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고

구원 받은 자의 의무

paul han 2023. 12. 13. 01:13

7:15~27

구원 받은 자의 의무

 

 

 

15.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율법과 선지자의 시대는 세례요한 때까지였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16:16)

 

그렇다면 주님 이후로는 선지자가 더 이상 필요 없는 시대가 됐는데, 왜 주님께서는 거짓 선지자에 대한 경고를 하셨을까요? 진짜는 더 이상 없겠지만, 가짜와 거짓 선지자가 계속 있을 것임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노략질하는 이리(늑대)지만, 양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양으로 위장하고 사람들에게 접근합니다. 그들은 나쁜 열매를 맺는 못된 나무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가시나무 엉겅퀴가 불에 던져지듯이, 그들은 찍혀 불구덩이에 던져질 것입니다.

 

이하는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조금 많지만 다 살펴보겠습니다.

 

거짓말을 가르치는 자(9:15)

거짓을 예언하는 자(5:31, 27:16)

거짓을 행하는 자(6:13, 8:10)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예언하는 자(14:14)

가증한 일 즉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는 자(23:14)

여호와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며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자(23:25)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는 자(23:26)

여호와께서 보내지 아니하셨는데, 여호와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자(27:15)

거짓을 믿게 하는 자(28:15)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와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는 자(2:14)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 것을 점치는 자(13:9)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이 사람의 영혼을 삼키고,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는 자(22:25)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는 자(22:28)

사람을 미혹하는 자(24:11)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는 자(24:24, 13:22)

모든 사람이 칭찬하는 자(6:26)

마술을 하는 자(13:6)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영을 가진 자(요일4:1)

더러운 영이 그 입에서 나오는 자(16:13)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19:20)

 

특이한 점은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에 거짓 선지자가 활동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눅6:26을 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이름이 좋게든 나쁘게든 많이 알려진 목회자나 옛날 부흥사들의 집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사회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을 너무나 떠받드는 모습을 본 적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뒷전이고 그 강사를 추켜 세우는데, 주님께 민망할 정도입니다. 주님 말씀에 의하면 그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왜냐하면 스스로가 칭찬을 용인하고 오히려 조장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보십시오. 칭찬을 받지 못하실 분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피하신 주님이십니다. 아니 주님을 칭찬하는 사람들보다 미워하는 원수들이 더 많았는지 모르겠네요.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10:18 18:19)

 

모 교단 총회에서 이렇게 발언하는 목회자도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들은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과 총회장님(교단 설립자)이 서 계신다면 총회장님 뒤에 서겠습니다.”

 

지금은 누가 누군지 뭐가 뭔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주님께서 판단 기준을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그 기준에 따라서 상과 벌이 정해질 줄 믿습니다.

 

 

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선포되고 실행되었습니다. 3:23~24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할렐루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죄인의 신분에서 의인의 신분이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는 자기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이나 값을 치르고 된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오직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사 대신 죽으셔서 나의 죄를 속량하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예수님 외에 구원의 다른 길이나 방법은 전혀 있지 않음을 믿으시고 또 명심하시길 축원합니다.

 

이제 아주 중요한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제 얘기나 의견이 아니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행위구원론은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이단 사상입니다. 행위구원론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구원을 받으려면 인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의 행위를 통해 이미 얻은 구원을 유지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천국에 가지 못한다) 입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 행위구원론을 비판하는 중에 발생했습니다. 행위구원론이 옳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예를 들어, 3;16이나 이신칭의와 관련된 성경 구절들을 통해 예수를 믿기로 했다면 누구든지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성도들이 은연 중에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한 야고보서를, 마틴 루터는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이는 이신칭의를 강조한 바울서신을 본류로, ‘행함을 강조한 공동서신(일반서신)인 야고보서를 아류로 본데 기인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주님의 말씀이 어떤지는 오늘 본문이 분명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21절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오직, only)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여기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라는 말씀의 의미 중 맞는 것을 골라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보고 주여 주여 하는 자는 누구도 천국에 못 들어간다 주님을 보고 주여 주여 하는 자는 다 천국에 들어간다 주님을 보고 주여 주여 하는 자라고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주님을 보고 주여 주여 하는 자 중에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있다. 답은 입니다.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할렐루야! 아버지 뜻대로 행하면 들어가고, 행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 행함의 기준은 불법입니다. 주님 앞까지 나아간 사람들이 책망을 받고 쫓겨난 이유는 주의 이름으로(“주의 이름을 빙자하여) “불법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뜻(말씀)대로 하면 합법이고, 하지 않으면 불법입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 성도들) “주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한 자”(, 목회자, 사역자 등)는 공히 예수를 믿는 자들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천국을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단 사이비들도 예수 이름 빙자하여 권능을 행하지 않나요? 라고 반문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들은 주님 앞에서 이 불법을 행한 자들이라는 징계를 받을 자리에조차 서지 못할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의나 행위로는 절대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행위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누가 빼앗아 갈 수도 없습니다(8:38~39). 할렐루야! 그러나 구원받은 자는, 행하는 믿음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구원받은 자의 의무입니다. 아무 것도 안 하거나 아무 것이나 막 해서도 안 됩니다. 관념상의 의무는 있을 수 없습니다. 실천이 따라야 합니다. 이 의무를 잘 이행했느냐에 따라 상급과 벌(징계)이 정해질 것입니다. 이 의무에 따른 행함을, 이단 사상인 행위구원론으로 치부하며 막아서도 안 됩니다.

 

 

24.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주님께서는 좋은 열매 맺는 자가 되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다고 하십니다. 집의 기초를 반석 위에 지으면 비가 오고 홍수가 나고 태풍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처럼, 바로 주님께서 오늘 하신 말씀대로 행하며 사는 사람은 신앙 여정을 가는 중에 어떤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와도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꿋꿋이 걸어갈 것입니다. 결국 최종목적지인 천국까지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다고 하십니다. 이 어리석은 자는 주님의 말씀을 듣기는 했지만, 행동에 옮기지는 않은 자입니다. 그런 자는 모래 위에 지은 집이 홍수에 무너져 완전히 쓸려가듯이 신앙 여정에서 쉽게 낙오하게 될 것입니다.

 

정리하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거짓 선지자, 거짓 성도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예수님 보고 주여 주여 하면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모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것이 구원 받은 자의 의무입니다.

 

아름다운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되고,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며 살라고 하신, 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이런 자는 역경 풍파 비바람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행하여 최후 승리하게 되시길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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