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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원고

內外的 준비

6:10~17

內外的 준비

 

 

10.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어느 국가와 그 나라의 국민이 외세의 침략이나 괴롭힘이 없이 평화롭게 살기 원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는 평화를 원하니까 전쟁과 같은 일은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단지 사방에 평화를 선포하면 될까요? 절대로 이렇게 하면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이 21세기에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쟁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은 나라는 처참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이 죽었거나 심하게 다쳤고, 국가 기반 시설이 거의 다 파괴되는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평시에 훈련으로 땀을 많이 흘린 군인은, 전시에 피를 흘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이런 말도 있습니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사는 세상은 그리 만만하거나 쉽게 볼 세상이 아닙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본문 12절 말씀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예수님께서는 40일을 금식하신 후에, 시험하는 자에게 시험을 받으셨지만 완전한 승리를 거두셨습니다(4:1~11). 할렐루야! 주님을 직접 공격하는 대담함을 보여준 악한 사탄에게, 제자들이나 우리는 아주 보잘 것 없는 존재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패배한 사탄은 주님 곁에 다시는 얼씬도 하지 못했을까요?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4:13). “And when the devil had ended all the temptation, he departed from Him for a season.”(잠시 동안)(KJV), “When the devil had finished every temptation, he left Him until an opportune time.(적당한 때가 올 때까지)(NASB). 네 그랬습니다. 악한 마귀는 주님 근처를 얼마 후에 다시 나타나 얼씬거리며 계속 말썽을 피웠습니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16:21~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6:70~71)

 

주님께서 직접 택하시고 가까이 두신 제자들을 통해서 주님은 계속 사탄 마귀의 공격을 받으셨습니다. 가룟 유다가 얼마나 마귀 짓을 많이 했을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사탄의 도구로 쓰여질 수도 있음을 늘 자각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확실한 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의지나 힘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오늘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를 향한 당부를 하고 있는데, 에베소 교회가 있던 에베소 지역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위 쎈 지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는 아데미’(Artemis 아르테미스) 여신을 섬기던 지역이었기에, 性的으로도 매우 타락한 지역이었습니다. 아데미의 이름 뜻에 처녀자유분방함이 들어 있습니다. 에베소에는 사창가 출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발의 크기를 재던 유적도 남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과 오늘 우리가 내적으로 외적으로 준비를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몸은 튼튼하고 건강한데, 장비와 도구와 무기로 무장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반대로 무기 등은 잘 갖춰져 있는데, 그것을 장착할 몸이 약하다면 또한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내적으로 외적으로 모두 든든히 준비되어 있어야만 공격해오는 악한 적들을 능히 이기고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內的인 준비

 

10절을 합독하겠습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 강()해질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요15장의 포도나무 비유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포도나무이시고, 우리는 가지입니다. 가지가 나무에 잘 붙어 있어야 수분과 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져 나가는 순간 그 가지는 이미 죽은 것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15:5)

 

아울러 주님께서 주시는 힘의 능력(in the strength of His might) 안에서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이 다윗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18:1~2)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생수 즉 생명과 힘의 원천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17:13)

 

달이 밤을 환하게 비출 수 있는 것은 태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이 없다면 달도 빛을 내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주님과 상관없는 삶을 산다면 아무 힘도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 안에 있으면 강()하게 됩니다. 또한 주님이 주시는 힘의 능력으로 강()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外的인 준비

 

11절을 합독하겠습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그렇습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를 삼킬 계략과 음모를 늘 꾸미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게 아닙니다. 세상의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공중에 권세 잡은 악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마귀는 타협할 대상이 아니라 대적할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the full armor of God)로 무장해야 합니다. 왜 무장을 해야 할까요? 영적인 전쟁터로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13절을 합독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지 않으면, 모든 일을 행한 마지막까지 설 수/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신 갑주(전신 갑옷)는 어떤 것인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확실히 서서 <진리의 허리 띠>를 매야 합니다. 바지를 입어야 하는 남자들은 특히 허리 띠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허리 띠(혁대)가 없이 외출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돌아다니기도 힘듭니다. 하물며 싸움터에 나갈 수 있겠습니까?

 

허리 띠는 사람의 중심을 잡아주는 도구입니다. 허리 띠가 없이 외출한 사람은 바지춤을 부여잡고 어정쩡하게 걸어 다닐 것입니다. 지금은 참과 거짓이 싸우는 시기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면 진리 편에 서는 사람입니다. 중심을 잘 잡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허리 띠를 단단히 매고 싸움터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의의 호심경>을 붙여야 합니다. 호심경은 흉부 보호대(흉배)를 말합니다. 사람의 가슴 부위에는 심장과 폐를 비롯한 중요한 장기들이 모여있습니다. 멀리서 날아오는 화살은 방패로 막겠지만, 가까이서 공격해오는 칼과 같은 무기는 호심경으로 막아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의의 호심경을 착용해야 할까요? 의인가 불의인가를 판단해주는 곳은 머리(생각)일까요? 가슴(양심, 마음)일까요? 가슴입니다. 그래서 의의 호심경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righteousness)는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예수 믿으면 의롭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새겨진 호심경을 달고 전쟁터로 나가면 사탄 권세가 결코 우리를 죽일 수 없습니다. 의의 호심경이 우리의 심장을 지켜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평안의 복음을 준비하는 신>을 신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 누구보다 멀리 선교 여정을 다닌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그의 신체 중에서 제일 피곤한 부위는 발이었을 것입니다. 평안과 편안은 다른 말이지만, 공교롭게도 바울은 신발을 언급하면서 평안의 복음을 제시했습니다.

 

주님께서도 70명의 전도대를 파송하시면서 이렇게 당부하셨습니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10:5~6)

 

치열한 영적 전쟁터로 나가야 하지만, 늘 우리는 평안의 복음을 선포할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적과 싸우면서도 구해내야 할 사람은 구하고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도 전쟁입니다. 이것이 역설적으로 전쟁입니다.

 

또한 이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갖춰야 합니다. 악한 사탄은 늘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공격합니다. 공격의 강도나 횟수를 알게 하는 표현이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입니다. 제가 초등학교(국민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에서 각종 예방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중에 제일 무서운 주사가 소위 불 주사였습니다.

 

악한 자가 그냥 화살을 쏘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태워버릴 불화살을 쏩니다. 전쟁터에서 달랑 한 개 날아오는 화살은 없습니다. 수십 수백 개의 불화살이 계속 날아옵니다. 이 모든 것을 능히 막아내려면 믿음의 방패를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할렐루야!

 

마지막 방어 장비는 <구원의 투구>입니다. 사람의 머리는 몸 전체를 통제하는 본부입니다. 그래서 영어로도 본부를 headquarters(HQ) 라고 합니다. 전쟁에서 반드시 보호되어야 할 부분이 HQ입니다. 통제 본부가 있는 그곳이 파괴되면 전쟁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구원을 확실하게 지키면서 영적 전쟁을 수행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기에 그 구원의 투구를 쓰고 우리 머리(생명)를 지키면서 악한 것들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방어 장비로 무장을 했다면, 공격 무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제가 아파서 수술을 받게 되었을 때 수술실로 들어가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친히 메스를 잡아주시고...”

 

주님께서도 사탄의 시험과 공격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성령님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그 무엇보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검입니다(4:12). 악한 것들이 우리를 공격해 올 때 성령님의 칼을 의지하여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길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사탄 마귀 권세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말씀을 정리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마지막 때를 견디고 살아남아 승리하려면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 거하여 강해집시다.

주님께서 주시는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집시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합시다.

진리의 허리 띠를 맵시다.

의의 호심경을 붙입시다.

평안의 복음을 준비하는 신을 신읍시다.

믿음의 방패를 갖춥시다.

구원의 투구를 씁시다.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악한 적들을 물리칩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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