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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애굽기37장

출애굽기 37장

 

37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성막과 모든 성물 제작 실무 총책임자인 브살렐의 주도하에 증거궤, 진설병상, 등잔대, 분향단이 만들어진다.

 

 

궤와 속죄소 (1~9절)

 

① 브살렐(Bezalel)이 만들었다. 뒤의 몇 몇 품목을 제외하고는 계속 ‘그’(he) 즉 ‘브살렐’이 만들었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브살렐이 제작 실무 총책임자라는 의미이지, 그가 혼자 다 했다는 뜻이 아님은 36장에 의해 설명된다.

② 재료는 조각목 즉 아카시아 나무다. 이 아카시아나무는 싯딤나무(shittim wood)로도 불리운다(사41:19). 개역한글 성경은 신10:3에서 ‘싯딤나무’로 궤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개역개정은 오히려 이를 ‘조각목’으로 하여 개정판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참고적으로 KJV는 사41:19에서 원어를 그대로 표기하여 ‘shittah tree’ 로 했다. shittah(쉿타) 의 복수형이 shittim(쉿팀) 이다.

③ 크기는 장이 2.5규빗(1.25미터), 광이 1.5규빗(0.75미터), 고가 1.5규빗(0.75미터)이다. 높이는 발(foot)의 높이를 제외한 직육면체 모양인 궤의 그것이라 해야 한다. 즉 네 발의 높이까지 고려하면 고(height)는 실제로 1.5규빗보다 크게 된다. 참고적으로 규빗(큐빗)의 히브리 원어는 ‘암마’ 이다.

④ 정금으로 안팎을 싸고(overlaid), 금테를 만들었다-금몰딩을 댔다-. 2절의 ‘윗가로 돌아가며’ 는 의미없는 번역임은 앞의 25장에서 설명했다. 11절도 동일하다. ‘윗가’의 의미가 문자 그대로, 궤의 윗부분을 의미한다면 윗부분에만 몰딩처리를 한다는 뜻이 되므로 올바른 금테두르기 방식이 아니다. 그게 아니고 이 ‘윗가’가 바깥 쪽 즉 ‘외부’를 의미한다고 해도 역시 바른 번역은 아니다. 본장 26절의 ‘주위에’(all around) 라고 한 번역이 바른 것이다. 2절,11절,26절 공히 ‘주위에(all around)’ 의 뜻이다.

⑤ 금고리 4개를 부어 만들어-주조하여- 네 발에 단다. 이 고리에 꿸 채(pole)를 아카시아나무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궤 양편 고리에 꿴다.

⑥ 정금으로 장이 2.5규빗(1.25미터) 광이 1.5규빗(0.75미터) 크기의 속죄소(mercy seat)를 만든다. 금으로 그룹 둘(two cherubim)을 속죄소 양편에 쳐서-단조로- 길이 방향으로 마주보게 속죄소에 일체로 만든다. 그룹들은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마주보며 속죄소를 향한다(6~9절).

⑦ 속죄소를 궤의 ‘덮개(cover)’가 아니고, 궤와 속죄소가 동등하거나-속죄소가 궤의 부속물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오히려 궤의 ‘위에 두는’(26:34) 것으로 보기로 함도 앞에서 설명했다.

 

 

(10~16절)

① 진설병상 또는 떡상이라고도 한다. 제상-젯상이 맞는 표현임-이라고 번역한 경우도 있다(최의원편저).

② 아카시아나무로 만드는데, 장이 2규빗(1미터), 광이 1규빗(0.5미터), 고가 1.5규빗(0.75미터) 이다.

③ 정금으로 싸고 금테를 두른다.

④ 상의 사면에 손바닥 너비만한 턱(rim)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든다. ‘손바닥 넓이만한’은 바르지 않은 번역임을 앞에서 설명했다.

⑤ 역시 이동을 위해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고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턱 곁에(close by the rim) 있게 한다. 아카시아나무로 상을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다.

⑥ 상 위의 기구 곧 대접(dishes)과 숟가락(pans 납작한 냄비,접시)과 잔(bowls 사발,공기)과 붓는 병(jars)을 정금으로 만든다. 숟가락은 KJV를 따른 번역이고, NIV NLT 최의원편저에서는 공히 쟁반들(plates)과 접시들(dishes)과 사발들(bowls) 및 물주전자들(pitchers)로 번역했다.

 

 

등대 (17~24절)

 

① 정금으로만 만드는데, 쳐서 즉 단조(hammered work)로 만든다(17절).

② 밑판(base)과 줄기(shaft)와 잔(cups)과 꽃받침(bulbs)과 꽃(flowers)을 일체(one piece 한 덩이)로 한다(17절).

③ 줄기 양쪽으로 세 가지(three branches) 씩 총 여섯 가지(six branches)가 나온다(18절).

④ 여섯 개의 가지(six branches)는 각각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가 그러했다. ‘살구꽃’은 편도꽃(almond blossoms) 을 말한다. 감복숭아라고도 불리는 편도나무는 살구꽃과 비슷한 꽃이 피기 때문에, 한글성경은 살구꽃이라 번역한 것으로 생각된다.

⑤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다. 잔 셋은 줄기에서 나온 다른 가지들의 그것과 같고, 나머지 잔 한 개는 줄기 하단에 있다. 앞의 25장에 실린 사진을 참조.

⑥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해서 꽃받침이 있는데, 양쪽의 두 가지(two branches) 한 쌍(pair)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한다. 두번째 쌍(second pair)과 세번째 쌍(third pair)도 같다(21절). 이처럼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서 만들었다(22절).

⑦ 등잔 일곱(seven lamps)과 불집게(snuffers 심지 자르는 가위)와 불똥 그릇(trays)을 정금으로 만들었다(23절). 등대에는 ‘불집게’ 보다 ‘심지가위’가 더 적절한 기구이므로, 심지 가위로 함이 좋을 것이다.

⑧ 등대와 모든 부속 기구는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다. 1달란트는 34kg이다. 성소에서 유일하게 등(잔)대 만이 100% 정금으로 만들어졌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가 있고, 정결(순결)하다는 의미도 있다. 정금은 X구덩이 속에서도 결코 변치 않는다. 오늘날 교회가 십자가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저버리고도 회개치 않는다면, 등대를 옮겨버리실까봐 두렵다(계2:5).

 

 

분향단 (25~29절)

 

① 아카시아나무로 분향단을 만들되, 장이 1규빗(0.5미터) 광이 1규빗(0.5미터)으로 정방형이며 고는 2규빗(1미터)으로, 뿔들이 단과 연한다(26절). 30장과 본 장에 의하면 분향단 뿔의 개수는 명확하지 않지만, 번제단 뿔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27:2). 따라서 4개로 봄이 옳겠는데, 2개로 본 해석도 있다(최의원편저).

② 단 윗면과 전후 좌우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른다(26절).

③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두개씩 합 4개-을 만들어 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다(27절). 아카시아나무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쌌다(28절).

④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했다(29절). 이에서 우리가 드릴 기도가 어떠해야 할지를 알게 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받으실만 하도록 정결해야(pure 순결해야) 한다.

 

 

 

[문제37-1] 다음 출37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조각목은 ‘아카시아나무’ 또는 ‘싯딤나무’를 지칭한다.

② 브살렐 한 사람이 궤와 상 등대 등을 만들었다.

③ 채(pole)의 용도는 메는 것인데, 궤와 상과 분향단은 채가 필요했다.

④ 속죄소는 정금으로 만드는데, 장이 2.5규빗 광이 1.5규빗 크기다.

⑤ 궤의 안과 밖을 정금으로 입혔다.

 

 

[문제37-2] 다음 출37장의 상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주재료는 아카시아나무와 정금이다.

② 금고리를 주조하여 네 발 위 모퉁이의 턱 가까이에 붙이는데, 이는 이동을 위해서이다.

③ 상의 윗부분에는 손바닥 너비만한 테를 만든다.

④ 상 위의 기구(utensils)는 모두 정금으로 만들었다.

⑤ 상을 지성소 안에 둔다.

 

 

[문제37-3] 다음 출37장의 등대와 관련하여 맞는 것을 고르세요.

① 정금을 부어서 만든다.

② 밑판 줄기 잔 꽃받침 꽃 등 다섯 덩이로 구성되어 있다.

③ 여섯 개의 가지는 각각 하나의 꽃받침이 받치고 있다.

④ 등대와 그 모든 기구를 위해 정금 1달란트가 사용되었다.

⑤ 줄기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이 있다.

 

 

 

핵심 한 줄

 

⒜ 결코 변질되지 않는 정금을 100% 사용하여 등대가 만들어졌듯이, 교회도 변질돼서는 안된다.

⒝ 거룩하신 하나님께 준비된 정결한 기도를 올려드리라.

 

 

암송 구절

1절

6절

10절

17절

20절

24절

25절

29절

 

 

정답

[문제37-1] ②

[문제37-2] ⑤

[문제37-3] ④

 

 

적용

㈎ 오늘날 교회의 본질인 십자가 복음 등이 교회의 구성원에 의해 변질되고 있다. 정금 등대를 통해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I)와 교회에 적용해 보자.

㈏ 분향단에서 태우는 향이 우리의 기도를 상징한다면, 기도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그냥 편하게 되는 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만든 것처럼 우리의 기도도 그렇게 준비되어져 드려져야 하겠다. 이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나눠보자.

 

 

 

Copyright © 2011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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