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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여호수아20장

여호수아 20

 

20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호수아에게 도피성을 두라고 말씀하셨다.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도망하여 피의 보복자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도피성읍들은 요단 동 서편에 각각 세 곳씩 모두 여섯 곳이 구별되었다.

 

 

 

도피성 (1~9)

 

①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2). ▶ 여호와께서 주신 모든 명령은 오로지 여호와를 위한 것이 아니다. 당신의 자녀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도피성과 같은 제도들은 진정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하겠다. 그때나 지금이나 실수로 사람을 죽이는 일은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 운전하는 일이 그 대표적이다. 도피성 제도가 없었다면 피의 보복이 반복될 개연성도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사람(A)이 도끼질을 하다가 실수로 도끼를 놓쳐 옆에 있는 사람(B)이 죽었다. 이를 알게 된 보복자(C)가 가해자(A)를 죽였는데, 이 내막을 모르는 가해자(A)의 아들(D)이 다짜고짜 보복자(C)를 죽이는 경우가 그렇다. 따라서 도피성 제도는, 안타깝게 죽은 사람 외에 더 이상의 피흘림을 막는 제도가 된다. 더 나아가 가정을 보호하고 사회를 유지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도피성 은 실수로 인한 죽음에 더하여 또 다른 죽음을 막는, 즉 이중 피해를 막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 지금으로부터 3천년이 훨씬 넘는 때에 이러한 도피성 제도가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이 사람이 만든 법이나 세상의 법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고 하는 증거가 된다. 하나님의 법은 결국 우리를 위한 법이다! ▶▶▶ 도피성을 두게 하신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땅의 더럽힘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어떤 살인자가 사람을 고의로 죽이면 피살자의 피로 인해 땅이 더럽혀진다. 이때 피의 보복자가 그 살인자를 죽여 피를 흘리면 그 땅은 더럽혀짐에서 회복된다(35:33). 그러나 부지중에 살인한 자를 죽이면 오히려 이로 인해 땅이 더럽혀진다고 할 것이므로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하여 도피성을 두게 하셨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중에 계시기(거주하시기) 때문이다(35:34).

②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3).

부지중에 실수로‘unawares and unwittingly’(부지 중에 자신도 모르게) (KJV), ‘unintentionally, without premeditation’(무심결에 고의 없이) (NASB), ‘accidentally and unintentionally’(우발적으로 고의 없이) (NIV) 등의 뜻이다. ▶▶ 죽은 자는 아무런 보복도 할 수 없기에, 피살자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보복을 하게 될 것인데 그들을 피의 보복자라고 한다.

③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4) 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5). ▶ ⓐ도피성에 피신한 살인자는 부지중 살인했음을 성읍 장로들-복수(複數)의 장로들-에게 말하고-사건의 내막을 알 수 없는 장로들이 피신한 살인자의 말만 듣고 고의 살인인지 부지중 살인인지를 판단할 수는 없고, 다만 피의 보복자에게서 피신한 자를 보호하게 된다- ⓑ장로들은 부지중 살인자를 받아들이고 ⓒ피의 보복자 손에 내주지 않는다. ▶▶ 만일 10명의 살인자가 도피성으로 피신했는데, 나중에 9명이 고의 살인자로 밝혀지고, 단 한 명 만이 부지중 살인자로 밝혀진다면 어떻게 하나? 그렇더라도 9명은 죄값을 받게 될 것이므로, 부지중 살인자 한 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피성 제도는 유익하다. 이것이 놀랍게도 9명의 범죄자를 놓칠지라도 한 명의 죄 없는 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오늘날의 법 원칙이다. 하나님의 법은 수천 년을 앞서간다. 따라서 지금부터 수천 년이 지나더라도 하나님의 법은 그 시대를 규율할 것이다. ※ 그러므로 동성애 법이 만들어진다면 여호와의 법과 명백히 배치되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법이 된다!

④ 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6). ▶ 일단 재판을 받기까지 임시로 거주하고, 재판에서 부지중 살인이 확인되면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 도피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대제사장이 죽으면 살인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기간적 제한이 풀려서가 아니라, ‘살인자가 흘린 피의 문제가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인해 해결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여기엔 맹점이 있다. 도피성에 살게 된 살인자가 대제사장보다 먼저 죽으면-무기징역을 살게 되면- 피의 문제는 해결 받을 길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이 죽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음은 옥살이 개념의 기간적 제한이 풀린 것이라고 보는 게 더 옳겠다.

⑤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7)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8)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9). ▶ 이 여섯 성읍은 지파별로 정해진 게 아니라 지역별로 접근하기 쉽도록 안배하여 정했다고 봐야 한다. 이 도피성읍은 모두 흩어져 살게 된 레위 지파가 거주하는 성읍이 되었다(35:6).

⑥ ㉠도피성은 언제 누가 정하나? 요단 동편은 모세가(4:41) 서편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35:10). ㉡도피성에 들어가게 된 자는 최소한 언제까지 생명이 보존되나?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을 때까지(35:12). 도피성으로 도피할 수 있는 자는 제한이 있나? 없다. 부지중에 살인한 이스라엘 자손, 타국인, 거류자 모두 가능하다(35:15). ㉣부지중 살인의 예는? 악의가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을 때(35:22~23). ㉤판결 기준은? 살인의 악의-살인하려는 고의성과 개연성-와 해하려는 의사의 유무(35:23~24). ㉥판결 자리에 서게 되는 회중은 누구일까? 판결이 끝난 후에 도피성으로 돌려보내라는 말씀에 의해(35:25), 일단 도피성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하겠다. 이 재판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곳을 관할하는 재판장의 소관일 가능성이 크겠고 따라서 그곳에 거주하는 백성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도피성에서 생명을 보존하게 된 자는 어떤 경우에도 보호받는가? 아니다. 도피성 지경 밖으로 나가면 피의 보복자가 죽여도 된다(35:26~27). 그는 도피성에 사는 조건으로 면책이 된 것인데, 도피성을 벗어나게 되면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돌아가므로 보복자에 의해 죽임을 당해도 그 피는 자신의 머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도피성에 살게 된 살인자를 속전을 받고 돌려보낼 수 있는가? 없다(35:32). 살인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도피성은 죽음(사형)은 면했지만 창살 없는 감옥으로서 무기징역을 살 수도 있다. 혹시나 돈 많은 살인자라도 그 감옥에서 속전으로 풀려날 수 없다고 하신다. 고대의 법이나 현대의 세상 법은 금전으로 죄 값을 대신하게 하는 경향-일당을 수억에서 수천만 원씩 쳐주는 소위 황제노역은 그 중 압권이다-이 크지만, 여호와의 법은 그렇지 않다. 돈으로 해결할 생각을 말고 합당한 벌을 받게 하신다.

 


(그림 출처: QA성경, p350)


 

 

[문제20-1] 다음 중 수20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도피성읍은 모두 여호수아가 정했다.

② 도피성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두라고 하신 제도다.

③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는 도피성으로 도망한다.

④ 도피성으로 피신한 자는 판결을 받을 때까지는 피의 보복자에게 넘겨지지 않는다.

⑤ 도피성의 장로들은 부지중 살인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도피해 온 살인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20-2] 다음 중 수20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요단 서편 가나안에는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헤브론이 도피성읍이다.

② 여리고 동쪽 요단 동편은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했다.

③ 도피성 제도는 이스라엘 본토인 만을 위한 규정이다.

④ 부지중 살인임이 밝혀지면 도피성에 살다가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으면 고향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⑤ 도피성 제도는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지만, 결국 그들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를 위해 땅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핵심 한 줄

 

   ⒜ 하나님의 법은 결국 우리를 위한 법이다.

⒝ 도피성을 정하신 중요한 이유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중에 거하시기에 그 땅이 더럽혀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 도피성은 이중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다.

⒟ 하나님의 법은 어느 시대 누구에게나 옳기 때문에 동성애 법이 금지되어야 한다.



 

 

암송 구절

2

3

6

7

8

9

 

 

정답

[문제20-1]

[문제20-2]

 

 

 

Copyright © 2016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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