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1장
렘11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이 번 장은 네 단락으로 나눠서 살피기로 한다. 선지자가 아멘으로 대답하다,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다,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구해주시다 등이다.
선지자가 아멘으로 대답하다 (1~5절)
①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이르시되(1절)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말하라(2절) ▶ 2절의 “너희”는 누구인가? 유다 사람들인가? 예루살렘 주민인가? 아니다. 예레미야라고 할 것이다. 5절에서 “내가”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말해야 할 자는 선지자이다.
②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언약의 말을 따르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3절) ▶ 하나님께서는 미리 말씀하시고 경고하시지 않으시고는 실행하지 않으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오늘 우리로 하여금 딴소리를 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여호와께서 이미 그들의 조상들에게 모세를 통해 아주 분명히 말씀하셨다.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신11:26~28). 그렇기에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이 이 언약의 말씀을 따르지(obey 순종하지) 않으면 이미 말씀하신 대로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③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4절) 내가 또 너희 조상들에게 한 맹세는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이 그것을 증언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 (5절) ▶ 여호와께서 하신 명령을 따르면/지키면, 언약을 이루실 것이다. 그 명령은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는 것이다. 성취하실 언약은 두 가지인데,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고 하신 것이다. 땅을 주시겠다고 하시며 그들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는 “오늘이 그것을 증언하느니라”고 하신 것처럼 성취되었는데, 이 말씀은 너희가 지금/오늘 이 땅을 차지하여 살고 있는 사실이 그것을 증언한다는 뜻이다. ▶▶ 선지자는 “아멘”으로 대답하면서, 이제도 여호와께서 하신 그 명령-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이 이스라엘 자손들에 의해 지켜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 (6~8절)
①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6절) ▶ 여호와께서 하신 언약의 말씀을 먼저 들어야 한다. 먼지 듣지 않으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잘 듣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가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 모를 수밖에 없다. 그 다음은 지키는(do 행하는 / follow 따르는) 것이다.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다면, 듣지 않은 것만 못하다.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신4:1).
②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7절)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8절) ▶ 7절을 NASB로 보자. For I solemnly warned your fathers in the day that I brought them up from the land of Egypt, even to this day, warning persistently, saying, "Listen to My voice."(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에 엄숙하게 경고하였고, 지금에 이르도록 끊임없이 경고하여 이르되, “내 말을 들으라”) ▶▶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지만, 불순종하여 멋대로 살면 그에 따른 모든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을 그들에게 다 이루실 것이다. 대표적으로, 순종하면 받는 복이 신28:1~14에 기록되어 있고, 불순종하면 받는 저주는 같은 장 15~68절까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실 것이다.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다 (9~17절)
①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9절)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10절) ▶ “반역”은 “a conspiracy”로 음모(陰 謀), 공모(共謀)를 의미한다. 그것은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여호와의 명령 듣기를 거부한 자기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르자는 음모였다. 그 결과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은 깨뜨려졌다. ▶▶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은 깨지기 전까지 유효했는가? 그렇다. 그들이 여전히 여호와께서 주신 땅에 살고 있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언약(계약)이 그들에 의해 파기되었으므로 그들은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게 된다.
②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11절)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12절) ▶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들은 내가 내리는 재앙을 피할 수 없다. ⓑ그들이 내게 부르짖어도 듣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분향하는 잡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어도 그 잡신들이 그 고난에서 절대로 구원하지 못한다.
③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대로 그 수치스러운 물건의 제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제단을 쌓았도다(13절) ▶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신6:4).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첫째/제1 신앙고백이다.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겨야 할 그들이 성읍의 숫자만큼 잡신을 두고, 예루살렘 거리마다 바알에게 분향하는 제단을 쌓았으니 이를 어찌할꼬... ▶▶ 여호와께서 바알에 대해 말씀하시는 호칭을 보라. “그 수치스러운 물건”(the shameful thing).
④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14절) ▶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고난을 당해 부르짖게 되어도 그들을 듣지 않으시겠다고 하신다. 제3자 입장에서 봐도 당연한 말씀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선지자의 중보기도까지도 금하시는 것을 보면,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오래 전에 모세도 금 송아지 우상을 만든 범죄를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중보한 적이 있었다.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출34:8~9). 지금(예레미야 시대)은 그 때(모세)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다.
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그 때에 네가 기뻐하겠느냐(15절) ▶ 여호와께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의 이중적 행동을 지적하시는 말씀이다. 한편으로는 여호와를 배반하고 우상을 따르려는 괴략(怪略)으로 행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여호와의 집에서 희생 제물을 드리면서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는 양다리 걸치기보다 양자택일 중 잡신을 택하는 것이 차라리 덜 악하다고 보시지 않을까?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수24:15).
⑥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16절)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셨느니라(17절) ▶ 16절을 NASB로 보자. “The LORD called your name, "A green olive tree, beautiful in fruit and form"; With the noise of a great tumult He has kindled fire on it, And its branches are worthless.”(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열매와 모양이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 "라고 부르셨지만, 큰 소란의 소음으로 그 위에 불을 붙이셨다. 그래서 그 가지들은 쓸모가 없다). ▶▶ 여호와께서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를 심으심 --> 바알에게 분향함--> 여호와께서 노하심--> 여호와께서 그 나무에 불을 붙이심--> 이스라엘 집(북이스라엘)과 유다 집(남유다)의 악으로 말미암아 재앙으로 망함.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구해주시다 (18~23절)
① 여호와께서 내게 알게 하셨으므로 내가 그것을 알았나이다 그 때에 주께서 그들의 행위를 내게 보이셨나이다(18절) ▶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고 했던가! 가뜩이나 여호와를 거역하는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도 힘든데, 이제는 쥐도 새도 모르게 선지자를 제거하려 계획하고 있는 무리들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막6:4). 그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고향인 아나돗 사람들이었다. 그 들 중에는 선지자와 가까운 친인척들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 그 일을 선지자가 모르고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그들의 계획을 알게 하시고 그들의 행위를 보여주셨다.
② 나는 끌려서 도살당하러 가는 순한 어린 양과 같으므로 그들이 나를 해하려고 꾀하기를 우리가 그 나무와 열매를 함께 박멸하자 그를 살아 있는 자의 땅에서 끊어서 그의 이름이 다시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함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19절) ▶ 원래 아는 X이 더 무섭고, 지근거리에 있는 X에게 속게 되어 있다. 아무 것도 알지 못하던 선지자에게 여호와께서 미리 보여 주셨는데, 그들의 계획은 선지자를 순한 어린 양을 도살장으로 끌고 가서 죽이려는 것처럼 해하려고 꾀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가 그 나무와 열매를 함께 박멸하자” “그를 살아 있는 자의 땅에서 끊어서 그의 이름이 다시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였다. 그 나무와 열매를 박멸하자고 했는데, 지독하게 끔찍한 표현이다. 나무는 선지자를 지칭할 것이고, 열매는 그의 입에서 선포되는 여호와의 말씀일 것이다(21절 유추). ▶▶ “나는 끌려서 도살당하러 가는 순한 어린 양과 같으므로”를 선지자의 본래 성품이나 인격으로 봐도 될 것이다.
③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복을 내가 보리이다 하였더니(20절) ▶ 인간은 공의로울 수가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공의로우시다. 또한 인간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만군의 여호와께 선지자는 자신의 원통함을 아뢰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12:19).
④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21절)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청년들은 칼에 죽으며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22절) 남는 자가 없으리라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곧 그들을 벌할 해에니라(23절) ▶ 여호와께서 선지자에게 아나돗 사람들이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 너를 찾아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라고 말할 것이라 미리 알려주신다.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장차 그들을 벌하실 것이다. ⓐ청년들은 칼에 죽으며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 ⓒ남는 자가 없으리라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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