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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사무엘하4장

사무엘하 4

삼하4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보셋은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게 되었다. 이스보셋은 자신의 군지휘관 바아나와 레갑 두 형제에 의해 살해됐다. 이스보셋을 죽이고 그의 머리를 다윗에게 가지고 간 레갑과 바아나는 다윗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이스보셋이 암살되다 (1~1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1). 사울 집안에서 권력자가 되었고(3:6), 아버지 사울의 첩을 건드린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은 이스보셋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을까? 비록 아브넬이 권세를 잡고 이스보셋은 그 위세에 눌려있었겠지만, 그래도 아브넬은 이스보셋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었을 것이다. 그런 언덕이 졸지에 사라져버렸으니 손의 맥이 풀릴만 했겠다. 아울러 사울 집안에 속해 있던 온 이스라엘도 놀라게 되었는데, 다윗조차도 아브넬을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라고 한데서 알 수 있듯이(3:38), 자신들의 큰 지도자를 잃었기 때문이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2) 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3). 사울 집안이 베냐민 지파에 속했으므로 이스보셋도 자기 지파에 속한 사람들을 군지휘관 등으로 중용했다. 베냐민 지파에 속한 브에롯 사람들이 무슨 연유에선지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거기에 살게 되었다.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도망자들의 후예라서 그런지 왕을 죽이는 반역자들이 되고 말았다. ‘깃다임의 위치는 알 수 없으나, 11:31~33을 통해 최소한 요단 서편이라는 정도만 추정할 뿐이다.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에서부터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4). 이스보셋의 이야기 중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곧 므비보셋이 등장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길을 떠나 볕이 쬘 때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마침 그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지라(5)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6) 그들이 집에 들어가니 이스보셋이 침실에서 침상 위에 누워 있는지라 그를 쳐죽이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가(7)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8). 레갑과 바아나가 이스보셋을 암살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아브넬의 죽음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아브넬이 없는 이스보셋은 더 이상 이스라엘을 다스릴 수 없겠다고 판단하여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다윗에게 바침으로 이스라엘을 새로운 왕 다윗에게 돌리고 상을 받겠다는 계획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 있다. ▶▶ 레갑과 바아나가 이스보셋을 죽이는 장면인 6절과 7절은 서로 맞지 않는 어색한 설명으로 보인다. 그러나 6절을 개략적인 묘사로, 7절을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 다윗이 사울에게 고통을 당했지만 원수를 갚지 않은 사실을 모르는 여러 사람들이 다윗의 마음을 오판하여 보상은커녕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바아나와 레갑도 그중 하나였다. 그들이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라고 다윗에게 말했는데, 얼마나 다윗의 생각이나 마음과 동떨어진 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다윗의 여호와와 그들의 여호와가 전혀 달랐다!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9)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10)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11)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12). 다윗은 사울이 죽어갈 때 그의 부탁대로 그의 목숨을 끊었고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 아말렉 청년을 죽인 바 있다. 그런데 본 장에서 다윗의 말을 본다면, 아말렉 청년이 사울의 목숨에 손을 댔다는 말은 언급도 하지 않고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 그 자체만으로 그를 처단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다윗이었으므로 이스보셋을 암살한 레갑과 바아나를 악인이라고 부르며 죽인 것은 너무나 당연한 처사라고 하겠다. ▶▶ 여호와께서 버리신 사울 집안이 망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윗이 이스보셋을 암살한 자들을 죽임으로써 원한이라도 풀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 11악인의 피흘린 죄에서 악인의라고 한 것은 잘못된 번역이다. 개역한글은 -이스보셋-라고 했다. ‘-이스보셋-의 피흘린 죄가 올바르다. NASB“require his blood from your hand”(너희 손에서 그의 피를 요구하다) 라고 했는데, 다른 영문 성경도 같다. 차라리 의인의 피흘린 죄라고 하는 게 맞겠다.

 

 

[문제4-1] 다음 중 삼하4장의 내용과 다른 것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보셋은 손의 맥이 풀렸다.

바아나와 레갑은 아브넬의 군지휘관이었다.

요나단의 아들 이름은 므비보셋이다.

레갑과 바아나는 낮잠을 자고 있는 이스보셋을 죽이고 머리를 벴다.

전에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 자는 그 소식을 전했기에 다윗이 죽였 다.

 

[문제4-2] 다음 중 삼하4장의 내용 중 확실히 틀린 것은?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는 이스보셋을 죽인 일을 여호와께서 다윗의 원 수를 갚아주신 것이라고 했다.

다윗은 레갑과 바아나를 보고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라 했다.

다윗은 의인의 피흘린 죄를 레갑과 바아나에게 갚아서 그들을 이 땅에서 없이 하겠다고 했다.

레갑과 바아나의 수족이 베어져 헤브론 못가에 매달렸다.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 있는 아브넬의 무덤 옆에 매장했다.

 

 

 

정답

 

[문제4-1]

[문제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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