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사무엘하15장

paul han 2021. 6. 10. 07:16

사무엘하 15

 

삼하15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며 반역을 준비하고 있었다. 헤 브론에서 압살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서둘러 예루살렘을 떠났다. 사독과 아비아달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았다.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자기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 며 갔다.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했음을 들은 다윗은 그의 모략 을 어리석게 해주시라고 여호와께 구했다. 자신을 맞으러 나온 아렉 사람 후새를 만난 다윗은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기 위해 그를 예루살렘 으로 보냈다.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다 (1~6)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1) 그 후에는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 왕을 만나고 난 후일 것이다.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했다고 한데서, 그가 이미 정상적인 왕위 계승 절차가 아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아버지 다윗을 밀어내고 왕위를 찬탈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50명이나 되는 호위병을 자기 앞에 세운 것을 보면 이미 왕에 버금가는(?) 경호를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왕자들도 왕의 신하였으므로(8:18), ‘자기를 위하여병거와 말을 준비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2)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3)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4)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5)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6) 억울한 일을 당해 왕에게 시시비비를 가려달라고 온 사람을, 평소에는 만날 수도 만날 일도 없을 호감형의 왕자가 호의로 맞아주고 있다. 압살롬은 왕에게로 가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압살롬의 언행을 봐야 한다. 네 일이 옳고 바르다압살롬은 전후사정을 듣지도 않고, 네 일이 옳고 바르다고 하고 있다. 억울한 일로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온 사람은 이 말을 듣고 압살롬에게 즉각 호감을 갖게 됐을 것이다.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왕에게 가도 해결이 안 될 것이니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압살롬은 왕이 되겠다는 말을 재판관이 되겠다고 에둘러 말하고 있다. 압살롬의 반역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그에게 입을 맞추니자신에게 절하려 하는 백성들을 만류하고 붙들고 입을 맞추는 압살롬의 행동은 파격이었다. 격의 없이 대하는 그의 행동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쏠리게 되었다고 하겠다. 성문 길 곁에서 하고 있는 압살롬의 행동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자신에게 돌리려는 한가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또 다른 언행 등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환심을 샀을 것인데,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된 계획임을 알 수 있다(7). ▶▶ 남의 것을 빼앗은 자가 있다면 그도 남에게 빼앗길 날이 온다.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은 것처럼,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왕에게로 가야 할 백성들의 마음을 빼앗고(훔치고) 있다.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다(7~12)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7)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8)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9)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10)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에게 자신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려한다는 말은 할 수 없었지만, 그리로 가서 여호와게 서원한 것을 이루겠다고 했다. 비록 반역이지만 나는 이렇게 준비가 됐고 그래서 헤브론으로 가겠다고 하고 있다. 헤브론은 아버지 다윗이 왕 위에 올라 통치를 시작한 곳이다. 압살롬은 그 왕권의 정통성을 이어받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차이가 있다면 다윗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고(2:1), 압살롬은 자신이 결정하고 아버지의 승낙을 받았다는 점이다. ▶▶ 성경은 단순하게 기록하고 있지만, 압살롬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정탐을 보내 자신이 왕 위에 오를 것임을 알릴 정도라면 그는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한 가운데 반역을 꾸몄음을 알 수 있다.

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11)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12) 압살롬이 초청한 200명은 일반 백성은 아니었을 것이다. 상당히 유력한 사람들이라 추측할 수 있는데, 압살롬의 반역에 이 정도 숫자의 유력 인사들이라면 예루살렘의 정치 상황을 바꾸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압살롬의 반역 계획을 알지 못한 채 헤브론으로 갔지만, 그들 중 적지 않은 자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압살롬에게 동조하게 됐을 것이다. 쿠데타의 생명은 비밀이다. 극소수의 추진 인사들만 아는 상태에서 극비리에 진행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 자신의 반역 계획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을 헤브론으로 초대한 이유는 그중에 일부라도 그에게 동조한다면 반역이 성공하리라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압살롬이 미리 자신의 반역 계획을 밝혔다면 아무도 헤브론으로 가지 않았을지 모른다. ▶▶ 여호와께 제사 드린다는 명분이 압살롬 자신의 반역을 위한 도구로 쓰이고 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혹여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여기서 다른 한 가지 모순도 발견되는데, 예배가 하나님께 여쭙는 자리라면, 압살롬은 사람에게 묻기 위하여 사람을 부르고 있다. ▶▶▶ 거사를 이루려면 제갈공명 같은 인물이 필요할 것이다. 그가 바로 아히도벨이었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의 모사 아히도벨을 청하여 헤브론으로 불렀다. 아히도벨과 같은 사람이 압살롬에게 가담하게 되었기에 많은 백성들이 압살롬에게 동조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히도벨은 누구인가? 그의 아들은 엘리암이고, 엘리암의 딸은 밧세바라고 하므로(11:3, 23:34),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조부로 인정되고 있다. 그가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한 이유를 다윗 왕이 손녀 밧세바를 취한 것 때문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은 근거가 약해 보인다. 어쨌든 밧세바가 다윗 왕의 총애를 받게 되었고 왕실의 일원이 되었기에 오히려 다윗 왕에게 고마워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밧세바가 아히도벨의 손녀라면) 그녀로 인해 다윗 왕의 모사가 될 수 있었다고 하겠다.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하게 된 것은, 그의 판단에 지는 해를 버리고 뜨는 해에 베팅한 정치적 결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윗 왕이 도망하다 (13~37)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13)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압살롬이 역모를 일으켰습니다 라고 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다고 했다. 예나 지금이나, 공화정 시대가 아닌 왕정 시대조차 백성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정권을 유지하는 유일한 길임을 알려주고 있다. 압살롬이 백성들의 마음을 얻고자 여러 해 동안 공을 들인 결과, 그는 스스로 왕을 자처하게 되었다. 그가 이렇게 된데는 이유야 있지만 어찌됐든 이복 형을 죽였기에 아버지의 눈에 났고 왕위 계승에서 멀어졌음을 스스로 깨닫고 반역을 준비한데 따른 결과일 것이다.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14) 왕의 신하들이 왕께 이르되 우리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더라(15) 왕이 나갈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왕이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하니라(16) 천하의 다윗 왕에게 두려움이 엄습했다. 아주 오래전 골리앗을 치던 기개나 수 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던 용맹함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골리앗을 칠 때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삼상17:45)으로 나아갔지만, 지금은 여호와를 업신여긴 다윗이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12:10). 다윗은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12:10)고 하신 하나님의 징계가 떠올랐는지 압살롬의 칼날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 하나님이 작정하신 징계의 시간표가 이미 작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인지, 신하들조차 제대로 된 의견 하나 내지 못하고 다윗을 무작정(?) 따르겠다고 하고 있다. ▶▶▶ 다윗 왕은 그 누구도 아닌 후궁 열 명을 남겨 두어 궁을 지키게 했는데, 이도 역시 하나님의 징계가 이뤄지는데 따른 일임을 알 수 있다(12:11).

왕이 나가매 모든 백성이 다 따라서 벧메르학에 이르러 멈추어 서니(17) 그의 모든 신하들이 그의 곁으로 지나가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모든 가드 사람 육백 명이 왕 앞으로 행진하니라(18) 그 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이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19)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20)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 하니(21) 벧메르학은 한글 성경에서 먼 궁으로 번역하고 있다. 현대인의성경은 성 어귀, 공동번역은 마지막 집으로, NASB‘the last house’(마지막 집), KJV‘a place that was far off’(멀리 떨어진 곳), NIV‘a place some distance away’(약간 거리가 있는 곳)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다윗이 벧메르학에 멈췄다가 기드론 시내를 건넜으므로(23), 다윗 성의 끝자락에 있었으리라 추정할 수 있다. ▶▶ 다윗 왕의 용사들도 왕과 함께 했지만(16:9), 피난 길에 오른 다윗과 함께 한 자들은 주로 블레셋 사람들이었다.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들도 블레셋 사람들이었는데(삼상30:14, 25:16), 이들은 브나야의 지휘 아래에 있던 경호부대원들이요(8:18), 왕의 정예부대원들이었다(20:7). 후일 솔로몬이 왕위에 오를 때, 그를 호위하는 역할을 한 것을 보면 그들의 임무를 확실히 알 수 있다(왕상1:38,44). ▶▶▶ 다윗 왕이 망명 생활을 끝내고 블레셋 땅 가드에서 돌아올 때 잇대를 위시한 6백 명의 사람들이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2:3). 이제 다시 피난 길에 오르게 된 다윗은 잇대에게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고 했는데, 이 왕은 압살롬을 지칭할 것이다. 그러나 잇대는 살든지 죽든지 다윗 왕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의 수행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22) 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23)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24)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25)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26)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27) 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28)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29) 25~26절은 다윗이 극도로 절박한 중에도 자신에 대한 처분을 여호와께 맡겨드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제사장 사독은 언약궤를 메고 왕과 함께 피난길에 오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윗은 사독 일행과 함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냈다. 다윗이 제사장인 사독에게 선견자’(seer)라고 부른 게 특이하다. 다윗 자신은 피난길에 오르지만 선견자인 당신은 예루살렘에 남아서 앞날을 보고 알려달라는 당부를 하고 있다.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30) 다윗이 자신의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갔던 그 길을 거슬러 우리 주님은 오셨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21:9). 다윗이 도망자요 패배자로서 갔던 그 길을 우리 주님은 구원자로 오셨다. 할렐루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31) 아히도벨의 계략이 다윗에게 어느 정도로 여겨졌는지는 16:23에 기록되어 있다. 그랬기에 다윗이 압살롬에게 붙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해주십사 여호와께 구하고 있다.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32)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33) 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34)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왕의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35) 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 있나니 너희가 듣는 모든 것을 그들 편에 내게 소식을 알릴지니라 하는지라(36)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37) 후새는 다윗 왕의 벗(the king’s friend)이었다. 역대기에 기록될 정도라면 단순한 왕의 친구가 아니라고 할 것이다. 오늘날로 말하면 왕의 비선조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비선조직은 어찌 보면 공식 라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다윗은 후새가 목하 자신을 따르기보다는 그를 압살롬에게 보내어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려 했다. 다윗의 모사인 아히도벨과 다윗의 친구인 후새의 모략 싸움은 여호와께서 손을 들어주시는 쪽이 이기게 될 것이다.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었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이 되었고” “Ahithophel was counselor to the king; and Hushai the Archite was the king's friend.”(대상27:33)(NASB).

 

 

 

[문제15-1] 다음 중 삼하15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압살롬은 자기를 위해 병거와 말들을 준비했고 호위병 50명을 그의 앞에 세웠다.

압살롬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의 전후 사정을 듣지 도 않고, 그에게 네 일이 옳고 바르다 라고 말했다.

압살롬은 자신이 이스라엘에서 재판관이 되고, 송사나 재판을 원하는 자에 게 정의 베풀기를 원한다고 했다.

압살롬은 백성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것을 막고,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 고 입을 맞췄다.

압살롬은 이스라엘 무리 중에 두루 다니며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훔쳤 다.

 

[문제15-2] 다음 중 삼하15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압살롬은 여호와를 섬기기 위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을 받고 헤브론으로 갔다.

압살롬은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두루 보내어, 정탐꾼인 너희가 나팔 소리를 들으면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고 곧 말하라고 했다.

압살롬의 청함을 받은 자 2백 명이 그와 함께 예루살렘에서 헤브론으로 내려갔는데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일을 알지 못했다.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청하여 왔다.

반역하는 일이 커가면서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졌다.

 

[문제15-3] 다음 중 삼하15장의 내용 중 맞는 것은?

전령이 다윗 왕에게 와서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왕에게서 떠났다고 말했 다.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자기의 용사들에게 일어나 빨리 도망하자고 했다.

왕이 도망할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했다.

벧메르학은 기드론 시내 건너편 산 꼭대기에 있었다.

벧메르학에 멈춘 왕의 앞을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과 가드 사람들 6백 명 만 행진하여 지나갔다.

 

[문제15-4] 다음 중 삼하15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다윗은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고 했다.

사독의 아들은 아히마아스이고 아비아달의 아들은 요나단인데, 다윗 왕 은 제사장 사독에게 이 둘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머리를 가리고 옷을 찢고 맨발로 울며 갔다.

다윗이 여호와께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해주시라고 간구했다.

다윗의 친구 후새는 궁중에서 듣는 소식을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알리기 위해 성읍으로 들어갔다.

 

 

정답

 

[문제15-1]

[문제15-2]

[문제15-3]

[문제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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