가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 큰 위기 상황에서 이제 더 이상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이 요구하여 세워진 왕을 의지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②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14)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15)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16)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17)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18)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19). ▶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졌다고 해서 여호와와 상관없이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백성들도 왕도 공히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사무엘은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이라고 했는데, 그의 소망과는 달리 사울은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는 왕이 되고 말았다. ▶▶ 결국 이스라엘은 왕을 요구한 일로 소위 이중 위험에 빠질 개연성이 높아졌다. 이중 위험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데, 이스라엘 백성이나 왕이 하나라도 여호와께 잘못하면 안 된다는 개념이다. 왕이 없을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위에 따라 복을 받거나 저주를 받았는데, 이제는 가령 백성들이 잘해도 왕이 잘못하면 백성들에게도 어려움이 닥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 추수기에 내리는 비는 정말 백해무익한 비다. 사무엘은 왕을 구한 것이 여호와께 악한 일이었음을 이스라엘로 알게 하기 위하여 밀 수확기에 여호와께 아뢰어 우레와 비를 내려 주시도록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라고 사무엘에게 구하고 있다. 이렇게 놀라우신 여호와를 왕으로 섬기지 못하고 다른 왕을 구한 이스라엘이 얼마나 어리석은 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당부하다 (20~25)

 

①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20). ▶ 과거는 묻지 않으신다. 지금 바로 서서 뒤돌아보지 않고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겨야 한다. 신앙은 현재(진행)형이다! ‘왕년에 잘 믿었어라든지 ‘(지금 못 하면서) 내일 잘 하겠습니다는 옳지 않다.

②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21). ▶ 사무엘 당시의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 이후의 사람들이나, 현재의 우리나 모두 새겨들어야 할 메시지가 아닌가! 연기처럼 사라질 헛() 것을 따르느냐 참 진리와 생명을 따르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③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22). ▶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백성들이다. 때로는 사람의 이름이 목숨보다 더 무게를 가진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이 더럽혀지려 할 때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자살은 절대 해당하지 않음-. 하물며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의 존귀하신 이름은 어떻겠는가그 여호와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걸고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아니하신다.

④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23) ▶ 백성을 다스리는 일은 그만두지만, 너희를 위하여 계속 기도할 것이며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치겠다. 영적인 지도자로서의 직분은 계속 감당하겠다는 말이다.

⑤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24).

⑥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25).

 

 

 

[문제12-1] 다음 중 삼상12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왕이 이스라엘 백성 앞에 출입한다는 말은 왕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② 사무엘의 두 아들도 여전히 사사로 백성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③ 사무엘은 백성에게서 무엇을 빼앗았거나 그들을 속였거나 압제하지 않았다고 했다.

④ 사무엘은 자신이 정당함을 여호와께서 증언하신다고 했고 백성들도 인정했다.

⑤ 백성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긴 유일한 죄를 고백했다.

 

 

[문제12-2] 다음 중 삼상12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이 왕을 구한 일이 큰 죄악임을 밝히 알게 하셨다.

② 여호와께서 보내신 우레와 비를 보고 모든 백성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했다.

③ 백성도 왕도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④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명령을 거역하면 그들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그들도 치실 것이다.

⑤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죽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제12-3] 다음 중 삼상12장의 내용 중 사무엘의 마지막 당부가 아닌 것은?

①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②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③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④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기뻐하시므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⑤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핵심 한 줄

 

⒜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 돌아간다(3).

⒝ 백성을 속이지 아니하고, 압제하지 아니하며, 누구에게서 아무 것도 빼앗지 않은 지도자가 참된 지도자다(4).

⒞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 지켜주시는/살게 하시는 하나님,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이시다(6,8,10).

⒟ 우리가 진정 의뢰할 분은 하나님이시다(12).

⒠ 여호와 하나님이 자연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신다(18).

⒡ 신앙은 과거형도 미래형도 아닌 현재(진행)형이다(20).

⒢ 세상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21).

⒣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백성들이다(22).

⒤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게 하소서(23).

⒥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여 진실하게 섬기라(24).

 

 

암송 구절

20

21

22

23

24

25

 

 

정답

[문제12-1]

[문제12-2]

[문제12-3]

 

 

 

Copyright © 2018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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