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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사무엘하21장

사무엘하 21

 

삼하21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다윗의 말년 시대에 삼 년 연속 기근이 있었다. 여호와 앞에 간구하여 이유를 듣게 되었고,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대로 일을 처리하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어주셨다. 다윗은 부하들과 함께 블레셋 거인들을 쳐서 다 넘어뜨렸다.

 

 

 

이스라엘에 삼 년 기근이 있었고, 다윗이 조치를 취하다 (1~14)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1)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 그들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그들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2) 다윗이 다시 여호와께 간구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다. 할렐루야!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51:11) ▶▶ 사울의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한 열심에서 비롯된 이 사건은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사건이다. 그 때는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할 때였다(9). 히위 족속이었던 기브온 사람들은(9:7) 다른 가나안 족속들-기브온에 살지 않던 다른 히위 족속 포함-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할 때에(9:1~2), 속임수를 써서 여호수아를 찾아와 화친을 맺자고 했다.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했던 말은 이랬다.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여수호아는 여호와께 여쭙지 않고, 그들을 살리라는 조약을 맺었고 족장들도 맹세를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약을 맺은 후에 기브온 주민이 자기들 가까이 거주하는 자들인 줄 알고 족장들을 원망했다. 족장들이 말했다.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9:19~21). 왜 우리를 속였느냐고 묻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9:24). 그렇다. 모두가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살게 된 기생 라합도 그랬다(2:9~11). 기브온 주민은 밑줄 친 를 말했기 때문에 살게 된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지 못했지만, 믿고 인정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것이다. 이스라엘 족장들이 말한 대로, 하나님 여호와로 맹세했기에 기브온 주민을 살려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진노가 임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실제로 사울이 기브온 주민을 죽였기 때문에, 다윗 통치 말년에 3년 기근이라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것이다. ▶▶▶ 그렇다면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가 왜 지금 일어났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도 다윗의 재위 기간이 40년이었으므로, 사울 사후 거의 40년 가까이 돼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말이 된다. 아마도 사울이 기브온 주민을 죽인 일이 그의 통치 말년에 일어나서 그에게 책임을 물으실 시간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다윗 재위 초가 아니라 하필 어려운 지금이냐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님 뜻은 알 수 없다 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이렇게 생각해 보자. 다윗은 어렵게 왕좌에 올랐고, 나라의 기틀을 세우느라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므로 승승장구했다. 어려운 일이 생길 틈이 없었다고나 할까. 그런데 다윗이 범죄한 후로는 어려운 일이 계속되고 있었고, 설상가상 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기근이 있었던 것이다. ▶▶▶▶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고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 잠잠하셨다. 그가 86세에 이스마엘을 낳았고(16:16), 그가 99세 될 때까지 13년간 잠잠하시다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7:1).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잠잠하시다고 책임을 묻지 않으시는 건 아니다. 늦게라도 언제든지, 내 후세에라도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이심을 꼭 기억하라.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3) 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과 그의 집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며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하니라 왕이 이르되 너희가 말하는 대로 시행하리라(4) 그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5) 자손 일곱 사람을 우리에게 내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6)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속죄가 되겠느냐 물었다. 그들의 요구 사항은 이 문제는 은금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즉 금전적 손해배상으로는 안 된다. 이스라엘 백성의 생명을 맘대로 취할 수 없으니 왕의 허락이 필요하다. 사울 집안의 자손 7명을 주면 여호와 앞에서 목 매달겠다. ▶▶ 사울 왕이 기브온 주민을 학살한 이유는 기브온 사람들을 통해 밝혀졌다. 사울은 그들이 이스라엘 영토에서 살지 못하게 하기 위해 죽였던 것이다. 이스라엘을 향한 사울의 열심은 이민족인 기브온 주민을 죽여서 쫓아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브온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었고 원한이 쌓였을 것이다. 다윗 왕이 이것을 간파했다.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그렇다. 피해자의 원한과 저주가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다윗 왕은 그 원한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을 위해 복을 빌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7) 왕이 이에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자 곧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자 곧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붙잡아(8) 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매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9) 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기를 위하여 바위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그 시체에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범하지 못하게 한지라(10) 이에 아야의 딸 사울의 첩 리스바가 행한 일이 다윗에게 알려지매(11) 다윗이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서 가져가니 이는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을 길보아에서 죽여 블레셋 사람들이 벧산 거리에 매단 것을 그들이 가만히 가져온 것이라(12) 다윗이 그 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매 사람들이 그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두어다가(13)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14) 다윗은 요나단의 집과 자손을 지켜주겠노라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 바 있었다(삼상20:15,42). 그래서 요나단의 손자인 므비보셋이 있었지만 넘겨주지 않고 지켜주었다. 대신에 사울이 리스바에게서 낳은 아들 둘과 사울의 딸 메랍이 낳은 아들 다섯을 기브온 사람들에게 넘겨주었다. 그 일곱 명은 사울의 고향 기브아에 있는 산에서 목 매달려 동시에 죽었다. ▶▶ 사울 왕의 잘못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던 기브온 사람들의 아픔이 이제 사울의 집 사람들에게도 생겨났다. 두 아들을 잃은 리스바는 낮에도 밤에도 시신을 지키고 있었다. ▶▶▶ 리스바의 이야기를 듣게 된 다윗은 늦었지만 사울과 요나단의 유골을 길르앗 야베스에서 가지고 오게 했다. 두 부자의 유골과 기브온 사람들을 위해 죽은 7명의 유골을 함께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무덤에 안장하도록 명령했다. ▶▶▶▶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라고 했으므로, 사울과 요나단과 7명의 유골 안장이 끝났을 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고 회복시켜주셨다. 그 회복은 3년 기근에서의 회복이었다. 10절에서 비에 대한 언급이 이를 말해준다. 새번역성경이 10절을 이렇게 번역했다. “그 때에 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로 만든 천을 가져다가 바윗돌 위에 쳐 놓고, 그 밑에 앉아서, 보리를 거두기 시작할 때로부터 하늘에서 그 주검 위로 가을 비가 쏟아질 때까지, 낮에는 공중의 새가 그 주검 위에 내려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들이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 번역이 문맥상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리스바의 아들들 유골까지 안장됐을 때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을 비라고 했는데, 이것이 성경에서 언급되는 이른 비이다. 다윗이 아랫 사람들에게 명령한 일이 끝났을 때 하나님께서 이른 비를 주셨다면, 3년의 기근은 비가 내리지 않아 생긴 기근이었다.

 

 

다윗이 부하들과 함께 블레셋과 싸우다 (15~22)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15) 사람은 어려움을 겪어야 세상을 올바로 살게 된다. 승승장구할 때는 후방에서 이상한 짓을 하고 충신 우리아까지 죽인 다윗이었는데, 어려운 일을 겪은 후에는 노구를 이끌고 친히 전쟁터에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인족-라파-의 아들 중에 무게가 삼백 세겔 되는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16)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들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17) 그 후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는 거인족의 아들 중의 삽을 쳐죽였고(18) 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은 가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 자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19)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가 큰 자 하나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기 여섯 개씩 모두 스물 네 개가 있는데 그도 거인족의 소생이라(20) 그가 이스라엘 사람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21) 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22) 이번 전쟁은 블레셋 거인족과의 싸움이었다. 이스비브놉3백 세겔, 3.5kg 무게의 놋 창과 새 칼을 가지고 다윗을 죽이려 했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를 쳐죽였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들을 쳐죽이니”(17) 라고 했는데, 여기서 그 블레셋 사람들이 아니라 그 블레셋 사람이다. 명백한 오역이다. 참고로 NASB를 보자. “Abishai the son of Zeruiah helped him, and struck the Philistine and killed him”(그 블레셋 사람을 쳐서 죽였다). 다윗의 추종자들이, 이스라엘의 등불이 까지지 않도록 왕은 출전하지 말 것을 맹세하며 요청했다. 을 십브개가 쳐죽였다. 라흐미는 골리앗의 동생이었는데, 그의 창 자루는 베틀 채-성인의 팔뚝 굵기 정도- 같았다. 그를 엘하난이 죽였다. 양 손가락 발가락이 각각 6개씩 총 24개인 거인이 이스라엘 사람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인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죽였다.

 

 

 

[문제21-1] 다음 중 삼하21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다윗의 말년 통치기에 연속 3년간 기근이 발생했다.

기근이 있은 이유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 때문이었다.

사울은 이스라엘을 위한 열심이 있었는데, 그래서 기브온 사람들을 이스라 엘 땅에서 추방하려 했다.

기브온 사람들은 히위 사람 내지는 아모리 사람의 후손이었다.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죄하길 원했다.

 

[문제21-2] 다음 중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 사항이 아닌 것은?

물질적 배상을 원치 않는다.

이스라엘 가운데 사람을 죽이는 일도 원치 않는다.

우리가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으므로 왕의 허락이 필요하다.

우리를 학살하고 멸하려 한 사울의 자손 일곱 명을 달라.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그들을 목 매어 달겠다.

 

[문제21-3] 다음 중 블레셋 거인과 그들을 친 다윗과 그 부하들에 대한 설명이 틀린 것은?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이스비브놉과 다른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죽였다.

이스비브놉은 3백 세겔 무게의 놋 창을 들었고, 라흐미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다.

후사 사람 십브개는 곱에서 삽을 쳐죽였다.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도 곱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의 동생 라흐미를 죽였다.

가드의 어떤 거인은 손가락 발가락이 각기 여섯 개씩 모두 스물 네 개였 는데, 그가 이스라엘 사람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조카 요나단이 죽였다.

 

 

 

정답

 

[문제21-1]

[문제21-2]

[문제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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