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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사무엘상29장

사무엘상 29



삼상29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블레셋에 가담하여 참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블레셋 방백(수령)들이 아기스에게 다윗의 참전을 반대했다. 아기스는 다윗에게 완곡히 돌아갈 것을 명했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블레셋 땅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의 참전을 반대하다 (1~11)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모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르엘에 있는 샘 곁에 진 쳤더라(1)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은 수백 명씩 수천 명씩 인솔하여 나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아기스와 함께 그 뒤에서 나아가더니(2) 다윗은 블레셋이 자신의 나라와 동족을 치려는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라고 하신 예수님이나(22:21, 12:17, 20:25), 이 전쟁에 참여한 다윗이나 오늘 우리 식으로 단죄한다면 모두 민족반역자에 해당할지 모른다. 만일 다윗의 전후 사정 등을 완전히 배제하고 블레셋에 협력한 것만 본다면 그를 분명히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은 인간들과는 전혀 다르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까지도 내 종이라고 하시므로(25:9, 27:6, 43:10), 다윗이 설령 블레셋에 협조(하려)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겠다. 다윗이 이 일로 인해 반역자로 낙인찍혔다면, 오늘날 이스라엘 국기에 다윗의 별이 들어갈 리도 없잖은가! 사람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판단하라.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이르되 이 히브리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느냐 하니 아기스가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에게 이르되 이는 이스라엘 왕 사울의 신하 다윗이 아니냐 그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여러 날 여러 해로되 그가 망명하여 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그의 허물을 보지 못하였노라(3)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에게 노한지라 블레셋 방백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돌려보내어 왕이 그에게 정하신 그 처소로 가게 하소서 그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가 전장에서 우리의 대적이 될까 하나이다 그가 무엇으로 그 주와 다시 화합하리이까 이 사람들의 머리로 하지 아니하겠나이까(4) 그들이 춤추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 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던 그 다윗이 아니니이까 하니(5)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 일행을 히브리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히브리 사람 자신이 아닌 다른 민족 사람들이 히브리 사람이라고 할 때는 비하하()는 의도가 들어있다(4:9). 2절의 수령들과 3절의 방백들은 어떤 직책 인가? 수령들은 the lords/rulers로 블레셋 성읍의 왕들을 말하고, 방백들은 the commanders로 군 사령관/지휘관들을 지칭한다. ▶▶ 아기스는 다윗이 자신에게 망명해 왔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적절한 표현이다. 망명은 정치적, 사상적인 박해를 피해 다른 나라로 피하는 것이므로 다윗에게 들어맞는 말이다. 그러므로 망명처를 제공한 아기스에게 협조하는 것이 은혜를 갚는 방법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다윗은 아기스의 땅에 머무른 날 동안 그에게 허물을 보이지 않았고 이제 전쟁에까지 참여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에게 노했다. 다윗은 블레셋 가드 사람 골리앗을 죽였는데, 그 일을 익히 알고 있었을 블레셋 지도자들이 그를 자기들 땅에 살게 해준 것만으로도 큰 양보를 했다고 하겠다. 그런데 그런 다윗을 전쟁에 참여시키려고 하니 다윗에게 화를 내고 있다. 그래서 블레셋 방백들이 아기스에게 다윗이 머무르던 곳으로 돌려보내라고 하고 있다. 그 들은 다윗이 자신들에게 등을 돌려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고 사울 왕과 화합(화해)할지도 모른다고 염려하고 있기에 다윗의 참전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아기스가 다윗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하였으니 나와 함께 진중에 출입하는 것이 내 생각에는 좋으나 수령들이 너를 좋아하지 아니하니(6) 그러므로 이제 너는 평안히 돌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에게 거슬러 보이게 하지 말라 하니라(7) 다윗은 아기스의 땅에 머무는 동안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 아기스는 다윗을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 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하였으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다윗이었기에 아기스의 땅에 오래도록 머무를 수 있었겠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37:9). 사람에 대한 평가는 자신이 하는 것보다는 타인이, 특히 가까이서 본 사람이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하겠다. 아기스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라고 하며, 마치 하나님의 백성처럼 다윗이 섬기는 여호와를 인정하고 있다. 이는 다윗이 진실되게 여호와를 섬겼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보고 여호와를 인정하게 하라! ▶▶ 아기스가 다윗에게 평안히 돌아가라고 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이 일까지도 인도하고 계시기에 다윗이 동족에게 칼을 휘두르는 일을 막아 주셨다. 어쨌든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가 아니던가! 얽히고설킨 어떤 일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방향(방법)으로 풀어주신다. ‘평안히()‘샬롬이다. 여기엔 안전하다라는 뜻도 들어있다. 전쟁 중 에도 특히 동족 이스라엘에 칼을 겨눠야 할 급박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샬롬을 허락하셨다. 전쟁 중에도 샬롬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내가 당신 앞에 오늘 까지 있는 동안에 당신이 종에게서 무엇을 보셨기에 내가 가서 내 주 왕의 원수와 싸우지 못하게 하시나이까 하니(8) 아기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전령 같이 선한 것을 내가 아나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은 말하기를 그가 우리와 함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라 하니(9) 그런즉 너는 너와 함께 온 네 주의 신하들과 더불어 새벽에 일어나라 너희는 새벽에 일어나서 밝거든 곧 떠나라 하니라(10) 이에 다윗이 자기 사람들과 더불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떠나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가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르엘로 올라가니라(11) 다윗은 그술, 기르스, 아말렉 사람들을 침노하고서도 아기스에게는 유다 네겝 등을 침노했다고 했었다(27:8,10). 자기 동족에게는 소위 1도 피해를 주지 않았다. 그런 그가 이스라엘을 치는 전쟁에 자발적은 아니었지만 참여했고, 급기야 내가 가서 내 주 왕의 원수와 싸우지 못하게 하시나이까라고 까지 하고 있다. 다윗의 본심을 알 수 없기에 이렇게 말하는 의도를 알 수 없지만, 어차피 참전하지 못할 전쟁임을 그가 간파하고 (립서비스 차원에서) 말한 게 아닐까 추정해 볼 수 있다. ▶▶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전령 같이 선한 것“you are pleasing/good in my sight, like an angel of God”으로 번역되었다. 아기스가 다윗을 너는 내 눈 앞에서 하나님의 천사 처럼 만족스러운/좋은 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 그렇다면 다윗과 함 께한 자들은 다윗의 참전 결정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좋지 않게 본 것으로 생각된다(30:6 유추).

 

 

[문제29-1] 다음 중 삼상29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블레셋 군대는 아벡에, 이스라엘 군대는 이스르엘에 진쳤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아기스와 함께 블레셋 수령들의 뒤에서 나아갔다.

아기스는 블레셋 방백들에게 다윗이 자기에게 망명해 왔다고 했다.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을 참전시킨 아기스에게 노했다.

블레셋 방백들은 전장에서 다윗이 자신들의 대적이 될까 염려했다.

 

 

[문제29-2] 다음 중 삼상29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 일행을 히브리 사람들이라고 지칭했다.

아기스는 방백들에게 다윗을 자신의 신하라고 했다.

아기스가 다윗을 불러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기스는 자기 목전에 다윗이 하나님의 전령 같이 선하다고 했다.

아기스는 블레셋 수령들이 다윗을 좋아하지 아니하므로 평안히 돌아가라 고 했다.

 

 

핵심 한 줄

 

사람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판단하라.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여호와를 인정하게 하라.

얽히고설킨 어떤 일도 하나님께서 가장 좋게 풀어주신다.

전쟁 중에도 샬롬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정답

 

[문제29-1]

[문제29-2]

 

 

 

Copyright © 2019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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