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8장
수18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이스라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 회막을 세웠다. 그러나 일곱 지파는 여전히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을 차지하지 않고 있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질책하며 유다와 요셉 지파가 차지하고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 자세히 그려오라고 명했다. 여호수아는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했다. 베냐민 자손의 땅은 남으로 유다 자손과 북으로 요셉 자손의 사이에 있게 되었다. 그들이 차지한 성읍은 모두 26 성읍이었다.
일곱 지파를 위해 다시 제비를 뽑다 (1~10절)
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1절). ▶ 오랜 정복 전쟁 기간 동안 길갈에 진영이 차려져 있었다. 길갈은 임시 수도라 불릴만했다. 실로에 회막이 세워졌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길갈에서 실로로 진영(중심 성읍)이 옮겨졌다(10절) ⓑ전쟁이 마무리되었다 ⓒ본격적인 예배가 시작된다-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에 살게 된 첫 번째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이다.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는 “The country was brought under their control”-그 땅은 그들의 지배하에 있게 되었다-(NIV), “The land was subdued before them”-그 땅은 그들 앞에서 정복되었다-(NASB) 로 번역되었다.
②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2절).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3절). ▶ 기존의 해석은 실로에 성막을 세운 후 기업을 분배 받지 못한 일곱 지파가 처음으로 제비를 뽑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오해한 것이라 생각된다. 2절에서 “분배를 받지 못한” 것이 ‘제비를 뽑지 않은” 것이라면, 3절에서 여호수아의 질책은 황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로에 회막을 세우기 전에 일차로 12지파를 위한 제비 뽑기가 있었고(14:1~2), 회막을 세운 후 7지파를 위해 재차 제비 뽑기를 했다고 해야 한다. 3절을 통해 이를 유추할 수 있다. 만약 3절이 없었다면 기존의 해석이 맞게 된다. 그렇다면 여호수아는 왜 7지파를 질책하고 있는 것일까? 큰 전쟁은 여호와께서 다 이기게 하시고 땅을 차지하게 하셨지만, 제비 뽑아 분할 받은 땅을 차지하러 가는 일은 각각의 지파가 감당해야 하는 몫이었다. 탁상에서 땅을 나눴지만, 실제 경계선은 땅을 차지할 사람이 직접 찾아가 그어야 한다. 7지파는 아마도 오랜 광야 방황을 핑계로 꾀를 부리며 ‘이대로가 좋사오니’ 하고 앉아 있었나 보다.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려는 마음과 열심이 있는 지파들이 큰 땅을 차지했다.
③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4절).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5절)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 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6절). ▶ 상을 차려줘도 먹지 않는 7지파에게 여호수아는 밥을 떠서 넣어주려 하고 있다. 유다와 요셉 지파가 이미 차지한 땅을 제외한 곳을 7지파에 맞게 7부분으로 자세하게 나눠오면 다시 한번 제비를 뽑겠다고 했다. 좀 더 강력한 처방으로 여호수아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고 했다.
④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쪽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하더라(7절).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그 땅을 그리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것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 하니(8절)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려서 실로 진영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9절)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10절). ▶ 7지파를 위한 두 번째 제비 뽑기는,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 ⓑ지파 별로 3인씩 선정하여 ⓒ땅에 대해 자세하게 7부분으로 나눠 그려오면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행한다.
베냐민 자손의 경계와 성읍들 (11~28절)
①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11절).
② 그들의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서쪽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12절) 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쪽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롯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호론 남쪽 산 곁으로 지나고(13절) 벧호론 앞 남쪽 산에서부터 서쪽으로 돌아 남쪽으로 향하여 유다 자손의 성읍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는 서쪽 경계며(14절) 남쪽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쪽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에 이르고(15절) 르바임 골짜기 북쪽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가서 여부스 남쪽에 이르러 엔 로겔로 내려가고(16절) 또 북쪽으로 접어들어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글릴롯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가고(17절) 북으로 아라바 맞은편을 지나 아라바로 내려가고(18절) 또 북으로 벧 호글라 곁을 지나서 요단 남쪽 끝에 있는 염해의 북쪽 해만이 그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는 남쪽 경계며(19절) 동쪽 경계는 요단이니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의 사방 경계였더라(20절).
③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시스와(21절) 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22절) 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23절)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Geba)이니 열두 성읍과 또 그 마을들이며(24절) 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롯과(25절) 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26절) 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27절) 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열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었더라(28절). ▶ 총 26개 성읍과 그에 속한 마을들이다.
(베냐민 지파의 경계/ 성경 역사, 지리학, 고고학 아틀라스, p240, 이레서원)
(그림 출처: THE SACRED BRIDGE, p182)
[문제18-1] 다음 중 수18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요단 동서편에서 이미 땅을 차지한 자손들이 실로에 회막을 세웠다.
② 베냐민 지파 등 일곱 지파가 기업을 분배받지 못했다는 말이 제비를 뽑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③ 여호수아는 일곱 지파를 책망했다.
④ 땅을 그리러 간 자들은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 그려왔다.
⑤ 여호수아가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았다.
[문제18-2] 다음 중 수18장의 베냐민 자손의 기업에 대한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베냐민 자손의 땅은 유다와 요셉 자손의 땅 사이에 있다.
② 동쪽 경계는 요단이다.
③ 여리고 벧엘 예루살렘 등 26개 성읍을 차지했다.
④ 북쪽 경계에는 벧아웬 황무지가 들어있다.
⑤ 남쪽 경계에는 염해의 남쪽 해만이 포함된다.
핵심 한 줄
⒜ ‘이대로가 좋사오니’ 하며 앉아 있으면 안 된다.
⒝ 약속의 땅을 차지하겠다는 마음과 열심이 있는 자들이 큰 땅을 차지했다.
암송 구절
1절
2절
3절
9절
10절
11절
28절
정답
[문제18-1] ①
[문제18-2] ⑤
Copyright © 2016 by Paul Han
blog.daum.net/happy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