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 이론은 우리 주위의 사소한 것들을 그냥두거나 무시하면 더 안좋고 큰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이란 주변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그로부터 범죄가 확산된다는 이론이다. 실제로 1994년 미국 뉴욕에서 이에 어울리는 사례가 발생했다.
뉴욕시장으로 선출된 루돌프 줄리아니와 윌리엄 브래턴 신임 검찰국장은 뉴욕의 지하철 범죄를 줄이기 위해 고심했다. 당시 뉴욕은 연 60만건 이상의 중범죄가 발생하는 지역이었으며 이들 중범죄의 90% 이상이 지하철 범죄였다. 여행자들도 “뉴욕 지하철은 절대로 타지 말라”고 말할 만큼 악명 높았다.
신임 시장과 검찰국장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전쟁의 주요 대상은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가 아니었다. 우선 지하철역의 낙서부터 지웠다. 무단횡단·신호위반 등 교통질서를 바로잡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했다. 그러기를 5년. 언론과 시민들은 “강력범죄와 싸울 자신이 없어 경범죄를 택했다.”며 시장과 검찰국장을 조롱했다. 그러나 결과는 놀라웠다. 연 2200건에 이르던 살인범죄는 1000건 이상 줄었으며, 지하철 범죄율도 75%나 급감했다. ☜
우리 신앙 생활에도 이 이론은 적용될 수 있다. 예배 시간 종종 지각 하기, 십일조 가끔 떼먹기, 주일 큰 맘먹고 한 번 빠지기, 교회 내 성도 씹어주기 등 사소하다고 여겨지는 일들을 방치하다 보면 결국 이런 사람들은 더 큰 영적인 병에 걸리고 자신 뿐만 아니라 교회에도 병폐를 끼치는 존재가 된다.
이제 깨진 유리창을 수리하고 유리를 끼워 넣기로 하자.
나의 신앙, 대인 관계, 건강 등이 회복되고, 영육 간에 강건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목회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회자의 부업 문제 (0) | 2010.10.18 |
---|---|
빌라도보다 더 큰 죄를 지은 자들 (0) | 2010.10.18 |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0) | 2010.10.17 |
한국 교회의 下放運動 (0) | 2010.10.13 |
가룟 유다가 실패한 인생이 된 이유 (0) | 2010.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