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下放運動
바람직한 한국교회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어떻게 하면 교회가 활기를 되찾고
예전의 復興을 다시 오게 할 수 있을까.
지금하는 것과 반대로 하면 되지 싶다.
개척교회에서 전도해서
초신자를 주일성수하고 십일조하는 성도로 만들어 놓으면 머리가 컸다고
프로그램이 좋고 조직이 잘 갖춰져 있는 대형 교회로 이사를 가버린다.
반대로 해야 한다.
조직이 잘 돼 있는 소위 큰 교회는
작은 교회 성도가 옮겨 오게 할 計劃을 짜지 말고
대형 교회만 찾아 가려는 성도들도 눈을 돌려야 한다.
대형 마트에 눌린 동네 구멍가게들이 열심히 장사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것만은 아니듯이
못나고 무능한 개척교회 부흥 못한 교회 시골교회라고 손가락질할 것만은 아니다.
여기서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能力 유무는 論外로 하자.
오늘날은 대형 마트의 시대다. 확실히 좋은 물건 싸게 살 수 있다.
사람들이 거기로 몰려간다. 利益이 되니까.
그러나 敎會는 달라야 한다.
성도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교회를 대형 마트 가는 마음으로 대해서는 안된다.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도 대형 버스 운행 안한다.
대형 버스 운행하는 교회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
자원과 조직이 탄탄한 중대형 교회는 불신자 전도에 전부를 다하고
능력있는 성도들은 동네 작은 교회를 세우는데 일조해야 한다.
그렇게 작은 교회가 힘을 얻어 초신자를 전도하고 부흥하여
다시 작은 교회를 세워주고…
이것을 이렇게 불러본다.
한국교회의 하방운동.
내 집 근처에 있는 교회 다니기 운동이 그것이다.
※ 작은 교회라는 명칭은 정확히 말하면 맞지 않는다. 하나님의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교회는 다 위대하고 크다. 편의상 규모가 작기에 작은 교회라고 부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