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애굽기

출애굽기35장

출애굽기 35장

 

35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모세가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안식일에 대한 규례를 이른다. 또한 그들에게 모세는 성막을 위해 마음에 원하는 자는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라고 한다. 그리고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다 만들라고 한다. 이스라엘 자손 모두가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즐거이 드렸다. 여호와께서는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오홀리압과 함께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신다.

 

 

엿새 동안은 일하고 제 칠 일은 너희에게 성일이니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일이라 무릇 이 날에 일하는 자를 죽일지니 (2절)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3절)

 

① 안식일에 대한 말씀은 출애굽 후 지금까지 16:29, 20:8~11, 23:12, 31:13~17, 34:21 에서 총 6회 반복하여 강조되고 있다. 제 칠 일은 너희-우리-에게 ‘성일’(a holy day) 이 된다. 즉 엿새 동안은 사람이 자신을 위해 일하고, 이 날은 거룩한 날로서 나를 위해 일하지 않으면서 여호와를 위해 지내는 날이 된다. 이 원칙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지켜져야 할 말씀임은 재론할 필요도 없다.

②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일이라는 의미는, 31:15의 ‘’ 안식일과 같은 뜻으로, ‘완전히 쉬는’ 안식일(a sabbath of complete rest) 이라는 말이다.

③ 안식일에는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라는 규정은 광야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겐 준수될 수 있고 준수되어져야 할 규정이었다. 만나가 제 칠 일에 내리지 않고 거둘 수 없었던 것도 마찬가지였다. 광야 여정 중의 한정된 생활 공간에서는 아주 작은 것까지도 ‘일’이 되었다. 그랬기에 그 일을 하는게 금지되었다.

④ 마12장을 통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셨음을 볼 수 있다. 당시의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 없이 자의적으로 또 백성을 옭아매는 방식으로 안식일 규정을 만들어 놓은 것을 주님께서 바로잡아 주셨다. ㉠제사장들이 안식일에 성전에서 안식을 범해도 죄가 되지 않는 것처럼, 성전보다 크신 예수님께서 일을 하시는게 가능하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자비를 원하시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안식일을 지키라. ㉣안식일에 양 한 마리가 구덩이에 빠지면 꺼내 내듯이, 양보다 귀한 사람을 고쳐주는 것이 옳다고 하시며 이것을 선한 일로 지칭하시고 오히려 해야 할 일로 여기셨다.

⑤ 본 2~3절을 예수님 당시까지 가져와 안식일을 오해하던 바리새인 등은 안식일을 범했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가장 큰 이유가 안식일 문제였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고 안식일을 잘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안식일을 지켜야 함에도 그들은 그 방법을 알지 못했다. 모세 자신보다 모세 율법을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 알려주시는 안식일의 의미를 그들은 외면했다.

 

 

여호와의 명대로 드릴 예물 (4~9절)

 

①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여호와께 드릴 것을 취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라고 말했다. 이는 25장에서 본대로,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이었다.

②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종류대로 12가지로 대별했음도 25장에서 본 바와 같다. 금, 은, 놋, 청색/자색/홍색/가는 베실, 염소털,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 해달의 가죽, 조각목, 등유, 향품, 호마노,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 등이다.

③ 무교절을 지키라는 말씀이나 안식일 성수와 말씀은 이스라엘 자손이 원하거나 원치 않거나 관계없이 지켜야 한다. 그러나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는 경우는 ‘마음에 원해서’ 즉 ‘즐거이’ ‘기꺼이’ ‘감동되어’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받겠다고 하신다. 여호와께서는 가난하지 아니하시므로 마음이 없는데 억지로 마지 못해 드리는 예물을 원치 않으신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다”(마6:21) 고 하셨으므로, 기꺼이 예물을 드리는 자의 마음이 여호와와 성전으로 향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10절)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0절)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케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1절)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일하게 하시며 (32절)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공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33절)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34절)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공교로운 일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실로 수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공교로운 일을 연구하게 하셨나니 (35절)

 

① ‘마음이 지혜로운 자’ 는 KJV를 따른 번역이다. KJV는 ‘wise hearted’로, NIV는 ‘skilled 숙련된, 특수한 기술이 있는’ 으로, NLT는 ‘gifted craftsmen 타고난 장인’ 으로, NASB는 ‘skillful man 솜씨 좋은 자’ 로 번역했다.

② 그들은 25~28장에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만들어야 한다. 성막, 증거궤, 속죄소, 상, 등대, 분향단, 성막문의 장, 번제단, 물두멍, 뜰의 포장, 뜰문의 장, 장막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 제사장 아론의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 등이다.

③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한 바 대로, 여호와께서는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셨다. 성막을 만드는데 있어 총 책임자는 모세라고 하겠지만, 실제로 재능을 발휘하여 모세가 설명하는 식양(pattern)대로 만드는 책임자는 브살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브살렐에게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 하여 지혜(wisdom)와 총명(understanding)과 지식(knowledge)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신다. 브살렐이 해야 할 일은, 금/은/놋으로 만드는 것과 보석을 깎아 물리며(setting), 나무를 새기는(carving) 여러가지 공교한(inventive 창의적인) 일을 하게 하신 것으로, 디자인-또는 설계/구상/계획-과 관계된 일이다(32~33절). ‘공교한 일을 연구하다’(to make designs for working) 가 이 의미이다.

④ 여호와께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신다(34절). 무엇을 누구에게 가르치게 하셨을까? 성소 건축에 함께 할 자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를 가르쳤다고 해야 한다.

⑤ 여호와께서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케 하사 ㉠조각하는 일 ㉡디자인 일-공교로운 일- ㉢청색 자색 홍색 가는 베실로 수놓는 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 ㉤공교로운 일을 연구-devise cunning work(기발한 일을 고안)(KJV)-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드린 예물 (20~29절)

 

①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가 성막(회막)과 그 속의 성물과 거룩한 옷을 만들기 위하여 예물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께 드렸다(21절).

②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가슴 핀(brooch)-개역개정은 ‘팔찌’-/ 귀고리/ 가락지/ 목걸이-개역한글의 ‘목거리’는 현행 표준어가 아님-/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와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다(22절).

③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털과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 왔다(23절). ‘가는 베실’(fine linen)은 아마사(亞麻絲)를 말한다. 23~24절 등에 의해 이스라엘 자손이 드린 예물은 자신들의 소유로 가지고 있는 물품들로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왔다고 해야 한다.

④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자는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고,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자도 가져 왔다(24절).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for any work of the service)’ 의 뜻은 21절의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for all its service) 와 같은 것인데, ‘회막 안에서 쓰일’ 이란 뜻으로 언약궤, 진설병 상 등 조각목 즉 아카시아 나무가 필요한 성물에 (그 아카시아 나무가) 쓰인다는 말이다.

⑤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all the skilled women)은 손수 실을 낳고-잣고,내고,뽑고- 그 낸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실을 가져 왔다(25절).

⑥ 마음에 감동을 받은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털로 실을 뽑아 가져 왔다(26절).

⑦ 모든 족장(rulers/ leaders 지도자)은 호마노,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oil)과 향품(spice)을 가져 왔다(27~28절). 모든 족장에는 장로, 귀인, 천부장 등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위치에 걸맞게 귀한 보석 종류를 드렸다.

 

 

 

[문제35-1] 다음 출35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특별한’ 안식일은 ‘큰’ 안식일이라고도 하는데, 완전히 쉬는 안식일을 뜻한다.

② 안식일에 대한 말씀은 출애굽 후 지금까지 총 여섯 번이다.

③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죽임을 당한다.

④ 안식일에는 각자의 처소에서 불도 피워선 안된다.

⑤ 본 장의 안식일에 대한 규정은 예수님이 말씀하신바 그 의미에 상관없이 그대로 지켜져야 할 규정이다.

 

 

[문제35-2] 다음 출35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은 즐거이 드려야 한다.

② 드린 예물의 가지 수는 더 되지만, 크게 대별하면 12가지라고 볼 수도 있다.

③ 성막을 짓는 일에 여자들은 쓰임받지 못했다.

④ 지도자와 평민을 구분하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 모두가 예물을 드렸다.

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누구나 와서 여호와께서 명하신 것을 만들 수 있다.

 

 

[문제35-3] 다음 출35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실 뽑는 일은 여인들이 담당했다.

② 드린 예물은 이스라엘 자손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출애굽 시에 가지고 나왔다고 하겠다.

③ 족장들은 호마노와 보석 종류 만을 가져왔다.

④ 브살렐에게 하나님의 신이 충만케 되었다.

⑤ 브살렐은 금 은 놋과 관련된 일, 보석을 깎아 셋팅하는 일, 나무를 새기는 일 등 창의적인 작업을 수행했다.

 

 

핵심 한 줄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주일을 지키라.

⒝ 온전한 주일 성수가 가장 필요한 시대가 바로 지금이다.

⒞ 여호와께 드릴 때는 즐거이 드려야 한다.

⒟ 각종 재능을 가진 자는 하나님께 나아와 귀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케 된 자가 하나님의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다.

 

 

암송 구절

2~3절

10절

21절

25~26절

29절

31절

 

 

정답

[문제35-1] ⑤

[문제35-2] ③

[문제35-3] ③

 

 

적용

㈎ 온전한 주일 성수가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해야 할 정도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주일 성수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현재 실정이다. 세월이 갈수록 온전하게 주일을 성수할 성도는 줄어들 것이라 예상된다. 온전히 주일을 성수할 방법은 무엇이 있겠는지 얘기해 보자.

㈏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자들이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물질을 드려야 할 때 드리지 못하는 것이 성도들의 현재 모습이다. 본 장을 통해 일 하는 모습과 드리는 모습을 배울게 있다면 무엇일지 의견을 나눠보자.

㈐ 여호와께서 브살렐을 쓰시는 순서와 방법을 본 장을 통해 살피고 설명하라.

 

 

 

Copyright © 2010 by Paul Han

 

 

blog.daum.net/happybible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애굽기37장  (0) 2011.01.12
출애굽기36장  (0) 2010.12.30
출애굽기34장  (2) 2010.12.09
출애굽기33장  (0) 2010.11.16
출애굽기32장  (0)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