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2장
신22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길 잃은 가축이나 분실된 물건은 반드시 주인에게 돌려야 한다. 이때 못 본 체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남녀가 이성의 의복을 입는 자는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다. 어미 새와 새끼 새를 함께 잡지 않는 것 같은 사람은 복을 누리고 장수한다. 새 집을 지을 때는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섞지 않는 일은 실제적으로 영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겉옷의 네 귀퉁이에는 술을 달아야 한다. 남편이 아내에게 비방거리를 만들어 처녀성을 의심케 하는 누명을 씌울 경우의 처리법과 간통과 강간에 대한 법 등이 언급된다.
길 잃은 가축이나 분실한 물건에 대한 규례 (1~4절)
①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리라(1절). 분실된 타인의 가축이나 물건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그런데 남의 재산을 내 것으로 하는 것에 버금가는 일이, 잃어버린 타인의 재산에 무관심한 것이다. 내가 남의 것에 손을 안 댔으니 뭐가 문제랴… 하면서 “못 본 체하지 말고”-(히)‘알람’ 자신을 숨기다- (hide thyself from them(KJV) 자신을 숨기지 말고 / do not ignore it(NIV) 무시하지(모르는 체하지) 말고 / pay no attention to(NASB) 부주의하지 말고)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 그렇기에 이웃/동포라 하지 않고 ‘형제’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형제 것이라면 내 것이라 하지 않고 돌려줄 것이므로…
②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주라(2절). 누구 것인지는 알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형제이거나 누군지조차 모른다면, 집으로 끌고 와서 주인이 찾을 때까지 관리하다가 돌려주어야 한다. 내 가축이 아니지만 내 것처럼 관리해야 한다.
③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라(3절). 형제나 이웃의 재산이나 물건 등 옷 한 벌이라도 무관심하지 말고 내 것처럼 지켜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내 주머니에서 빼앗지만 않는다면, 남의 재산이야 축나던 말던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을 버리라는 한 마디가 “못 본 체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나라와 사회의 공공재산에 대해서도 못 본 체하지 않고 내 것처럼 소중히 하는 게 믿는 자들이 할 일이다.
④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켜라(4절).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원수나 미워하는 자에게도 그리해야 한다.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출23:4~5).
여호와께 가증한 자 (5절)
①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5절).
②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애굽과 가나안 땅의 풍속을 따르거나 그들의 규례를 행하지 말라고 하셨다.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18:3~5). 애굽과 가나안 사람들이 행하던 일들은 ‘가증한’ 것들로서 금지하셨다. “이 가증한 모든 일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가 들어가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따름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18:29~30). ⓐ그러므로 남녀간에 의복을 바꿔 입는 자를 ‘가증하다’ 라고 한 것에서 일단 이런 행위가 가나안의 풍속이었으며 ⓑ남녀를 구별하여 만드신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위배되고(창1:27) ⓒ의복을 바꿔 입다 보면, 성(性)정체성이 흔들리게 되다가 자연스레 동성애로까지 이어지게 되므로 금지된다.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18:22). ※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여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반드시 따르라!
새 한 마리에게도 긍휼을 베풀라 (6~7절)
① 길을 가다가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 새가 그의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보거든 그 어미 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6절)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7절).
②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하늘의 새를 비롯한 모든 생물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지만(창1:28), 무자비하게 다스리게 하지는 않으셨다. 새끼 새를 데리고 있거나 알을 품고 있는 어미 새를 잡지 못하게 하신다. 알을 품고 있거나 새끼를 돌보는 어미 새를 잡아갈 경우에 알을 부화시킬 수 없고, 혹시라도 남아 있는 새끼가 죽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새끼는 잡아갈지라도 어미는 반드시 놓아주라고 하신다. 그리하면 복을 누리고 장수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번 하찮은 짐승에게도 긍휼을 베풀라고 하셨다.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출23:19, 34:26).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말지니라”(신14:21). “암소나 암양을 막론하고 어미와 새끼를 같은 날에 잡지 말지니라”(레22:28). 주님께서도 친히 말씀하셨다.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눅12:6). 참새 한 마리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고 행하면 복을 주신다. 결국 하나님의 마음은, 참새 한 마리도 기억하는데, 나의 형상대로 창조한 너희들에겐 어떠하겠느냐 하는 데 있다.
지붕에 난간을 만들라 (8절)
① 네가 새 집을 지을 때에-헌 집에는 해당이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집을 새로 지을 때는 항상-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그 피가 네 집에 돌아갈까 하노라(8절). ☞ 지붕은 들보 위에 나뭇가지, 흙, 점토 등을 덮어 만들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중풍병자의 친구들이 지붕을 뚫고 그를 달아 내릴 수 있었다(막2:3~4). 율법은 지붕 주위에 반드시 난간을 세워서 지붕 아래로 떨어지는 사람이 없게 하라고 명했다(신22:8). 보자기를 치거나 덩굴식물이 자랄 수 있게 격자구조물을 세워 그늘을 만든 지붕에 올라갈 때는 사다리나 외부 계단을 이용했는데, 지붕은 옷이나 곡물을 말리는 용도 외에 또 다른 방이 되기도 했다. (All That Bible, 마이크 보몬트 지음/홍종락 옮김, p187~188, 복 있는 사람) ☜ 지붕에 난간을 만들지 않아서 사람이 떨어져 죽는다면, 그 피가 그 집에 돌아가게 된다.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은 “~돌아갈까 하노라” 라고 했지만, “돌아간다” 라고 하는 게 정확하다. “When you build a new house, you shall make a parapet for your roof, so that you will not bring bloodguilt on your house if anyone falls from it.”(8절)(NASB). “여러분이 집을 지을 때 옥상에 난간을 만들어 거기서 떨어져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이 살인죄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현대인의성경)
② 피가 (또는 피 값이) 누구에게 돌아가느냐 하는 소위 ‘피의 귀속’ 문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성경 구절을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여러 차례 말씀하셨다. 피는 사람의 생명을 담보하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신다. 피가 내게 (또는 내 머리로) 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초대 교회 당시의 대제사장 같은 사람도 이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행5:27~28).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흘린 피가 자신에게 돌아갈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마27:24~25). 6백만 유대인이 학살당한 홀로코스트가 그냥 일어난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섞지 말라 (9~11절)
①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9절). 포도원 포도나무 사이에 다른 작물을 키우는 것은 가능하다(눅13:6 참조). 오늘날은 원하는 대로 종자를 구할 수 있는 시대지만, 고대에는 종자를 자체적으로 보존해야 했다. 그런 시대에 유전 생물학적으로 두 종자를 섞어 뿌리면, 종자의 순수성이 없어지고 변종이 생겨나게 된다. 두 종자를 따로 뿌리면 두 가지 열매를 따로 거둘 수 있지만, 두 종자를 섞어 뿌리면 원하는 열매도 못 얻고 종자도 잃게 된다. ※ 9절은 번역상 어려움이 있다. “여러분은 포도원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지 마십시오. 만일 그렇게 하면 여러분이 그 작물과 포도를 다 제사장에게 압수당할 것입니다.”(현대인의성경) / “당신들은 포도나무 사이사이에 다른 씨를 뿌리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씨를 뿌려서 거둔 곡식도 포도도 성물이 되어 먹지 못합니다.”(새번역) / “너희는 포도원에 다른 씨를 뿌리지 마라. 씨를 뿌려 거둔 곡식과 포도 소출이 모조리 손도 댈 수 없게 되리라.”(공동번역) / “Do not plant any other crop between the rows of your vineyard. If you do, you are forbidden to use either the grapes from the vineyard or the produce of the other crop.(NLT) / 이상의 여러 번역본이 있지만, 포도원에 다른 것을 뿌리거나 심지 말라는 번역은 옳지 않다고 생각된다.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만 않는다면 가능하다. 포도원의 소산을 빼앗기는 경우는, 변종 발생으로 인한 병충해 등 포도 수확에 만에 하나라도 영향을 주는 상황이 생긴다면 일어날 수 있다.
②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10절). 소와 나귀는 크기도 다르고 힘도 다르다. 이 둘을 겨리해서 밭을 간다면 제대로 갈아질 리가 없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밭을 가는데 있어서 효율성을 따지는 문제가 아닐 것이다.
③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11절). 양 털로 만든 옷은 추울 때, 베 실로 짠 옷은 춥지 않은 계절에 입는다. 단순히 추위와 더위를 각 계절에 막을 수 없는 이상한 옷을 만들어 입지 말라는 의미가 또한 아닐 것이다.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레19:19).
④ 농사건 의복과 관련된 일상 생활이건 간에 섞지 말라고 하신 데는 다 이렇게 합당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라고 하신 진정한 이유는 따로 있다. 가나안 사람들과 그들의 풍속과 규례가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법도와 명령과 섞이지 않도록 차단하시기 위함이다. 두 종자를 섞어 파종하면 이종과 변종이 나오기 때문에 철저히 구별해야 한다. 매일의 생활 가운데 이것 저것 섞이는 게 자연스러워지면, 가나안 땅의 우상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과 섞이면 어떻게 되나? 하나님 자녀로서 구별되지 않고, 거룩함이 사라지게 된다. 철저한 분리와 구별이 요구된다. 구별되면 세상의 낙오자가 되는가? 아니다. 따로 뿌린 종자처럼 오히려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된다.
겉옷에 술을 달라 (12절)
①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12절). 겉옷에 네 귀(four corners)가 있으려면, 전후 내지는 좌우로 밑단에서부터 위쪽으로 일부 터져있는 모양이라야 가능하다. 민수기에 따르면 술(tassels)을 만들고, 그 위에 청색 끈을 더해야 한다. 예를 들면 술 위에 나선형으로 청색 끈을 감았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37)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38)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39)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40)”(민15:37~40).
② 청색은 여호와 하나님을 상징하는 색이다(출24:10). 겉옷에 술을 달고 청색 끈을 더함으로써, 이를 볼 때마다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며 ㉡육적으로 영적으로 음행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백성으로서 살도록 힘쓰게 된다.
남편이 아내 된 여인에게 비방거리를 만들어 누명을 씌운 경우 (13~21절)
①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13절)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14절) 그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take and bring out)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얻어가지고’에서 ‘얻어’는 불필요한 번역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바꿔보자. ‘가지고(take)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꺼내보이며(bring out)’-(15절) 처녀의 아버지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16절) 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에게서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의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17절) ㉠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18절)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19절)
②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20절)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21절).
간통과 강간 등에 대한 법 (22~29절)
①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22절).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레20:10).
②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23절)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24절). 이 여자는 처녀지만, 이미 한 남자의 아내로 인정되는 신분이다.
③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25절) 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하지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남자는 다른 사람을 죽인 살인자처럼 취급되어 죽여야 하고, 강간당한 여자는 마치 피살당한 자와 같이 취급되므로 결코 죄를 물을 수 없다는 뜻이다-(26절) 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27절).
④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강간하는(rape)-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28절) 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29절).
⑤ 최근 우리나라에서 간통죄가 폐지되었고, 강간범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나 동성애 합법화 등의 모습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역주행하고 있다. 그 결과가 어떠할지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아버지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30절)
① 사람이 그의 아버지의 아내-자신의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의 다른 아내. 개역한글은 ‘후실’이라고 함-를 취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30절). A man shall not take his father's wife, nor discover his father's skirt.(KJV) / A man is not to marry his father's wife; he must not dishonor his father's bed. 사람이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결합하지 말아서, 아버지의 침소를 더럽히지 말라.(NIV) / A man shall not take his father's wife so that he will not uncover his father's skirt.(NASB)
② “누구든지 그의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레20:11).
[문제22-1] 다음 중 신22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형제의 길 잃은 소나 양을 보면 못 본 체하지 말고 반드시 끌어다가 돌려주어야 한다.
② 누구의 가축인지 모를 경우에는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③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면 못 본 체하지 말고 형제를 도와 일으켜야 한다.
④ 나귀든지 의복이든지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라도 습득한 자는 다 돌려주고 못 본 체하지 말아야 한다.
⑤ “못 본 체하지 말고”는 ‘자신을 숨기지 말고’ ‘무시하지 말고’ ‘모르는 체하지 말고’ 등의 뜻이다.
[문제22-2] 다음 중 신22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여자가 남자의. 남자가 여자의 의복을 입는 자는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다.
② 길을 가다가 발견한 새집(a bird’s nest)에서 어미와 새끼를 함께 취하면 안 되고, 어미는 반드시 놓아줘야 한다.
③ 새 집을 지을 때는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하는데, 헌 집에는 그리하지 않아도 된다.
④ 지붕에서 사람이 떨어져 죽으면, 그 피가 그 집에 돌아간다.
⑤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달아야 한다.
[문제22-3] 다음 중 신22장의 내용과 관련된 것 중 틀린 것은?
①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밭을 갈지 말라.
② 포도원에 다른 작물을 심는 것은 금지된다.
③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옷을 입지 말라.
④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⑤ 이 모든 규정엔 가나안 땅의 것과 이스라엘이 섞이는 것을 금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다.
[문제22-4] 다음 중 신22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아내에게 들어간 남편이 그녀를 미워하여 비방거리로 누명을 씌워 처녀성을 의심할 때는, 처녀의 부모가 성문에 있는 장로들에게 간다.
② 부모는 장로들에게 처녀의 표적인 자리옷을 보여준다.
③ 처녀에게 누명을 씌운 것으로 밝혀지면, 누명 씌운 자를 잡아 때린다.
④ 그 누명이 진실로 밝혀져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으면, 그녀를 아버지 집에서 끌어내 성읍 사람들이 돌로 쳐죽여야 한다.
⑤ 장로들은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운 벌금으로 은 오십 세겔을 받아서 여자의 아버지에게 준다.
[문제22-5] 다음 중 신22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녀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돌로 쳐죽인다.
②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면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거한다.
③ 어떤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인다.
④ 어떤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아야 한다.
⑤ 불가항력의 유무를 따질 필요 없이 간통과 강간에 연루된 남녀를 모두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해야 한다.
핵심 한 줄
⒜ ‘못 본 체하지 않는’ 삶을 살라.
⒝ 남녀를 구별하여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
⒞ 참새 한 마리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신지 알게 된다.
⒟ 피의 귀속 문제는 중요하다.
⒠ 세상과 섞이지 말라.
⒡ 간통과 강간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에 역주행하면 안 된다.
암송 구절
1절
3절
5절
9절
12절
21절
22절
25절
26절
정답
[문제22-1] ②
[문제22-2] ③
[문제22-3] ②
[문제22-4] ⑤
[문제22-5] ⑤
적용
㈎ 이웃과 사회, 국가에 대해 ‘못 본 체하지 않는’ 것이 왜 필요한가?
㈏ 개그 프로 같은데 매번 등장하는 여장남자 남장여자는 어떤 문제를 유발하는가?
㈐ 참새 한 마리라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교훈은 무엇인가?
㈑ 동성애, 간통, 강간 등 성적인 문제가 하나님의 법과 배치될 때 생길 결과는 무엇일지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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