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9장
삿19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에브라임 산지 외떨어진 곳에 살던 한 레위인이 첩을 얻었다. 그 첩이 행음하고 유다 베들레헴의 자기 아버지 집으로 돌아갔다. 레위인이 첩을 데리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기브아에 머무르게 되었다. 성읍 불량배들에 의해 첩이 밤새도록 윤간 당해 죽음에 이르렀고, 그 레위인은 첩의 시체를 열 두 덩이로 나누어 이스라엘 사방으로 보냈다.
어떤 레위인과 첩 (1~10절)
①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a remote area)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1절) ▶ 역시 이번에도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때 일어난 일이다. 장소는 에브라임 산지였고, 거기 구석에 거류하던 어떤 레위인이 첩을 얻었기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미가의 집안 제사장으로 들어간 모세의 후손 레위인이 신앙적 잘못-이는 하나님의 법을 어긴 일이기도 함-을 저질렀다면, 이번에는 도덕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이 레위인이 어떤 레위인이었을까를 18절의 “여호와의 집”에 의거해 유추하면 현직을 맡고 있던 레위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당시 첩을 얻은 자체가 비난 받을만한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본처가 있었을 레위인이 첩을 얻어 쾌락에 빠져 산 것으로 보인다. ▶▶ 앞 장에서도 언급했지만 특히 19~20장의 시대적 배경을 아론의 손자요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살아 있던 시대였다고 보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그 시대를 사사기 1장과 2장 사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하기도 한다. 이렇게 보게 된 근거가 20:27b~28a 이다. “그 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아론의 손자인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모시고 섰더라” 그러나 이런 해석엔 넘기 힘든 문제점이 있다. 예를 들어 사사기 1장과 2장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본다면, 아직 사사 시대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왕이 없어서 자기들 멋대로 살았다고 한다거나, 아직 분배 받은 땅도 완전히 차지하기 전인데 벌써 이스라엘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타락해버렸다고(창19:4~5) 하기엔 그 시기가 너무 앞서기에 맞지 않는다고 하겠다. 따라서 ㉠ 20:27b~28a 에서 28a가 27b를 설명해주는 것으로 해석하기로 한다. 그러면 이런 의미가 된다. ‘그 때에는 아론의 손자인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모시고 섰던 하나님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 한글 성경은 괄호를 넣지 않았지만, 거의 모든 영어 성경은 20:27b~28a 에 괄호를 넣었는데 이때 괄호(27b~28a절에 해당하는 부분)는 27a절과 28b절 사이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쭙고 있는 장소와 거기에 있던 언약궤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for the ark of the covenant of God was there in those days, and Phinehas the son of Eleazar, Aaron's son, stood before it to minister in those days)”(NASB) 이렇게 기록한 데는 아마도 하나님의 언약궤가 뭔지도 잘 모르는 그 시대 사람들을 묘사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들어있지 않나 생각된다.
②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2절) 그의 남편이 그 여자-(히)‘나아라’로 소녀, 젊은 여자 라는 뜻-에게 다정하게 말하고(to persuade her/ to speak tenderly to her)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3절)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4절)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5절)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6절)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7절)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8절)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9절)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10절). ▶ 레위인이 첩(a concubine)을 얻은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즐기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 근거로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 자신을 거슬러 행음한(played the harlot against him) 여자를 친정으로 가게 했지만 다시 데려와야 할 만큼 필요한 여자였다 ⓑ 6절과 9절의 밑줄 친 ‘마음을 즐겁게 하다’는 (히)‘야타브’로 유쾌하게 하다, 만족하다, 즐겁다, 즐겁게 하다 등의 뜻이다. 첩의 아버지가 한 말인데 ‘enjoy yourself’(NIV, NLT) 또는 ‘let your heart be merry’(KJV, NASB) 로 번역되었다. enjoy yourself 의 사전적 의미를 보자. ☞ If you enjoy yourself, you do something that you like doing or you take pleasure in the situation that you are in.(즐긴다는 것은 하기 좋아하는 어떤 일을 하거나, 주어진 상황에서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 즉 장인이 한 이 말은 나와 함께 먹고 마시고, 내 딸이요 네 아내와 즐기라는 말이다. 밝을 때는 장인과 먹고 마시며 즐기고, 밤이 되면 첩과 즐긴 게 그 레위인이었다. 이 여자는 소녀(girl / damsel)였다. 그렇다면 이 레위인의 나이 대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하자. 그가 만일 나이가 든 아재였다면 어린 여자를 쾌락을 위해 첩으로 들인 나쁜 사람이고, 나이가 젊은 청년이었다면 젊은 X이 너무하네 라는 소리를 들어 마땅할 것이다. ⓒ 아래 25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브아의 깡패들에게 저항하지 않고 자신의 첩을 내준 걸로 봐서도 첩을 사랑한 사람이 아니라 단순히 쾌락을 위해 첩을 얻은 자로 보인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였다면 죽음을 불사하고 싸우지 않았을까? 아마도 그런 목적으로 얻은 첩이기에 행음을 하고 아버지 집으로 가게 되었다고 여겨진다. 이 첩에 당시의 이스라엘 자손의 모습을 대비시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여호와의 본처가 돼서 행복하게 살아야 했는데, 가나안의 첩이 되어 노리개로 쓰이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그것이다.
기브아에서 레위인의 첩이 강간당해 죽다 (11~30절)
①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11절)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12절)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13절) 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14절)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15절) 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그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 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라(16절) 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넓은 거리에 나그네가 있는 것을 본지라 노인이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17절) 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 그 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가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18절) 우리에게는 나귀들에게 먹일 짚과 여물이 있고 나와 당신의 여종과 당신의 종인 우리들과 함께 한 청년에게 먹을 양식과 포도주가 있어 무엇이든지 부족함이 없나이다 하는지라(19절) 그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쓸 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20절)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21절). ▶ 본 장이 공교롭게도 여부스와 기브아를 대비시킴으로써 다윗과 사울을 떠오르게 한다. 여부스 즉 예루살렘은 다윗의 성읍이고 기브아는 사울의 성읍이다. 이는 본 장의 바탕에 저자가 사울도 알고 다윗도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주고 있다. 그렇다면 사사기의 기록 시기는 다윗 시대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 만일 레위인이 거주하던 에브라임 산지 구석(a remote area)은 어디였을까? 만일 거기에 여호와의 집이 있었다면 그곳은 ‘실로’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여호와의 집과 그 레위인의 집이 다른 곳이었다면 그 레위인의 집은 실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외딴 곳일 수 있다. 자신이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간다고 하면서 또한 여호와의 집으로 가고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집은 여호수아 때부터(수18:1) 사무엘 시대까지 계속 실로에 있었다.
②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 하니(we may have relations with him / we can have sex with him / we may know him)(NASB/NIV/KJV)(22절)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이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23절)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하나(24절)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밖으로 끌어내매 그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였고 밤새도록 그 여자를 능욕하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25절)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26절) 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의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27절)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28절)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29절)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이 일을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30절). ▶ ‘마음을 즐겁게 하다’는 위에서 본 바와 같이 6절과 9절에서도 쓰인 같은 단어다. 하마터면 노숙을 하게 될 뻔했는데, 한 노인의 호의로 발을 씻고 먹고 마시게 되어 마음이 즐겁게 되었다. NASB는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를, 문자적 의미를 병기(making their hearts merry)하면서, “While they were celebrating (그들이 축하연을 할 때에)”로 번역했다. 남의 집에 하룻밤 신세를 지면서도 먹고 마실 때는 축제를 벌이듯이 했다는 의미다. 그 레위인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한량’ 이라고나 할까…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레위인이 다섯째 날 아침에 집으로 떠나기만 했어도 본 장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루 더 먹고 노는 바람에 참극이 벌어졌다. ▶▶ 공교롭게도 삿19장 vs. 창19장이다. 기브아의 노인은 창19장의 롯을 연상시킨다.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새우리라 롯이 간청하매 그제서야 돌이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창19:1~3). 또한 기브아의 불량배와 소돔 성읍 사람들은 거의 똑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 ㉠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22절)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창19:4~5). ㉡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이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23절) “롯이 문 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하지 말라”(창19:6~7). ㉢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24절)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창19:8). ※ 소돔 성 사건과 기브아 사건에서 우리는 중요한 포인트를 발견해야 한다. 롯도 그렇고 노인도 그랬다. 자신들의 딸을 깡패들에게 내놓을지언정 남자는 내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망령된 일이었기 때문이다(24절). 그 레위 사람의 종이 있지 않았던가! 그를 배고픈(?) 늑대들에게 던져줘도 누가 뭐라 하지 않을 텐데 종의 주인인 레위인조차 결코 남자를 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페미니스트들이 공격을 하지는 마시길… 베냐민 지파가 그 죄값을 치르게 된 것을 보면, 여자는 윤간당해 죽어도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일 이유도 없다. 항문성교자들을 반드시 죽이라고 하신(레20:13) 하나님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게 먼저다. ▶▶▶ 기브아에서 일어난 사건은 우리를 매우 당황스럽게 만든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족속을 넘어 소돔과 고모라 백성처럼 돼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너무나 일찍 가나안 땅에 극악한 범죄가 판을 쳤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른 악도 물론 횡행했으리라 추측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동성애라는 범죄였다. 목하 우리나라도 이 문제에 있어서 레드 라인을 넘어서고 있다. 국가기관까지 나서서 퀴어 난동 현장에 부스를 설치한다고 한다. 아마도 동성애자들을 차별하면 안 된다는 홍보를 할 것이다. 동성애에 조금이라도 찬동하는 사람을 위정자로 세우는데 찬성하는 목사나 성도는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그들에게 물으실 것이다. ▶▶▶▶ 자신의 첩을 깡패들에게 내주고도 태연히 아침 일찍 길을 떠나려 했던 레위인이 첩의 시체를 열두 덩이로 나누어 각 지파에게 보낸 것은 아이러니하다. 이렇게 한 행동을 분노라고 정의한다면, 그 정도의 분노를 표출할 사람이 첩에 대해 한 행동은 너무나 무책임했기 때문이다. 결국 앞 뒤 가릴 것 없이 시체를 토막 내 이스라엘 사방으로 보낸 일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인 반응은 이렇다.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 자기 멋대로 살 때 일어난 당연한 결과였다.
[문제19-1] 다음 중 삿19장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레위 사람이 얻은 첩은 소녀라고 불릴 젊은 여자였다.
② 본 장의 시대적 배경은 사사 시대 초기라고 하겠다.
③ 첩을 데리러 간 레위인은 다섯째 날 저녁이 되기 직전에 집으로 떠났다.
④ 레위인의 종은 여부스에서 유숙하자고 했으나 레위인은 기브아나 라마에서 유숙하겠다고 했다.
⑤ 여부스는 이때까지도 이스라엘 자손이 차지하지 못한 성읍이었다.
[문제19-2] 다음 중 삿19장의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저물었다.
② 레위 사람 일행을 들인 노인은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거주하고 있었다.
③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노인에게 그의 집에 들어 온 레위 사람 즉 남자를 내놓으라고 했다.
④ 노인이 레위 사람의 첩을 붙잡아 밖에 있는 불량배들에게 끌어냈다.
⑤ 레위 사람은 첩의 시체를 열두 덩이로 나누어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냈다.
핵심 한 줄
⒜ 여호와의 본처가 되고 세상의 첩과 같은 존재가 되지 말라.
⒝ 하나님의 백성이 너무 먹고 노는 일에 빠지면 안 된다.
⒞ 항문성교자들을 반드시 죽이라고 하시는 게 하나님의 뜻이다.
⒟ 동성애를 옹호하는 정치인이나 위정자를 지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일이다.
⒠ 여호와를 떠나 멋대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생전 처음 보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암송 구절
1절
11절
12절
22절
23절
24절
25절
29절
30절
정답
[문제19-1] ②
[문제19-2]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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