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9장
수19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앞 장의 베냐민 자손에 이어서 여섯 자손에게 기업이 분배되었다. 모든 일을 마친 여호수아에게 에브라임 산지의 딤낫 세라가 기업으로 주어졌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 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기업을 나누었으므로, 땅 나누는 일을 마치게 되었다.
시므온 자손의 기업 (1~9절)
①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1절). 그들이 받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2절)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3절)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4절)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5절)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열세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6절)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7절) 또 네겝의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읍들을 둘러 있는 모든 마을들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라(8절). ▶ 총 18개 성읍과 마을을 차지했다. 이 성읍들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브엘세바와 호르마 두 성읍이다. 브엘세바는 족장들이-아브라함 이삭 야곱- 살았던 곳으로, 야곱이 인생 말년에 온 가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들어갈 때 거쳐간 유서 깊은 성읍인데 그 이름을 이삭이 명명했다(창21;33, 26:33, 46:1). 호르마는 가데스의 불순종으로 인해 다시 광야 길로 돌아가야 했던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가나안으로 제멋대로 진입하려다가 패퇴했던 곳이다(신1:44). 호르마는 여호수아에 의해 정복된 요단 서편 31명의 왕들이 다스렸던 성읍들 중 하나였다(12:14).
②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9절). ▶ 아직까지 땅을 차지하지 못한 7지파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할 이유가 없었겠지만, 인구에 비해 너무 큰 땅을 차지하게 된 유다 자손이 다른 지파를 위해 기업 일부를 내놓았다. 유다 자손이 내놓은 땅을 시므온 자손이 제비 뽑아 차지하게 되었다. 그 땅은 네겝 지방으로 남방 거주 한계 지역이다. 시므온 지파는 출애굽 초기 인구조사에서 59,300명으로 조사되었는데(민1:23), 2차 인구조사에서는 22,200명으로 거의 1/3 수준으로 인구가 줄어들었다(민26:14). 시므온을 향한 아버지 야곱의 말대로, 그 자손은 존재감 없는 지파로 전락하게 되었다. 모세의 마지막 축복에도 시므온 지파는 빠져 있다(신33장 참조).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창49:7b). ▶▶ 가진 자가 더 많이 가지게 되어, 없는 자에게 나누어 주게 되었다. 유다 자손이 왜 많이 가지게 됐는가를 기억하라! 약속의 땅을 많이 차지하려는 열망과 일등으로 차지하려는 행동이다!!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마저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마13:12).
스불론 자손의 기업 (10~16절)
①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10절) 서쪽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을 만나 욕느암 앞 시내를 만나고(11절) 사릿에서부터 동쪽으로 돌아 해 뜨는 쪽을 향하여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12절) 또 거기서부터 동쪽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결된 림몬으로 나아가서(13절) 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14절)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열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15절). 스불론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16절). ▶ 베들레헴은 나사렛에서 북서쪽으로 약 11km 떨어진 성읍으로, 예루살렘 남쪽 약 8km 지점에 있던 사사 입산의 출신지요(삿12:8)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과는 동명이지(同名異地)다.
② 야곱은 스불론을 향하여 이렇게 축복했다.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창49:13). 이 해변은 시돈 쪽으로 보면 대해 해변이지만, 갈릴리 해변이기도 하다.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마4:13). 스블론은 내륙 지방을 차지했지만, 계속 밖으로 나가려는(going forth)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모세는 스불론 자손에게 다음과 같이 축복했다. “스불론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스불론이여 너는 밖으로 나감을 기뻐하라”(신33:18a).
잇사갈 자손의 기업 (17~23절)
① 넷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17절) 그들의 지역은 이스르엘과 그술롯과 수넴과(18절) 하바라임과 시온(Shion)-Zion과 구별하기 위해 공동번역처럼 ‘쉬온’으로 하면 좋을 것이다-과 아나하랏과(19절) 랍빗과 기시온과 에베스와(20절) 레멧과 엔 간님과 엔핫다와 벧 바세스이며(21절) 그 경계는 다볼과 사하수마와 벧 세메스-유다 지파의 성읍 ‘벧 세메스’와는 다른 성읍이다(15:10)-에 이르고 그 끝은 요단이니 모두 열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22절) 잇사갈 자손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23절). ▶ ‘이스르엘’은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어 죽일 정도로 좋은 토질을 자랑하는 지역이었다(왕상21장).
② 야곱과 모세의 예언을 통해 잇사갈 자손에 대해 알아 보자.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창49:14~15). “잇사갈이여 너는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신33:18b). 스불론과 잇사갈은 신앙적, 경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신33:19). “이 두 지파는 해변에서 사귄 이웃 백성들을 초대하여 함께 다볼 성산으로 올라가 흠 없이 온전한 짐승들을 잡아 주께 제물로 바칠 것이다. 그들은 해상 무역으로 재물을 모으고 모래 속에서 연지조개를 캐어 자주색 옷감을 만들고 그 귀중한 상품을 대상들에게 팔아 부유하게 될 것이다.”(신33:19)(현대어성경)
아셀 자손의 기업 (24~31절)
① 다섯째로 아셀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24절) 그들의 지역은 헬갓과 할리와 베덴과 악삽과(25절) 알람멜렉과 아맛과 미살이며 그 경계의 서쪽은 갈멜을 만나 시홀 림낫에 이르고(26절) 해 뜨는 쪽으로 돌아 벧 다곤에 이르며 스불론을 만나고 북쪽으로 입다 엘 골짜기를 만나 벧에멕과 느이엘에 이르고 가불 왼쪽으로 나아가서(27절) 에브론과 르홉과 함몬과 가나를 지나 큰 시돈까지 이르고(28절) 돌아서 라마와 견고한 성읍 두로에 이르고 돌아서 호사에 이르고 악십 지방 곁 바다가 끝이 되며(29절) 또 움마와 아벡과 르홉이니 모두 스물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30절) 아셀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31절). ▶ 남쪽 갈멜에서 위쪽으로 두로와 시돈에 이르는 지중해 해변 지역이다.
②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창49:20) 라고 한 야곱의 축복에 따라, 아셀 자손이 차지한 땅은 대해 해변의 비옥한 땅이었고 여기서 생산된 기름진 산물을 왕실에까지 공급했을 것이다. 모세도 “아셀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아셀은 아들들 중에 더 복을 받으며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신33:24~25) 라고 축복했다. 이를 통해, 아셀 지파는 가장 안전하게 거주하면서 기름진 복을 받아 누렸음을 알 수 있다.
납달리 자손의 기업 (32~39절)
① 여섯째로 납달리 자손을 위하여 납달리 자손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32절) 그들의 지역은 헬렙과 사아난님의 상수리나무에서부터 아다미 네겝과 얍느엘을 지나 락굼까지요 그 끝은 요단이며(33절) 서쪽으로 돌아 아스놋 다볼에 이르고 그 곳에서부터 훅곡으로 나아가 남쪽은 스불론에 이르고 서쪽은 아셀에 이르며 해 뜨는 쪽은 요단에서 유다에 이르고-실제로는 유다와 접하지 않는다-(34절) 그 견고한 성읍들은 싯딤과 세르와 함맛과 락갓과 긴네렛과(35절) 아다마와 라마와 하솔과(36절) 게데스와 에드레이와 엔 하솔과(37절) 이론과 믹다렐과 호렘과 벧 아낫과 벧 세메스-통상 잇사갈 자손의 성읍 벧 세메스와 다르다고 보고 있지만, 같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니 모두 열아홉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38절). 납달리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39절). ▶ 갈릴리 호수 서쪽 해변을 포함한 지역을 차지하였다. 이 지역은 후일 예수님의 주된 사역지가 되었다.
② 모세는 다음과 같이 축복했다. “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쪽-바다 쪽-과 남쪽을 차지할지로다”(신33:23).
단 자손의 기업 (40~48절)
① 일곱째로 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40절)그들의 기업의 지역은 소라와 에스다올과 이르세메스와(41절) 사알랍빈과 아얄론과 이들라와(42절) 엘론과 딤나와 에그론과(43절) 엘드게와 깁브돈과 바알랏과(44절) 여훗과 브네브락과 가드 림몬과(45절) 메얄곤과 락곤과 욥바 맞은편 경계까지라(46절). ▶ 단 자손의 기업은 블레셋 자손의 북쪽 경계와 접하고 있다.
② 그런데 단 자손의 경계는 더욱 확장되었으니 이는 단 자손이 올라가서 레셈과 싸워 그것을 점령하여 칼날로 치고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 거주하였음이라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서 레셈을 단이라 하였더라(47절). 단 자손의 지파가 그에 딸린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들의 마을들이었더라(48절). ▶ 후일 단 자손은 블레셋이나 아모리 족속 등의 압박(삿1:34~35)에도 불구하고 처음 분배 받은 땅에 꽤 오래도록 거주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사사 시대가 끝나갈 무렵까지도 거주할 기업의 땅을 찾고 있었다(삿18:1). 결국 사사 삼손 시대 이후에 레셈(=라이스)을 정복하고 거기에 거주하게 된다. 그러므로 “단 자손의 경계는 더욱 확장되었으니” 라고 한 표현에서 보듯이, 단 자손이 단체로 이주한 게 아니라 기업이 확장된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여호수아의 기업과 땅 분배의 종결 (49~51)
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니(49절)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 거주하였더라(50절). ▶ 지도자 여호수아의 사역이 마무리되었다. 그에게 노년을 쉬면서 지낼 수 있는 기업이 주어졌다. 여호수아가 기업을 받는 과정은 이렇다.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을 ⓒ이스라엘 자손이 주었다. ▶▶ 오늘날 은퇴 목회자의 기업 문제도 이러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면 좋을 것이다. 기업을 적절히 주지 않으려는 것이나 너무 많이 가지려는 것이나 모두 문제가 된다.
②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 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51절).
(그림 출처: QA성경, 성서원)
(그림 출처: THE SACRED BRIDGE, p133)
[문제19-1] 다음 중 수19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시므온 자손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받았다.
② 시므온 자손은 브엘세바와 호르마를 포함하여 총 18개의 성읍을 받았다.
③ 시므온 자손이 차지한 땅은 네겝 지역이다.
④ 스불론 자손은 베들레헴을 차지했는데, 이 성읍은 다윗의 고향이다.
⑤ 유다 잇사갈 납달리 자손의 성읍에는 각기 다른 벧 세메스가 있다.
[문제19-2] 다음 중 수19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아셀 자손은 갈멜에서 두로와 시돈에 이르는 대해 해변의 기름진 땅을 차지했다.
② 납달리 자손은 갈릴리 서편 해안을 포함하는 지역을 차지했다.
③ 단 자손은 처음 분배 받은 지역을 떠나 레셈으로 지파 전체가 이주했다.
④ 블레셋과 경계를 접하게 된 지파는 유다와 단이다.
⑤ 여호와께서 명령하셨고 여호수아의 요구에 따라 이스라엘은 여호수아에게 딤낫 세라를 주었다.
핵심 한 줄
⒜ 약속의 땅을 많이 그리고 제일 먼저 차지하려는 착한 욕심을 가지라.
⒝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여 마무리 한 은퇴자에게 여호수아의 선례에 따라 기업을 주라.
암송 구절
9절
47절
49절
50절
51절
정답
[문제19-1] ④
[문제19-2]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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