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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창세기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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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1장을 읽으세요.


요약: 바벨탑(성경엔 바벨탑이라는 표현이 없지만 통칭 ‘바벨탑’이라고 하고 있으므로 이하 이렇게 부르기로 함)을 쌓아 자기들 마음대로 살아보고자 했던 인간들을 여호와께서 언어를 혼잡케하여 흩어 놓으셨다. 10~32절은 셈에서 아브람까지의 가계도를 나열하여 12장부터 시작되는 아브라함과 그 후손의 역사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를 놓고 있다.




구음(口音)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1절)


 구음은 ‘언어’(language)로, 언어는 speech 또는 words 로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온 땅의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말(언어)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시날 평지 (2절)


 ① 교통의 요지 동방으로 가는 길목으로, 인간의 눈에 좋아보이는 곳

 ② 니므롯이 세운 나라가 시작된 곳(10:10)

 ③ ‘바벨론’ 나라가 시작된 곳(단1:2)



하나님의 제단과 비교해 본 바벨탑의 문제점 (3~4절)


 ①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벽돌로 쌓은 점 ↔ 다듬지 않은 돌이나 반석으로 만듦(출20:25, 삿13:19~20)

 ② 계단(층계)을 만든 점 ↔ 층계로 내 단에 오르지 말라(출20:26)

                  <비교>에스겔에게 환상으로 보여주신 제단(겔43:13~17) 

 ③ 인간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교만의 상징물(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기 위함(출17:15, 수22:34)

 ④ 하나님의 축복을 거절하는 불순종의 탑{“땅에 충만하라”(9:1)는 축복대신에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라고 하나님의 축복을 정면으로 거부}     ↔ 하나님의 제단에 드려지는 모든 것은 ‘순종의 제사’여야 함(삼상15:22)




성경 써보기


 출17:15

 


 수22:34



 삼상15:22





여호와께서...강림하셨더라 (5절)


인간들이 제 아무리 높아지려 해도 여호와께서 보시기에는 너무나 보잘것 없음을 표현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일부러 내려오셔서 보셔야 할 정도로 바벨탑은 낮고도 낮았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7절)


 ① 삼위의 하나님께서 같이 일하셨다.

 ② 인간의 언어를 혼잡케 하신 일은 천지창조, 노아 홍수에 버금가는 큰 일이었다. 하나님외에 누가 이런 위대한 일을 하실 수 있단 말인가?

   ☞ 유엔환경계획(UNEP)이 2003년 발표한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는  6809개 언어』가 있는데. 이 중 2천500개 이상이 사용자가 1천명에도 못미쳐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특히 약 553개 언어는 사용자가 100명 미만으로 곧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 이라고 합니다. 사실 상 언어라는 것도 계속 생성될 수도 있고 소멸될 수도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물론 생겨나는 언어는 거의 없겠지만 사라지는 언어 또는 아주 극소수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③ 영어성경 비교

    KJV      Go to, let us go down

    NIV      Come, let us go down

    NLT     Come, let's go down

    NASB    Come, let Us go down (O)

    Message  Come, we'll go down




바벨탑 사건의 교훈


 ① 현대적인 시각에서 보면 이 사건은 황당하고 의미없을 것 같은 일로 보일 것이다. 오늘날의 과학과 기술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150층 정도의 건물이면 최고층 높이의 건물이 아닌가? 그런데 당시의 사람들이 하늘에 닿을 대(臺)를 쌓겠다고 하니 그 얼마나 무모한 일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냥 내버려 두어도 제풀에 그만두게 될 일을 왜 하나님께서는 미리 막으셨을까...

 ② 우리는 성경의 사건을 대할 때 첫째 당시의 기준으로, 둘째 그 사건을 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의 기준으론 별일이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이 일은 인간에게 큰의미가 있는 일이었고, 하나님께서도 싫어하시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③ 하나님께서는 11:9에서와 같이 ‘흩어지는’(scattered) 것을 원하셨는데  인간은 11:4에서와 같이 ‘흩어짐을 면하고자' 했던 것이다. 

 ④ 또한 하나님께서는 11:6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인간적인 도모(경영)’를 막으신다는 것이다. 노아의 홍수에서 살아 남은 그의 후손들은 적어도 하나님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바벨탑 사건은 그런 하나님의 기대를 초장부터 저버리는 일이었던 것이었다. 


[유현준의 도시이야기] 초고층 건물, '과시하는 인간'의 증거

유현준 홍익대 교수·건축가

입력 : 2017.09.07 03:11

선사시대 사람들 전쟁 나설 때 고인돌 크기로 상대 힘 파악
바벨탑·피라미드·콜로세움은 생존 전략이자 과시욕의 산물
선진국 인정받고 싶은 나라들, 오늘날도 앞다퉈 초고층 지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168 828m 높이의 '부르즈 칼리파'이다. 초고층이 되면 엘리베이터 면적이 늘어나서 경제성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도 이미 100층 넘는 건물이 지어졌고, 또 하나가 건축 중이다. 초고층 건물의 역사는 바벨탑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성경 창세기에 보면 노아의 홍수 이후 사람들이 시날 평지에 모여 벽돌과 아스팔트를 이용해 하늘을 찌를 듯한 바벨탑을 쌓았다고 나온다. 학자들은 이 바벨탑이 지금 이라크에 있는 지구라트라고 말한다. 지구라트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지어진 신전 건축이다. 당시엔 초고층이라 여겨질 이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 고대의 왕들은 엄청난 노동력과 돈을 들였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는 왜 쓸데없이 높은 초고층 건물을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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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은 고인돌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고인돌은 두 개의 돌이 기둥처럼 서 있고 그 위에 더 큰 돌이 얹혀 있는 석기시대의 건축물이다. 고인돌은 문자 기록이 없던 선사시대의 유적이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용도였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건축 과정을 살펴보면 용도를 추측해 볼 수 있다. 당시는 바퀴가 발명되기 전이었다. '나무를 잘라서 무거운 돌을 그 위에 얹고 수십 명이 힘을 합쳐서 밀고 온다. 땅을 파고 상대적으로 작은 두 개의 돌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세운다. 세워진 두 개의 돌이 묻힐 정도로 완만한 흙 언덕을 만든다. 그 위로 다시 큰 돌을 통나무 위에 놓고 밀어서 언덕 꼭대기에 올린다. 흙 언덕을 파내서 고인돌을 완성한다.' 이 과정만 보더라도 고인돌 건축은 엄청난 노동력이 투입되는 일임을 알 수 있다. 100명이 5개월 작업해야 할 규모의 고인돌이 있다고 치자. 어떤 부족이 전사 60명을 동원해 전쟁하러 왔다가 그 지역 고인돌의 규모를 보고 부족장의 세력을 가늠하게 된다. 자기 동네 고인돌보다 더 크면 전쟁을 포기하고 돌아간다. 이처럼 고인돌 같은 거석문화는 그것을 만든 우두머리가 지닌 권력의 크기를 보여주는 척도가 된다. 그러한 과시는 생존과 직결된다. 그런데 제대로 과시하려면 필요 없는 곳에 돈을 써야 한다. 고인돌이 과시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고인돌이 별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과시할 목적으로 동창회에 명품 백을 들고 간다. 명품 백이 '과시'가 되는 이유는 생활필수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생필품은 과시가 될 수 없다. 두루마리 휴지를 들고 가서는 과시가 되지는 않는다. 반면 다이아몬드 반지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과시가 된다.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건축하는 데 힘이 드는 모든 무겁고 높은 건축물들은 권력자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서 만든 것들이다. 이집트 파라오는 피라미드를, 진시황제는 만리장성을, 로마는 정복지마다 콜로세움을 지었다. 미국 역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나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지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9·11테러로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자리에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을 짓지 않은 것이다. 그 이유는 1991년 소련이 붕괴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유럽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을 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지었다. 이후 냉전시대가 도래하자 소련 사회주의보다 미국 자본주의가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쌍둥이 빌딩이나 시어스 타워 같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지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더 이상 과시할 필요가 없다. 세계 최고 높이의 건물이 더는 필요 없어진 것이다. 현재 초고층 건물을 짓는 나라는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나라들이다. 석유를 팔아서 졸부가 된 두바이나, 자신이 미국보다 더 위대하다고 말하고 싶은 중국 정도이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100층 넘는 초고층 건물을 지은 나라는 대만이다. 대만은 자국의 국가 시스템이 중국보다 더 훌륭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건축만큼 효과적인 광고는 없는 듯하다. 초고층 건물은 멀리서도 보이고 랜드마크가 된다. 사람들은 어디서나 노출되는 그 건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서 소셜미디어에 올린다. 초고층 건물의 이미지는 디지털 정보로 재생산되고 퍼져 나간다. 역사를 살펴보면 피라미드부터 에펠탑을 거쳐 부르즈 칼리파까지 대표적인 도시에는 초고층 건물이 하나씩은 자리 잡았다. 수천 년 전, 수백 년 전에 지어진 건축물이 아직까지도 관광 수입과 도시 아이덴티티(identity)에 도움을 주는 것을 보면 초고층 건축물은 투자 대비 가장 효율적인 광고인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생존을 위한 과시를 지속하는 한 초고층 건축물도 계속해서 지어질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6/2017090603615.html



셈에서 아브람까지


셈(100+500=600)→ 아르박삿(35+403=438)→ 셀라(30+403=433)→ 에벨(34+430=464)→ 벨렉(30+209=239)→ 르우(32+207=239)→ 스룩(30+200=230)→ 나홀(29+119=148)→ 데라(70+135=205)→ 아브람(175)

 ① 총 10대.

 ② 창5장의 수명계산법에 따라 마지막의 숫자를 수명으로 봄.

 ③ 셈이 최장수, 나홀이 최단명, 벨렉과 그의 아들 르우는 동년(同年)을 삶.

 ④ 셈에서 후대로 갈수록 수명이 짧아짐.




데라의 후손


   데라

                

          아브람/사래     나홀/밀가        하란

                                       

                                                                  롯  밀가  이스가




[문제11-1]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사람들의 언어와 민족이 같았기에 자기들의 원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② 성(城)과 대(臺)를 쌓으려고 했을 때, 성은 도시(city)를 뜻한다.

    ③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성과 대 쌓는 것을 보시려고 땅에 내려오셨다.

    ④ 바벨탑은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⑤ ‘바벨’은 ‘신의 문(門)’이란 뜻인데, 오히려 ‘인간의 문’이 되어 ‘혼잡’ 과 인간의 뜻에 반하는 ‘흩어짐’을 경험하게 되었다.



[문제11-2] 다음 중 성경의 내용과 다른 것을 찾으시오.

    ① ‘데라’의 아들 ‘하란’과 ‘데라’가 정착했던 지역 ‘하란’은 그 이름이 같다.

    ② ‘아브람’의 형제 ‘나홀’은 조카딸 ‘밀가’를 아내로 들였다.

    ③ ‘하란’은 ‘롯’과 ‘밀가’ 둘을 자녀로 두었다.

    ④ ‘데라’는 ‘아브람’과 ‘사래’ 그리고 ‘롯’만을 데리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했다.

    ⑤ ‘데라’는 ‘하란’에서, 그의 아들 ‘하란’은 아버지보다 먼저 ‘갈대아 우르’에서 죽었다.




암송할 구절

5절

6절

7절

8절

9절

31절




정답

[문제11-1] ④

[문제11-2] ③




Copyright © 2009 by Paul Han

blog.daum.net/happy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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