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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사사기13장

사사기 13

 

13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40년 동안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겨 주셨다. 여호와의 사자가 단 지파 사람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나,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과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되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것이라 말했다. 아내의 말을 들은 마노아가 하나님의 사람을 다시 보내주시도록 여호와께 기도했고, 여호와의 사자는 이적을 보여주었다. 여인이 아들을 낳고 이름을 삼손이라 했다. 여호와의 영이 삼손을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이스라엘이 다시 악을 행하다 (1)

 

①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1). ▶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다.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다는 표현이 3:12, 4:1, 6:1, 10:6에 이어서 이번이 다섯 번째다. 여호와께서 이번엔 서쪽 대해변에 사는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40년 간 넘겨주셨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모든 압제 기간 중 최장이다. 이스라엘 자손은 사사 삼갈과 입다의 때에도 블레셋 사람의 압제를 받은바 있는데(3:31, 10:7), 이번엔 훨씬 더 긴 압제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성경에서 40이란 숫자는 고난의 숫자다. 이처럼 여호와 앞에 범죄함으로써 이스라엘 자손은 길고도 고통스런 시간들을 자초하게 되었다.

② 일찍이 모세는 그의 마지막 때에 장차 이스라엘이 여호와 앞에 범죄할 것임을 예견했다.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길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하게 하므로 너희가 후일에 재앙을 당하리라 하니라”(31:29). 또한 이스라엘 총회에 노래의 말씀을 들려준 바 있다. 이 노래에서 모세는 너무나 분명하게 장차 이스라엘이 범할 죄를 예언했다.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32:5). 안타깝게도 사사기는 모세의 예언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언했고, 이스라엘이 확실히 부패했음을 증거하고 있다.

 

 

삼손이 태어나다 (2~25)

 

①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2)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3)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4)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5) ▶ 여호와께 자신을 구별하여 드리는 나실인의 서원을 하는 자 즉 나실인이 되려는 자는 다음 사항을 지켜야 한다. ⓐ포도와 관련된 어떤 것도 먹거나 마시지 말고(6:3~4) ⓑ삭도를 절대로 머리에 대지 말고(6:5)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6:6).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었다. 통상 나실인의 서원은 본인이 하는데 삼손은 하나님께서 나실인으로 구별하셨다. 하나님께서 이 구별된 자 삼손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신 일은 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구별하셨다면 이는 우리에게 어떤 사명을 맡기시기 위함이다. ▶▶ 앞 세대는 자신들이 가나안 족속에게 압제를 받게 되었을 때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그러나 지금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40년 압제에 시달리면서도 여호와께 구해달라고 부르짖지 않았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 자신이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그 원인조차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알려고 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닻줄 풀린 배가 망망대해로 나가고 있는 것을 모르듯이,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멀리 떠나고 있는 현실을 모르고 있다. 목하 이스라엘은 여호와 앞에 악을 행했기에 여호와께서 블레셋의 손에 넘겨주셨음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여호와를 찾지 않는 것이다. ※ 현재의 어려움에 처하게 된 원인을 찾아보라. 그리고 하나님께 구하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마지막 사사인 삼손을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시기로 계획하셨다. 그러나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라고 한데서, 삼손을 통한 구원은 미완성의 구원으로 남겨두시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다른 사사들은 이스라엘을 구원했다’(2:16, 3:9, 3:31,10:1 ) 내지는 그 땅이 평온했다’(3:30, 5:31, 8:28 ) 라고 했지만, 삼손의 마지막 모습에서 그의 사사 직분은 미완성으로 끝나는 듯 보인다(16:31).

②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의 남편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6)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7). ▶ 마노아의 아내는 여호와의 사자하나님의 사람으로 보았다. 또한 그녀는 여호와의 사자가 이른 말 중에 가장 중요한 내용을 빼먹었다. 의도적이었든 비의도적이었든 간에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라고 한 것을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다. 민족을 구원하는 일보다도 그냥 아들이 조용히 살기 원하는 게 어머니의 마음 아니었을까 마는 하나님의 뜻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 인간적인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을 무시하지 말라.

③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8)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9)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10)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11).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12)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13)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14). ▶ 마노아는 아내의 얘기를 듣고, 자신이 직접 확인하기를 원했다. 하나님께서 그의 소리를 들으시고 다시 한번 사자를 보내주셨다. 여호와의 사자는 마노아의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고, 그의 아내에게 말한 대로 행하라고 했다.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모태로부터 여호와께 구별된 나실인으로 키워야 할 책임이라고 할 것이다. 여기엔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단순한 명령뿐만 아니라, 아들을 장차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키워야 할 책무가 마노아의 아내요 삼손의 어머니에게 주어졌다고 해야 한다. 그래서 마노아가 아니라 그의 아내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두 번씩이나 나타난 것이다.

④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15)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16). ▶ 여호와의 사자는 자신을 대접하려는 마노아에게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하면서, 마땅히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라고 했다. 이는 마노아 부부가 여호와의 사자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17)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18). ▶▶ 기묘자 ()‘필리/팔리뛰어난’ ‘비밀의’ ‘놀라운이란 뜻이다. ‘wonderful’(NASB), ‘beyond understanding’(NIV), ‘secret’(KJV)로 번역되었다. 9:6기묘자 ()‘펠레기적’ ‘경이의 뜻인데 하나님을 지칭할 때는 대문자를 써야 하므로 ‘Wonderful’로 번역했다. 이 두 단어는 분리하다’ ‘구별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팔라에서 유래했다. /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19)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20)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21) 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22)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23). ▶▶▶ 기드온 때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6:19~22). 그때는 여호와께서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친히 말씀하셨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물론 마노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이유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삼손이 태어날 것을 알려주시고, 여호와의 영이 삼손을 움직이신 일(25) 외에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지 않은 때가 사사 삼손의 시대이기도 했다.

⑤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24)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파암인데, 두드리다, 치다, 강제하다, 감동하다(move/stir) 라는 의미가 들어있지만 임하다, 휘젓다(stir) 라는 뜻은 들어있지 않다- 시작하셨더라(25). ▶ 삼손은 ()‘쉼숀으로 햇빛이란 뜻이다. ▶▶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세우신 사사 삼손은 이전 사사들에서 볼 수 없는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여호와의 사자를 통한 수태 고지 ⓑ모태로부터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나실인으로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도록 작정됨 ⓒ여호와께서 복을 주심 ⓓ여호와의 영이 감동한 자 ⓔ군사력이 아니라 혈혈단신으로 블레셋을 물리침 등이다.



(그림출처: 성경 역사,지리학,고고학 아틀라스, p185,이레서원)


 

 

[문제13-1] 다음 중 삿13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기신 건 이번이 처음이다.

② 이스라엘 자손이 또/다시 범죄했다는 표현은 이번이 5번째다.

③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40년 동안 넘기셨다.

④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나,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 아들을 낳을 것이라 알려주었다.

⑤ 마노아의 아내는 낳을 아들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 할 것이라는 여호와의 사자의 말을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다.

 

 

[문제13-2] 다음 중 삿13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했지만, 여호와의 사자는 두 번째도 그의 아내에게 나타났다.

② 마노아 부부는 드린 예물에서 불꽃이 일어나고 여호와의 사자가 함께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반드시 죽으리라고 했다.

③ 여호와의 사자에게 마노아의 아내가 이름을 물었고, 여호와의 사자는 기묘자라고 했다.

④ 삼손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다.

⑤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삼손을 움직이기(감동하기) 시작하셨다.

 

 

핵심 한 줄

 

⒜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구별하셨다면, 우리에게 어떤 사명을 맡기시기 위함이다.

⒝ 현재의 어려움에 처하게 된 원인을 찾고, 하나님께 구하라.

⒞ 인간적인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을 무시하지 말라.

⒟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고, 여호와의 영이 감동하는 사람이(자녀가) 되도록 구하라.

 

 

암송 구절

1

5

24

25

 

 

정답

[문제13-1]

[문제13-2]

 

 

 

Copyright © 2017 by Paul Han

blog.daum.net/happy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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