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애굽기

출애굽기29장

출애굽기 29장

 

29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제물을 준비하여 제사장 위임식을 거행하라고 말씀하신다.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 그리고 무교병 등이 준비되고, 절차와 순서에 따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여 아론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제단이 거룩하게 구별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매일 두 마리의 1년 된 어린 양을 아침과 저녁으로 번제로 드리라고 하신다. 그렇게 하면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께서 거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1절)

 

① 제사장 위임식도 역시 모세의 집례 하에 진행된다. ‘위임하다’ 라는 표현은 개역한글 성경에만 유일하다. 이외의 대부분 성경은 ‘거룩하게 구별하여 직분을 맡기다’ 내지는 이와 유사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은 하나님께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다. 이 제사장 직분은 ㉠거룩하게 구별되었고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았기 때문에, 사람의 일과는 다르고 세상의 업무처럼 처리해서도 안되며 제3자 등의 간섭을 받지 않아야 한다. 오로지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에만 제한을 받는다. 제사장은 백성이 드린 것을 여호와께서 기뻐받으실 수 있도록 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성결케 되어 거룩하게 구별된(consecrate 성별된) 후에 직분을 감당케 된다. 제사장이 성별聖別되지 못하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② 우리가 한 가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점은, 제사장 직분이 거룩하다는 것이다. 제사장 직분이 거룩하기에 제사장 자신도 더 하나님 앞에 조심하고 근신하며 낮아져야 한다. 제사장 직분의 거룩성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에 도출되는 특성이기에, 제사장과 하나님을 섬기(려)는 백성 양자가 직분의 거룩성을 인정하고 그 권위-제사장 직분에서 나오는 -에 복종해야 한다. 또한 본 29장에 나오는 ‘거룩하게 하다’-예를들어 27절- 는 표현은 ‘성별하다’ 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즉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구별하다’ 라는 의미로 ‘구별’에 중점을 두고 봐야 한다.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성별(구별)하라’

③ 물론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는 그릇인 사람도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성별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직분을 감당할 수 없고 감당해서도 안된다.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성별하는 방법은 ㉠희생 제물을 준비한다(1~3절). ㉡물로 씻긴다(4절). ㉢의복을 입히고 (아론에게)성패를 더한다(5~6, 8~9절). ㉣아론의 머리에 관유를 붓는다(7절). 본 장에서는 아론에게만 기름을 붓는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28:41과 40:15에 의하면 아론의 아들들도 기름부음을 받는다. ㉤속죄제(sin offering)와 번제/화제 등을 여호와께 드린다(10~28, 31~34절).

④ 이하 순서에 따라 자세히 살펴보자.

 

 

희생 제물(㉠,㉤)

 

① 젊은 수소-개역개정은 어린 수소- 즉 수송아지 한 마리, 흠 없는 숫양 두 마리, 하나의 광주리(basket)에 무교병/ 기름 섞인 무교 과자(cakes)/ 기름 바른 무교 전병(wafers)을 고운 밀가루로 만들어 준비한다.

② 속죄제: ⓐ모세가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 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나답,아비후,엘르아살,이다말-이 송아지 머리에 안수한다(10절). ⓑ모세가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는다(slaughter)(11절). ⓒ잡은 송아지의 피를 네-너의 즉 모세의-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는다(12절).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른다(13절). ⓔ수소의 고기(flesh)와 가죽(hide)과 똥(refuse 쓰레기)은 진 밖에서 불사른다(14절). ☜ 수송아지

③ 번제/화제: ⓐ모세가 숫양 한 마리를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머리에 안수한다(15절). ⓑ숫양을 잡고 그 피를 단 (위의) 주위에 뿌린다(16절). 16절에서 ‘단 위의 주위에’ 라고 하여 얼핏보면 단 위에다 피를 뿌리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개역개정에서도 수정하지 않았는데 이 ‘위의’를 빼주면 더 정확한 번역이 된다. 즉 ‘단 주위에’ 내지는 ‘단 사면에’ 라고 함이 더 맞다고 하겠다.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entrails 내장)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이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른다(17~18절). ☜ 첫번째 숫양

④ 위임식의 숫양: ⓐ모세가 다른 한 마리의 숫양을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한다(19절). ⓑ그 숫양을 잡고 피를 취하여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 오른손 엄지, 오른발 엄지에 각각 바르고 나머지 피를 단 주위에 뿌린다(20절). 귀와 손 발에 피를 바르는 것은 단 뿔에 피를 바르는 예와 비슷한데,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속죄함을 받고 하나님의 직분을 감당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단 위의 피와 관유(anointing oil)를 취하여 아론과 그의 옷,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에 뿌려 그들과 그들의 옷을 거룩하게 구별한다(consecrate)(21절).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우편 넓적다리를 취한다(22절). ⓔ여호와 앞으로 가져온-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덩이와 기름 바른 과자 하나와 전병 하나를 취한다(23절). ⓕ그 전부(22~23절)를 아론과 그 아들들의 손에 주어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로 삼는다(24절). 요제는 요제물을 손바닥으로 받치고 전후로 흔들어 드리는 제사법을 말한다. ⓖ모세는 이 요제물을 아론과 그 아들들의 손에서 취하여 단 위에서 번제로서-번제물을 더하여- 화제의 방법으로 여호와께 드린다(25절). ※여기서 우편 넓적다리는 번제로 드려지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27절). ⓗ모세는 위임식 숫양의 가슴(breast)을 취하여 요제로 드리고, 이것을 자신의 분깃(portion)으로 한다(26절). 가슴을 앞다리 하나로 번역한 경우도 있는데(최의원편저), 27절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몫으로 성별(구별)하라’ 는 의미로 본다면 26절의 ‘가슴’과 27절의 ‘가슴’이 중복된다. 다시 설명하면 26절의 가슴은 모세의 분깃이고, 27절의 가슴은 아론과 아들들의 분깃이 되므로 해석상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가슴을 ‘앞다리 하나’로 보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이 위임식부터 숫양의 가슴과 (오른쪽) 넓적다리는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자,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희생으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heave offering)이 된다(27~28절, 레7:34). ☜ 두번째 숫양

 

※ 번제와 화제

① 전통적 분류법에 따르면, 제사의 종류에 따라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로, 제물을 드리는 방법에 따라 화제/ 거제/ 요제/ 전제로 분류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번제와 화제는 다른 것이다.

② 번제(a burnt offering)는 불을 사용해 드린다는 점에서 화제(an offering by fire)와 관련성이 있다(18절). 그러나 성경은 이 두 가지가 위의 전통적 구분법과 상관없이 다름을 말씀하기도 한다. 화제는 받으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번제는 드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르게 표현되고 있다. 레21:6,21에 의하면 화제는 여호와의 식물(bread 음식)이 된다. 반면 번제는 레7:8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사람의 번제’-개역개정은 ‘사람을 위한 번제’로 했음- 라고 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받으시지만, 드리는 사람을 위한 것으로 보기도 하다. 이는 안식일에 대한 말씀과 유사하다. 안식일에 대한 규례는 꼭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위한 것이지만, 이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막2:27)이기도 하다.

 

 

아론의 성의(聖衣)는 아론의 후에 그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29절)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칠 일 동안 그것을 입을 지니라 (30절)

 

① 아직 아론의 공식적인 직무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중 일까지 미리 말씀해 주신다. 28장 전체에 걸쳐 설명된 대제사장의 성의는 이 직분을 맡게 되는 아론의 후손이 입게 된다. 지금은 제사장 직분이 아론의 가문에 처음 주어지기에 엄숙한 위임식을 거행하지만, 앞으로는 성의를 입고 기름 부음 받으면 대제사장 직분은 위임된다.

② 아론의 후손 대제사장은 회막에 들어가서 섬길 때는 7일 간 성의를 입어야 한다. 즉 성소에서 섬기는 기간은 7일 간이 된다.

 

 

너는 위임식 숫양을 취하여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31절)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32절)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데 쓰는 것은 그들은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이는 성물이 됨이며 (33절)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았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34절)

 

① 위임식 숫양 중 여호와께 드려진 것-기름과 내장-을 제외한 고기(flesh)를 거룩한 곳 즉 성막 뜰에서 삶는다.

② 위임식 숫양을 앞서 하나님께 드렸고, 준비한  광주리 떡도 드렸다(25절). 이제 그 같은 양의 고기를 먹게 하시고, 같은 무교병 등도 먹게 하신다. 여기에는 큰 의미가 있다. ㉠먼저 무교병 즉 떡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에스겔 47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말씀엔 능력과 풍성함이 있다.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오는 물처럼, 회막문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떡을 주시고 먹게 하신다. 회막문에서 계속 풍성한 떡을 주실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나님께 드린 것과 같은 음식을 먹게 하심은 제사장들에게는 큰 영광이다. 게다가 회막문에서 먹게 하신다. 회막은 거룩하신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장소이다. 바로 그 회막문에서 떡을 떼는 존재가 제사장이다. ㉢또 한가지는 하나님 앞에서 떡을 떼게 하심은 위임식을 축하해 주시는 의미도 있다고 사료된다.

③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임하는데 쓰이고, 성별하는데 쓰인 속죄물은 성물이므로 그들은 먹되, 타인(layman 제사장 외의 일반백성)은 먹지 못한다.

④ 위임식 고기나 떡이 다음 날 아침까지 남았다면 그것을 불에 태워야 한다. 그것은 거룩하기에 먹지 못한다. 남은 찬 밥 먹듯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너는 내가 무릇 네게 명한 대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칠 일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5절)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케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6절)

네가 칠 일 동안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단이 되리니 무릇 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37절)

 

① 7일 동안 위임식을 행했다고 해서 본 장의 모든 위임식을 7일 간 길게 늘여서 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매일 같은 위임식을 7일 간 7번 했다는 의미가 된다. 36절의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라고 하신 것에서 알 수 있다. 이는 이 위임식이 그만큼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는 뜻이다. 7일 간 7번 했다는 것은 완전한 속죄, 완벽한 위임식, 철저한 헌신을 다짐하는 의미가 있다.

② 수송아지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제단의 속죄를 위해 드려졌다. 단을 위한 속죄는 12절에 나와 있는 방법으로 한다. 수송아지의 피를 손가락으로 4개의 단 뿔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the base of the altar)에 쏟는다(레8:15). 즉 단 앞쪽이나 그 근처 밑에 쏟는 것이 아니라 그물망을 설치하는 안쪽에 쏟는다. 그런 후에 기름을 부어 성별한다(consecrate).

③ 7일 동안 완전한 속죄를 한 제단은 성별되어, 지극히 거룩한(most holy) 단이 된다. 여기에 접촉하는 것-제사장과 제물-이 거룩하게 된다.

 

 

네가 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38절)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때에 드릴지며 (39절)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에바 십분 일과 찧은 기름 힌의 사분 일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힌의 사분 일을 더할지며 (40절)

한 어린 양은 저녁때에 드리되 아침과 일반으로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지니 (41절)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42절)

 

① 이제 하나님께서는 매일 매일 번제를 드리라고 하신다. 매일의 번제로 1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를 아침과 저녁(evening, twilight 어스름)에 한 마리씩 드려야 한다.

② 아침과 저녁에 어린 양 한 마리씩을 드리는 방법은 동일하다. 드려지는 양(lamb)에 고운 밀가루 에바(ephah)-밀가루처럼 마른 것을 재는 단위로 1에바는 22리터- 십분의 일(따라서 2.2리터)과 찧은 기름 힌(hin)-우유처럼 액체를 재는 단위로 1힌은 4리터- 사분의 일(따라서 1리터)을 더하고, 전제로 포도주를 힌(hin)의 사분 일(즉 1리터)을 더하여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린다.

③ 이 번제요 화제를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려야 한다. 이렇게 할 때 거기서 이스라엘을 만나주시고 ‘네게’-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희생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43절)

내가 그 회막과 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44절)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5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46절)

 

①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된다(consecrate). 뿐만 아니라 단도 거룩하게 하시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구별하신다. 그런 후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minister) 된다.

② 하나님의 말씀은 수학 공식처럼 정확하기도 하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나오게 되는 외부적(이스라엘 vs. 파라오) 명분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는 것이었다. 내부적(하나님 vs. 이스라엘) 명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었다(6:7). 이제 그 때의 말씀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뤄지게 된다. 이 번제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야 하는 이유로 제시하셨던 그 희생 제사라고 할 수 있다.

③ 매일의 번제가 드려지게 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신 목적이다. 이스라엘은 이 점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④ 나를 죄와 사망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구원해 주신 목적도 내가 하나님을 섬기며, 나의 삶 가운데 거하시며, 나의 하나님 여호와가 되시려는 것 때문이다.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된 나도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받아 누렸던 그 복을 받아 누릴 자격이 주어졌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님 때문에 살 맛이 납니다!!!

 

 

구약의 희생 제사는 더 이상 우리에게 의미없는 흘러간 얘기인가?

 

① 세계구약학회장 크리스토프 레빈은 2010-10-08 자 국민일보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전략)그는 먼저 “구약의 기록은 역사적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고 잘라 말했다. 위의 홍해 바다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어리석은(foolish) 시각을 보여주는 예”라고 일갈했다. “출애굽기의 홍해(Red Sea)가 실제로는 수에즈만 북부 아카바만의 ‘갈대 바다’(Reed Sea)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어요.” 그는 고대인의 기록은 자신의 시각과 생각을 사실처럼 기술했으며 이전 시대 기록에 후대의 생활상과 사상이 섞여 있는 예도 적지 않다고 했다. (중략) 구약의 희생 제사에 대한 설명은 우리에게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요. 안식일에 대한 태도, 정하고 부정한 것에 대한 기준, 남녀의 구분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현 시대와 안 맞을 뿐더러 예수의 복음과도 모순됩니다.

그는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의 과학자가 바람에 의해 홍해가 갈라질 수 있었는가를 연구한 결과에 대해서, 어리석은 시각을 보여주는 예라고 주장했다. 그의 인터뷰에 의하면 홍해바다로 알려진 바다는 갈대바다-물이 없는 바다라고 주장하려는 의도로 생각됨, 필자 주-라고 알려지기도 했으므로 필요없는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구약의 희생 제사에 대한 설명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하면서 예수의 복음에도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학자로서야 뭔 얘긴들 안하겠는가 할 수 있지만, 이 사람은 분명 복음의 ABC도 모르는 사람임은 분명하다. 예수님 오신 이후에 구약의 희생 제사는 필요가 없어진 것은 맞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고 따라서 그것을 통해 말씀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것은 현재도 여전히 유효하다-까지 알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구약에서 선포된 메시아 언약-인간의 범죄로 인한- 없이 그냥 오신 예수님을 믿으라는 얘기가 된다. 이 얼마나 황당한 결론인가?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유일한 주제요 핵심 키워드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레빈의 말대로 구약의 기록이 역사적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 복음은 거짓말이 된다.

출애굽기와 레위기 등 성경을 읽으면서 드려진 번제의 타는 냄새를 느낄 정도로 성경에 빠져든다면 당신과 나는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문제29-1] 제사장 직분의 위임에 대한 내용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위임식은 모세가 집례한다.

② 위임을 받는 자들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 4명이다.

③ 수송아지 한 마리와 흠 없는 숫양 두 마리를 준비한다.

④ 세번째로 드려진 즉 두번째 드려진 숫양을 위임식 숫양이라 호칭한다.

⑤ 아론의 아들들은 제사장 직분의 위임과 관련하여 기름 부음을 받지 않았다.

 

 

[문제29-2] 다음 출29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무교 음식은 3가지가 준비되었는데, 일부는 하나님께 드려졌고 일부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먹었다.

② 첫번째 숫양은 전체가 번제로 드려졌다.

③ 드려진 짐승 3마리 모두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안수했다.

④ 제단 뿔에 피를 바르는 자는 아론이고, 그의 손가락 네 개를 사용해야 한다.

⑤ 수송아지는 속죄 제물로 드려지는데, 그 피를 단 뿔에 바르고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음으로 단도 속죄하여 거룩하게 (구별)된다.

 

 

[문제29-3] 다음 출29장과 관련하여 맞는 것을 두 개 고르세요.

① 성물을 먹지 못하는 타인은 이스라엘 자손이 아니라 다른 이방인을 말한다.

② 아론이나 그의 뒤를 잇는 아들이나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7일 간 성의를 입어야 한다.

③ 위임식은 7일에 걸쳐 엄숙하게 1회 시행되었다.

④ 아론과 아들들의 귓부리와 손가락과 발가락에 피를 바르는 것은 그들의 속죄를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⑤ 위임식 숫양의 피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면 그들의 옷이 성별된다.

 

 

[문제29-4] 다음 중 위임식 이후의 번제와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후일 성막이 완성되고, 제사장 위임 후 지극히 거룩한 단이 준비되면,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2마리를 번제로 회막문 앞 번제단에서 드려야 한다.

② 이 번제는 소제와 전제가 포함된 화제이다.

③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번제의 방식은 같지 않다.

④ 이 번제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야 하는 이유로 제시되었던 그 희생 제사이다.

⑤ 아침과 저녁에 각각 어린 양을 한 마리씩 드린다.

 

 

 

핵심 한 줄

 

⒜ 제사장과 백성 양자 제사장 직분의 거룩성을 인정하고 그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

⒝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피와 관유로 거룩하게 구별된 것처럼, 오늘날의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으로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 하나님께서는 회막문에서 제사장 직분을 받은 자들이 떡을 먹게 하신다.

⒟ 하나님의 말씀은 수학 공식처럼 정확하게 성취된다.

⒠ 하나님께 대한 희생이 드려지는 곳에서 나를 만나주시고 말씀하신다.

⒡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거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함이다.

 

 

암송 구절

9절

20절

32~33절

36절

42~43절

44~46절

 

 

정답

[문제29-1] ⑤

[문제29-2] ④

[문제29-3] ②,④

[문제29-4]

 

 

적용

㉮ 제사장의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 제사장과 백성 양자가 이 권위에 복종하려면 어떻하면 좋을지 얘기해 보자.

㉯ 하나님께 대한 희생이 먼저 있어야 나에게 말씀하신다. 당신은 희생없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한 적이 있는가?

㉰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해 주심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가나안에 가서 편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당신이 구원받은 첫째 목적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Copyright © 2010 by Paul Han

 

blog.daum.net/happybible (주소창에 한글주소 수소차 를 입력해도 연결됩니다)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애굽기31장  (0) 2010.10.21
출애굽기30장  (0) 2010.10.15
출애굽기28장  (0) 2010.09.12
출애굽기27장  (0) 2010.08.27
출애굽기26장  (0) 201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