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3장
히브리서 3장
히3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 신실했고, 예수님도 그러셨지만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분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은 마음이 미혹되어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했다. 그로 인해 진노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인 너희는 그 길을 따르지 말라고 하고 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1~6절)
①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1절) ▶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이 히브리서의 청자가 누군지를 확실히 알게 하는 구절이다. ▶▶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우리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절대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심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는 “Jesus, the Apostle and High Priest of our confession”(우리 신앙고백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NASB),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현대인의성경)이란 뜻이다. 이와 의미상 약간 다르게 번역한 경우도 있다. “우리가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하나님의 사도와 코헨 가돌대제사장이신 예슈아”(유대인신약성경) ▶▶▶ 예수님을 사도로 호칭한 곳은 여기 히브리서가 유일하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도’직과는 다르게,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표현하려는 의도로 쓰인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사도로 표현한 것은,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분이라는 의미로 쓰였다고 할 것이다.
②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2절)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3절)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4절) ▶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세우신(appointed 지명하신) 하나님께 신실하셨다(faithful 충직하셨다). 이는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께 그리했던 것과 같았다. 그러나 집을 지은 자가 그 지어진 집보다 더 존귀한 것처럼, 예수님은 모세보다 더 영광을 받으실 분이다. 이 의미는 모세는 집을 지킨 자이고, 그가 지킨 집을 지으신 분이 예수님이시요 바로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심을 증언하고 있다. ▶▶ 그렇다면 모세가 신실하게 감당했던 “하나님의 온 집”은 무엇을(누구를) 의미할까? 6절에 “우리는 그의 집이라”고 한데서 알 수 있다. 마24:45를 보자.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그 하나님의 집에 속한 사람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40년간 감당한 사람이 모세였고, 우리 예수님은 온 인류를 위해 그 모세처럼 아니 그보다 더 큰 일을 감당하셨다.
③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5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6절) ▶ “장래에 말할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이 지키라고 주시려는/주시는/주신 율법과 명령과 규례’를 뜻한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주신 모든 명령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증언한-예를 들면 신명기서- 신실한 종이었다. 그리스도께서도 모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집을 맡은 신실한 아들이셨다. ▶▶ 우리가 하나님의 집이 되기 위해서는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어야 한다. “if we hold fast the confidence and the rejoicing of the hope firm unto the end”(만일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기쁨을 끝까지 굳게 잡는다면) (KJV).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기쁨을 끝까지 굳게 붙잡고 나아간다면, 주님께서 하나님의 집에 신실하셨으니 우리를 그렇게 인도하실 것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까 조심하라 (7~19절)
①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7절)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8절)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9절)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10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11절) ▶ 성령님께서 시95편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맛사와 므리바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시험하고 다투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이 완고해서 하나님을 거역했기 때문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간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았지만,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알지(가지) 못했다. 그 결과로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민14:23), 노하사 맹세하셔서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시95:11)고 하신 대로 들어가지 못했다. ▶▶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40년 동안 광야에 엎드러진 자들은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말인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애굽을 떠났을 때 구원을 받았다. 그들이 정탐꾼 열명의 말만 듣고 이렇게 말했다.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민14:3~4).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으로 돌아가도록 허락하셨는가? 절대 아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받은 구원은 결코 되돌릴 수가 없다. 그들은 이미 구원-출애굽-을 받았고, 그 확증으로 세례-홍해를 건넘-도 받았다(고전10:2). 그러나 거역한 자들은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 ※ 구원받은 자의 최종 목적지가 안식임을 기억하라! ▶▶▶ 그런데 이렇게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음을 본다. 한번 구원받은 사람은 절대로 구원이 취소되는 일이 없다(여기까지는 맞음). 그러나 구원 받았다고 하는 자가 중간에 타락하여 신앙을 버린 사람은 사실은 처음부터 구원을 받지 못한 자이다(이건 틀림).
②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12절)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13절)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14절) ▶ 믿지 아니하는 마음은 악한 마음이다. 그런 마음을 품으면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지게 된다. 떨어진다는 말은 “falls away”(떨어져 나가는)(NASB), “in departing”(떠나는)(KJV), “turns away”(돌아서는)(NIV) 이란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믿지 못하는 마음이 들게 한 것은 결정적으로 정탐꾼 열명 때문이 아닌가(외부적 요인)? 아니라고 해야 한다. 하나님을 불신하고 거역하고 떨어져 나가는 악한 마음은 결국 각자 자신의 문제인 것이다(내부적 요인). ▶▶ 사도 바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길을 걸었는지 알려주고 있다.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고전10:1~5). 밑줄 친 부분이 이스라엘 자손이 구원받았음을 알려주는 구절이다. ▶▶▶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그렇다. 구원받은 우리가 얼마나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말씀이다. 이런 류의 가르침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이 구원은 절대 취소되지 않습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히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오늘날 열매 맺지 못하는 성도를 양산하게 된 한 원인이라 여겨진다.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이라는 열차를 타게 됐을지라도, 종착역까지 함께 참여한 자가 되지 못할 수도 있음을 늘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말라.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라.
③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15절)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16절)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17절)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18절)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19절) ▶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순종하지 않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도 모세도 공히 이스라엘 자손을 향해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격노하심은 그들의 완고함에 기인했다. 본서의 기자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조상의 불순종과 완고함을 따르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권면하고 있다. ▶▶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말씀이 3번 반복되고 있다(11,18,19절).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3-1] 다음 중 히3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예수의 사도직은 그의 직분성을 드러내고 있다.
② 예수는 모세처럼 하나님의 집에 신실하셨지만, 모세보다 더 영광을 받으실 분이다.
③ 모세가 지킨 집을 지으신 분이 예수님이시요 그가 바로 만물을 지으신 하 나님이시다.
④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신실하셨다.
⑤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기쁨)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하나 님의 집이 된다.
[문제3-2] 다음 중 히3장의 내용 중 다른 것은?
①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광야 거역을 성령께서 지적하셨다.
②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하여 맹세하신 대로 거역한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 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
③ 이스라엘 자손이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진 것은 내외부적 영향이 컸다.
④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 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⑤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 여한 자가 될 것이다.
정답
[문제3-1] ①
[문제3-2]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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