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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룻기3장

룻기 3

 

3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나오미는 룻을 위해 안식할 곳을 구하여 복되게 해주려고 했다. 룻은 나오미의 말대로 행했다. 보아스의 타작 마당에 들어와 그의 발치에 누운 룻을 발견한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리라 맹세한다. 보아스는 보리를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집으로 돌아가게 했다. 룻의 말을 들은 나오미는 보아스가 이 일을 성취하기까지 쉬지 아니하리라고 말했다.

 

 

 

룻이 나오미가 명한대로 다 행하다 (1~6)

 

①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1) “Then Naomi her mother-in-law said to her, "My daughter, shall I not seek security for you, that it may be well with you?”(NASB), “One day Naomi her mother-in-law said to her, "My daughter, should I not try to find a home for you, where you will be well provided for?”(NIV). “시어머니 나오미가 룻에게 말하였다. "얘야, 네가 행복하게 살 만한 안락한 가정을, 내가 찾아보아야 하겠다.”(새번역), “어느 날 나오미는 며느리 룻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얘야, 내가 너에게 남편을 구해 주어야겠다. 너도 이제 재혼하여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현대인의성경). 나오미는 룻에게 가정을 꾸려주려고 했다. 남편의 친척인 보아스의 마음과 행동을 보고 그와 룻을 엮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물론 여기엔 무너진 엘리멜렉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보이지 않는 뜻도 들어 있다. 그 방법은 기업을 무르는 것인데, 그 결과로 자신의 노후도 보장될 것이다.

②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2)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3)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4)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5)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6). ▶ 나오미는 보아스의 일정을 알아두었고, 기업 무르는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룻과 보아스를 엮어주려 했던 것 같다. 나오미는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라고 했는데, 이는 아마도 보아스가 자신의 하녀를 취하듯이 룻을 취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는 표현에서 그 의도를 알 수 있다. 나오미는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라고 했는데, 이는 룻이 이불 속에 들어간 후에 보아스가 하는 처분을 따르라는 말이 된다. 그런데 이 일은 보아스가 이러한 나오미의 계획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만일 보아스가 룻의 행동을 받아들이지 않았더라면 여러 사람이 곤란해질 상황이었다. 보아스와 룻은 나이, 신분, 족속에 상관없는 선남선녀의 만남이었다. ▶▶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했을 뿐만 아니라, 진정 순종하는 며느리였다.

 

 

보아스가 룻에게 자신의 뜻을 말하다 (7~18)

 

①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7)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8)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9)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10). ▶ ㉠룻은 어머니 나오미의 지시를 전적으로 따랐다. 그렇지만 룻은 두려워하며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기업 무를 자인 보아스에게 자신을 의탁한다는 말이다. 룻의 입에서 기업을 무르다/무른다-()‘가알’ redeem-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보아스가 나오미와 룻의 의도를 알아차렸을 것이다. 보아스가 룻을 향해 내 딸이라고 한 것은 룻이 자신보다 항렬이 낮은 자의 아내였으며, 그녀의 나이가 어리고 자신은 많음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기업 무를 자로 알고 선택한 룻을 칭찬하며 축복하고 있다. 룻이 베푼 앞의 인애(the first kindness)는 시어머니를 따르고 모신 것이고, 나중의 인애는 나이 많은 보아스를 택한 것이다. 보아스는 뒤에 베푼 인애(the last kindness)가 더 크다고 하고 있다. 물론 뒤의 인애도 시어머니와 관련이 있다. 룻은 어찌 보면 아주 보잘 것 없는 존재였음에도 두 번의 커다란 인애를 베푸는 사람이 되었다.

②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11). ▶ 룻이 하는 행동의 의미를 알게 된 보아스는 그녀의 말대로 다 행할 것임을 약속한다. 그리고 룻이 현숙한 여자임을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고 함으로써 애매한 분위기에 처한 룻을 위로하며 커버해주고 있다. /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12)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13)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14). ▶ 보아스는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었다. 그 절차에 따라 기업을 꼭 무르겠다고 약속했다. 보아스의 언행을 통해 보건대 그는 젊은 룻을 탐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데, 그 증거를 자신보다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그 일을 하면 좋겠다고 한데서 발견할 수 있다(13). 그는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감당하려는 사람이었고, 룻의 효행 또한 높이 사고 있었다. ※ 보아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사람에게 성실했다. 예수님을 제외하고 보아스가 성경 최고의 매너남, 배려남, 성실남이라고 불려도 좋겠다.

③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15)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16) 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17)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18). ▶ 룻은 현재 시어머니 나오미를 돌봐야 하는 처지였다. 룻이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한다면 두 사람의 생계가 막막할 판이었다. 이를 잘 알았을 보아스는 룻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막 타작한 보리를 지워줬다. 이는 나오미와 룻 모두를 위한 일이었다. ▶▶ 나오미는 자기의 기업을 물러달라는 부탁을 룻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아스에게 전달했다. 본서는 특이하게 나오미와 보아스가 직접 대면했음을 언급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 집안 네인 보아스의 성품을 잘 알고 있는 나오미는 그가 기업 무르는 일을 마무리하기까지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룻에게 말하고 있다. 룻과 보아스의 이야기가 클라이막스로 달려가고 있다. ※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며 성취하는 일을 멈추지 말고 쉬지 말라!

 

 

 

[문제3-1] 다음 중 룻3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나오미가 룻에게 구해주려는 안식할 곳안전한 가정이다.

② 나오미는 룻과 보아스를 엮어주려 했다.

③ 룻이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행했다.

④ 나오미는 기업 무르는 절차를 생략하고 룻과 보아스를 엮으려 했고, 보아스는 기업 무르는 절차를 따르려 했다.

⑤ 발치 이불을 들고 눕다 라는 말은 성 관계를 했다는 말의 우회적 표현이다.

 

 

[문제3-2] 다음 중 룻3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라는 룻의 말은 자신을 보아스에게 의탁하겠다는 뜻이다.

② 보아스는 룻이 두 번의 인애를 베풀었다고 말했다.

③ 보아스는 룻을 향해 현숙한 여자라고 하여 그 밤의 행동을 커버해주었다.

④ 보아스는 자신보다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책임을 이행하지 않으면, 자신이 이행하겠노라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했다.

⑤ 보아스가 보리를 되어 준 것은 전적으로 나오미를 위한 행동이었다.

 

 

 

핵심 한 줄

 

⒜ 룻은 시어머니를 잘 모실 뿐만 아니라, 모든 말에 순종하는 며느리였다.

⒝ 보아스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며, 절차를 따르는 순리의 사람이었다.

⒞ 룻은 두 번의 커다란 인애를 베푼 사람이었다.

⒟ 보아스는 배려남, 매너남, 성실남이었다.

⒠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며 성취하는 일을 멈추지 말고 쉬지 말라.

 

 

암송 구절

5

7

9

10

11

13

18

 

 

정답

[문제3-1]

[문제3-2]

 

 

 

Copyright © 2016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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