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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사무엘하1장

사무엘하 1

삼하1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시글락에 머물던 다윗에게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윗은 사울을 죽였다고 한 아말렉 청년을 죽이라고 했다. 다윗은 그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다고 말했으므로 그 피가 그 자신의 머리로 돌아가리라고 했다. 다윗은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했다.

 

 

 

다윗이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다 (1~16)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이 아말렉 사람을 쳐죽이고 돌아와 다윗이 시글락에서 이틀을 머물더니(1) 사흘째 되는 날에 한 사람이 사울의 진영에서 나왔는데 그의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흙이 있더라 그가 다윗에게 나아와 땅에 엎드려 절하매(2) 다윗이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 왔느냐 하니 대답하되 이스라엘 진영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하니라(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너는 내게 말하라 그가 대답하되 군사가 전쟁 중에 도망하기도 하였고 무리 가운데에 엎드러져 죽은 자도 많았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 하는지라(4) 다윗이 자기에게 알리는 청년에게 묻되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은 줄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5) 그에게 알리는 청년이 이르되 내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가 보니 사울이 자기 창에 기대고 병거와 기병은 그를 급히 따르는데(6) 사울이 뒤로 돌아 나를 보고 부르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한즉(7)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로 내가 그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 한즉(8) 또 내게 이르시되 내 목숨이 아직 내게 완전히 있으므로 내가 고통 중에 있나니 청하건대 너는 내 곁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로(9) 그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의 곁에 서서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10). 아말렉 청년이 다윗에게 말한 것은 사실일까 거짓일까? 거짓일 가능성이 크다. 삼상31장에 의하면 사울은 자기 칼에 엎드러져 죽었다(삼상31:4). 그러나 이 아말렉 청년은 사울이 자기 창에 기대고(lean) 있었다고 했는데, 칼에 엎드러진 사울이 적어도 주저앉은 자세로 창에 기대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사울이 뒤로 돌아보면서 자신을 불러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는데, 그게 가능했겠느냐는 의문이 든다. ▶▶ 이 아말렉 청년은 다윗과 사울의 관계를 어찌 알았건 간에 알고 있었기에 시글락에 있는 다윗에게까지 사울의 소식을 가지고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다윗을 괴롭히던 사울을 없애는데 자신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다윗에게 보상을 받지 않을까 생각했는 모양이다. 그러나 기름부음 받은 사울에게 다윗 자신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손대는 것을 금했던 것을 몰랐기에 이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 9절의 내 목숨이 아직 내게 완전히 있으므로(my life is yet whole in me)”KJV을 따라 번역했다. 다른 번역을 보면 이렇다. “my life still lingers in me (내 목숨이 아직 내게 남아/끊어지지 않고 있으므로)”(NASB)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11)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 족속이 칼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저녁 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12) 다윗이 그 소식을 전한 청년에게 묻되 너는 어디 사람이냐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이니이다 하니(1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14) 다윗이 청년 중 한 사람을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15) 다윗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16). 보통 사람 같으면 자신을 줄곧 죽이려는 원수가 죽었다면 잔치를 벌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자기 옷을 찢고 슬퍼하며 금식했다. 이것이 다윗의 위대함이다. ▶▶ 사울을 죽였다고 한 아말렉 청년은 외국인이었다. 그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이는 것이 어떤 일인지 알지 못했더라도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의 법을 몰랐다고 해서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죽지 않으려면 배우라! ▶▶▶ 다윗은 아말렉 청년이 한 말의 진위 여부를 가리지 않고 곧바로 죽였다. 그가 사울의 남은 생명을 진짜로 끊었을 가능성도 전혀 없지 않지만, 그렇지 않았더라도 죽게 된 것은 다윗이 반드시 지키길 원했던 금기를 깨뜨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가 사울을 죽이고 다윗에게 죽였다고 말했건, 죽이지 않았지만 죽였다고 말했건 간에 다윗은 그를 죽였다! 16절 다윗의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 후일 다윗은 이스보셋을 죽인 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4:10).

 

 

다윗이 조가를 지어 부르다 (17~27)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17)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18) 성경에 야살의 책이 언급된 곳은 수10장과 여기 단 두 군데다. 야살의 책이 어떤 책이냐 하는 것은, 이 두 곳에 언급된 내용으로만 추측해야 한다. 10장에서는 아모리 연합군을 치던 날의 일이 기록되어 있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이를 통해 야살의 책은 전쟁의 기록이나 전쟁과 관련된 노래(시가, 애가, 조가)를 수록한 책임을 알게 된다. 현재 시중에 나온 야살의 책이란 게 있는데, 성경에 나오지 않는 부분까지 기록된 중요한 책이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출판사 리뷰에서는 야살의 책이 대부분 분실되었거나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고 있다. 발견된 적이 없는 책이 분실되었다니... 야살의 책에 큰 의미를 둘 이유는 없다고 하겠다. 다만 여호수아서(BC1,400)와 사무엘서(BC900)의 기록상 연대 차를 약 5백 년으로 본다면, 야살의 책은 상당히 긴 기간 동안 기록된 책이라 할 수 있다. 다윗은 이 노래를 활 노래(the song of the bow)”로 명명했다. 이는 활을 즐겨 쓰던 요나단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삼상20, 아래 22).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19) 이스라엘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함.

이 일을 가드에도 알리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지어다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20) 블레셋의 딸들, 할례받지 못한 자의 딸들에게 두 용사의 일을 알리지 말고 전파하지 말라.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21) 길보아 산들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말고 제물을 낼 밭도 없어져라.

죽은 자의 피에서, 용사의 기름에서 요나단의 활이 뒤로 물러가지 아니하였으며 사울의 칼이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22) 두 용사의 용맹스러움을 칭송함.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23) 죽을 때까지 함께한 사울과 요나단은 빠르고 강함.

이스라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지어다 그가 붉은 옷으로 너희에게 화려하게 입혔고 금 노리개를 너희 옷에 채웠도다(24) 이스라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라.

오호라 두 용사가 전쟁 중에 엎드러졌도다 요나단이 네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25)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26) 여인의 사랑보다 더했던 요나단의 사랑을 기억하며 애통함.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무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27). 두 용사가 엎드러졌고 싸우는 무기가 망했음을 한탄함.

 

[문제1-1] 다음 중 삼하1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다윗을 찾아온 아말렉 청년은 이스라엘 진영에서 나온 자였다.

그 청년은 다윗에게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싸운 전황을 전했다.

그 아말렉 청년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었다고 했다.

사울을 급히 따르던 병거와 기병은 사울의 군대였다.

아말렉 청년이 사울의 남은 목숨을 끊었다고 했을 때, 다윗은 자기 옷을 잡아 찢고 저녁 때까지 슬퍼 울며 금식했다.

 

[문제1-2] 다음 중 삼하1장의 활 노래의 내용 중 다른 것은?

이스라엘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함.

블레셋의 딸들에게 두 용사의 일을 알리지 말라.

사울 시대의 태평성대를 아쉬워함.

죽을 때까지 함께한 사울과 요나단은 빠르고 강함.

여인의 사랑보다 더했던 요나단의 사랑을 기억하며 애통함.

 

 

 

정답

 

[문제1-1]

[문제1-2]

 

 

 

 

Copyright © 2020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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