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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애굽기15장

출애굽기 15장

 

15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넌 이스라엘은 모세와 함께 여호와께 노래한다. 미리암도 손에 소고를 잡고 나올 때 이스라엘 여인들도 함께 나와 춤춘다. 이스라엘은 수르 광야로 들어가 3일 간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의 쓴 물을 만나게 된다.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셨다. 이스라엘은 엘림에 장막을 쳤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1절)

 

    바다 건너편에서 파라오에 의해 쫓기며 갇힌 신세가 되었을 때, 심히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모세를 원망하던 이스라엘 아니었던가? 이제 여호와의 능력으로 안전하게 바다를 지나 건너편에 도달한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찬양이 터져나온다. 평생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큰 사건을 직접 단체로 체험한 이스라엘이 이런 노래를 부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바다 저쪽에서 하던 말과 행동에 비교해 본다면 참~ 속 보인다.^^

 

 

여호와께 부른 노래(찬송 시)의 특징

 

① 지도자와 백성이 함께 한 합창(1절) :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서정시와 서사시의 요소를 다 갖춘 아름답고 완벽한 시다. 시편 151편으로 추가해도 좋겠다.

② 완벽한 가사(2절,8절,11절,13절 등) :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가사로 여호와를 찬양한다. 2절 같은 경우, 찬양 시의 대표인 시편 전체를 한 절로 압축했다고 봐도 좋겠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③ 반복되는 구절로 여호와의 하신 일을 찬양 :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1절) 바다에 던지시니(4절), 큰 물이 그들을 덮으니(5절)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10절), 돌처럼 깊음에 내렸도다(5절)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10절), 주의 오른손이(6절)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12절), 부수시니이다(6절) 초개같이 사르니이다(7절) 삼켰나이다(12절), 주의 콧김에(8절) 주의 바람을 일으키시매(10절)

④ 전쟁을 묘사한 노래 : 말과 그 탄 자(1절), 용사(3절), 병거와 그 군대(4절), 대적/탈취물/칼(9절) 등의 용어를 통해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은 여호와 vs. 파라오의 전쟁이었음을 알게 된다. 전쟁 당사자 간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 전쟁은 여호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⑤ 장차 있을 일을 예언한 노래(14~18절) : 모세는 일찍이 광야에서 40년간 훈련을 받으며 가나안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그가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 온 이스라엘 자손의 소식을 듣고 놀라게 될 여러 족속들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일면 모세가 출애굽기를 뒤에 기록했기에 그럴 수도 있겠는데, 지금 부르는 이 노래엔 이스라엘 자손이 잘 모르는 민족들과 그들의 상태가 나열되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모세가 앞으로 있을 일을 노래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3절)

그 택한 장관이 홍해에 잠겼고 (4절)

 

① 용사(勇士, warrior)는 전사(戰士)라고도 하는데, 이집트 왕 파라오와 그의 모든 전차와 군대 그리고 장관(지휘관)들을 힘 한번 못쓰게 하시고  승리하신 여호와를 용사에 비유했다.

②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여호와(I am the LORD)’ 이심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려주도록 하신 바 있다(6:6~8). 특히 6:8 에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실 분이 여호와이심을 알길 원하셨다. 이제 파라오의 추격으로 죽음내지는 이집트 종살이로 다시 끌려갈 뻔 했던 자신들을, 바다 가운데 길을 내시고 인도하신 분이 여호와이심을 이스라엘이 알게 되었다.

③ 4절의 ‘그 택한 장관’ 은 한 사람 군대 장관을 지칭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실제로 홍해 전쟁의 이집트 최고 사령관은 파라오였고, 장관으로 지칭된 사람은 파라오 밑의 지휘관들을 말한다. 개역개정은 ‘최고의 지휘관들’ 로 바로잡았다. 영문 성경은 ‘his chosen captains’(선발된 지휘관들), ‘the best officers’(최고의 지휘관들), ‘the choicest of his officers’(최정예 지휘관들) 등으로 표현했다.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8절)

 

①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멋지게 표현한 구절이다. 시33:7, 시104:9 등에도 태초에 뭍과 물을 만드시고 땅과 바다를 분리하신 능력과 동일한 하나님의 능력을 찬송하고 있다. ‘주의 콧김’(the blast of Thy nostrils)은 홍해를 갈라지게 한 동풍을 의미한다. ‘파도가 언덕같이 일어서고’ 는 약간 매끄럽지 못한 표현이다. 이 구절만 본다면 큰 파도가 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영문성경을 보자. KJV ‘The floods stood upright as a heap’(큰 물이 무더기처럼 곧추 서고), NIV ‘The surging waters stood firm like a wall’(파도치는 물이 벽처럼 단단히 서고), NLT ‘The surging waters stood straight like a wall’(파도치는 물이 벽처럼 똑바로 서고), NASB ‘The flowing waters stood up like a heap’(흐르는 물이 무더기처럼 서고) 로 번역했다. ‘엉기다’(congeal)는 물이 어는 것을 말하는데, 홍해 물이 얼음이 언 것처럼 고체화하여(hard)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는 표현이다.

② 이 8절은 흐르는 물, 파도치는 물,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바닷물을 여호와의 능력이 ‘쌓이게 했다, 멈추게 했다, 응고시켰다’ 라는 의미로 3번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3절)

 

① 이 13절이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노래한 내용의 핵심이 되고, 출애굽을 한 구절로 표현한 백미(白眉)이다. 또한 ‘메시아 언약’ 도 들어있는 놀라운 말씀이다. 이하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② ⓐ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이스라엘의 구속(redeem)과 메시아 언약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이집트를 치시던 여호와의 밤에 어린 양의 피로 이스라엘이 구속(구원)함을 받게 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메시아 언약도 마찬가지인데, 범죄한 인간을 향한 그 계획을 세우신 분도 역시 하나님이시다. ⓑ ‘은혜(unfailing love 변함없는 사랑)로 인도하시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미리 택하시고 훈련시키셨고 이집트로 파견하셨다. 열 가지 재앙으로 파라오를 비롯한 이집트의 모든 잡신들을 벌하셨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그 땅에서 이끌어내셨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을 인도하셨는데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은혜였다. 모세도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임할 때, 사람의 지도나 인도는 필요가 없게 됨을 기억하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인도하심도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를 구속하셨어도 구름기둥 불기둥 같은 은혜로 인도하시지 않으신다면 광야 길과 같은 세상에서 죽음을 면키 힘들 것이다. ⓒ ‘주의 힘으로’: 앞 장에서 홍해 마른 땅 사건을 보았다. 바닷물을 멈추게 하시고, 벽처럼 쌓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외엔 없다. 또한 파라오 정예 전차 부대의 전차 바퀴를 뽑으시고, 차축을 휘게(swerve) 하신 분은 여호와이시다. 그들을 또한 홍해에 엎으시고 몰살시킨 분도 여호와이시다. ⓓ ‘성결한 처소(holy habitation)에 들어가게’: 이스라엘의 최종 목적지인 가나안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이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도 된다. 13절에 맞춰서 나(우리)의 신앙 여정을 살펴보자. 나는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았다. 이제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인도하신다. 주님의 힘으로 사단의 세력을 이기고(이겼고) 승리하여 거룩한 땅에 들어가게 된다.

③ 우리는 앞 장에서 홍해 사건을 사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사건을 영적인 면에서 세례를 받은 것으로 보았다. 즉 거룩한 처소(holy dwelling)인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이 단체로 홍해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보았다(고전10:1~2).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17절)

 

① 본 절이 일찍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구절이 된다. 또한 그렇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알게 하는 구절이다.

② 주의 기업의 산= 주의 처소=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 는 ‘가나안 땅’ 이다. 이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시려는 이유는, 이스라엘로 하나님의 백성을 삼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하시기 때문이다(6:7~8).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0절)

 

① 미리암이 어떻게 선지자가 되는가? 미리암은 아기 모세가 파라오 공주의 아들이 되어 안전하게 양육되고 이집트 왕실 교육을 받도록 만든 일등 공신이었다(2:4 이하 참조). 홍해를 건너기까지 그녀가 쓰임받은 기록이 출애굽기에는 나오지 않지만, 미가서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시 모세와 아론과 함께 미리암을 파견하신 것으로 보인다(미6:4 참조). 따라서 미리암은 출애굽시 모세를 도와 아론처럼 쓰임받았다고 생각되는데, 7장에서 아론이 대언자(예언자= 선지자) 역할을 했으므로, 그녀도 선지자로 불리운 것이다. 실제로 미리암은 이스라엘 여인들을 접촉하며 출애굽을 도왔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② 소고를 잡고 찬양하는 미리암은 도대체 몇 살 쯤 되었을까? 앞의 2장에서 본대로 미리암은 모세보다 열 살 정도 많을 것이라 추정한 바 있다. 모세의 나이가 80세 였으므로 춤추고 있는 그녀는 90세 정도 됐을 것이다. 90세나 된 할머니가 여호와를 찬양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뒤에서 사고를 치긴 하지만, 오늘날 교회 내 나이 지긋한 권사 정도의 여인들이 미리암에게 이 점은 배워야 한다. 어른 대접만 받으며 입만 놀리지 말고 찬양과 기도와 헌신의 최선봉에 서 보라! 젊은 여인들이 줄줄이 따라 찬양과 기도와 헌신의 대열에 나서리라.

 

 

마라의 쓴 물 (22~26절)

 

① 홍해를 건너서 찬양을 부르던 이스라엘이 수르(에담) 광야에서 3일 동안 마실 물을 구하지 못하다가, 마라에 이르러 쓴 물을 만났으나 마실 수 없자 모세를 원망했다.

②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나무 한 그루를 지시하시고 그것을 물에 던지니 물이 달아졌다. 한글,영문,원어 성경 공히 ‘한 나무’ 내지는 ‘나무  하나’ ‘a tree’ 라고 하여, 모세에게 지시하신(보여주신) 나무는 ‘나무 한 그루’ 로 보았다. 다만, NIV 바이블은 ‘a piece of wood’ 로, NLT 바이블은 ‘a branch’ 라고 하여 나무 한 그루가 아닌 ‘나뭇 가지’ 로 보았다.

③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보신 여호와께서는, 거기 ‘마라’에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statute)와 율례(regulation)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신다. 이 ‘시험하셨다’(25절)는 표현으로 추측컨대, 마라의 쓴 물을 통해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시험하셨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을 다르게 번역한 경우도 있다. “그 곳에서 여호와는 모세에게 법규와 법도를 세우셨으나 그 곳에서 서로를 시험하였다.”(새즈믄 하나님의 말씀, 최의원 편저, 예영)

④ ‘법도’와 ‘율례’의 내용 :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라 ㉡나 보기에 의를 행하라 ㉢내 계명(commandments)에 귀를 기울이라 ㉣내 모든 규례(statutes)를 지키라.

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이다(I, the LORD, am your healer.) : 이집트인의 불순종으로 인해 그들에게 질병이 내렸는데, 너희는 순종하면 이집트 사람들에게 내린 질병의 하나도 내리지 않겠다.

 

 

그들이 엘림(Elim)에 이르니 거기 물샘 열 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27절)

 

① 홍해를 건넌 후, ‘마라’에 이어 도착한 곳이 ‘엘림’ 이었다(민33:9 참조). ‘엘림’은 위성류(渭城柳)-에셀나무-라는 의미이므로 이 지역엔 위성류(창21장 참조)가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이 ‘엘림’에는 물샘들(springs of water)이 있었으므로, 수 많은 이스라엘 자손과 가축 떼가 물을 마실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못된 성품을 아시고 서로 물을 차지하려고 다툴까봐 한 지파 당 물샘을 하나씩 차지할 수 있게 하셨다. 물샘은 고인 물이 아니라 계속 솟아나는 물이므로 많은 사람들과 가축들이 마셔도 고갈되지 않았을 것이다.

② ‘종려’ 는 ‘대추야자’(date palm)를 말한다. 이집트에 있을 때 그들이 대추야자를 먹어봤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집트를 떠난 이후 고생하며 지쳐있는 그들에게 당도가 높고 맛 좋은 대추야자를 선물로 주셨다. 이것 먹고 기운들 차려라…

③ 목하 사막의 더위를 식혀주는 위성류가 있고, 풍부한 물이 있으며, 대추야자가 있는 엘림은 그들에겐 낙원이었다.

 

 

 

마라에서 엘림으로

 

1. 마라의 교훈이 주는 것은 무엇인가?

 

① 힘든 일, 어려운 일이 생기면 불평이 자동적으로 터져 나오는 게 우리의 모습임을 보여준 사건이다(24). 홍해 앞에서는 뒤쫓아 오는 군대 때문에, 마라에서는 쓴 물 때문에, 신 광야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르비딤에서는 또다시 물 때문에 불만 불평 원망이 터져 나왔다. 불평과 원망은 ‘불신앙’에 다름 아니다.

② 사람이 얼마나 믿을 수 없는 존재인가 하는 것을 재삼 확인시킨 사건이다(22).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단, 3일 만에 망각했다.

③ 역설적으로 물이 없으면 인간이 살 수 없음을 확인시킨 사건이다(23). 광야에서 수 많은 사람과 가축에게 마실 줄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으로, 사람을 살려주시는 곳이지, 물이 없어 죽게 하시는 곳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샘으로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들의 각 짐승에게 마시우시니 들 나귀들도 해갈하며”(104:10~11).

    또한 사람을 살리는 생수의 근원은 여호와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마셔야만 한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2: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4:13~14).

④ 여호와께서는 큰 물(홍해)도 다스리시지만, 작은 물(마라의 쓴 물)도 다스리시는 분임을 알려 주신 사건이다(25).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물이 달아졌더라”. 홍해를 가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못 마실 작은 웅덩이의 물도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꾸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신 사건이다(25). 시험은 통과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인데, 이스라엘 자손은 통과하지 못한 시험이었다. 아브라함은 시험에서 승리했기에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⑥ 치료하시는 여호와이심을 알려주신 사건이다(26). 쓴 물을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꾸신 것처럼,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 여호와께서 정하신 법도와 율례를 지켜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2. 엘림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① 아직은 어린아이와 같은 이스라엘을 보듬어 주신 사건이다. 홍해 앞에서와 마라에서의 두 번에 걸친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파라다이스로 인도해 주셨다.

② 고난이 지나면 그것을 잊을 만큼 좋은 시간이 옴을 알려 주신 사건이다. 마라를 지나야만 엘림에 도달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③ 필요에 맞게 풍성히 공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신 사건이다. 마라에서는 죽지 않을 정도만 물을 주셨다면, 엘림에서는 펑펑 솟아나는 물 샘 열 둘과 종려나무 칠 십 주를 주셔서 이스라엘에게 당장 필요한 것을 넉넉히 채워주셨다.

 

 

 

[문제15-1] 다음 출15장 내용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파라오 밑의 이집트 군대 장관은 한 명이었다.

② 모세와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후 여호와께 노래했다.

③ 여호와는 용사로 칭송을 받으셨다.

④ 여호와께서는 파라오의 병거와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다.

⑤ 이집트 군대는 돌과 납에 비유되었다.

 

 

[문제15-2] 다음 출15장과 관련하여 명백히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홍해 전투는 여호와 vs. 파라오의 싸움이었다.

‘주의 콧김’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동풍’을 비유한 것이다.

‘미리암’은 ‘아론’의 누이동생이다.

④ 이스라엘이 홍해를 통과한 것은 영적으로 세례를 받은 것이다.

⑤ 수 많은 이스라엘 자손이 홍해를 건넜다는 소식(소문)이 가나안 땅 모든 족속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문제15-3] 다음 출15장 내용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마라의 쓴 물은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나무를 넣었을 때 달아졌다.

② 홍해를 건넌 후 두 번째 장막을 친 엘림에는 물이 풍부하게 공급되는 물샘이 있었다.

③ 여호와께서 주신 법도와 율례를 잘 지킨다면, 이스라엘에게 여호와는 치료하는 여호와가 되신다.

④ 이스라엘이 장막 친 엘림에는 종려 70주가 있었는데, 종려는 대추야자를 말한다.

⑤ 여호와께서 정하신 법도와 율례는 먼저 여호와를 위한 것이다.

 

 

 

핵심 한 줄

 

⒜ 이집트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다는 표현은,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낸다.

⒝ 성결한 처소(천국)는 나의 힘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 인생의 쓴 물을 단 물로 바꿔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 나이 많은 미리암이 소고를 잡고 춤추었을 때, 이스라엘 여인들도 그녀를 따랐다.

⒠ ‘마라’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엘림’의 복을 주시는 분이 여호와시다.

 

 

암송 구절

2절

3절

8절

11절

13절

17절

26절

 

 

정답

[문제15-1] ①

[문제15-2] ③

[문제15-3] ⑤

 

 

적용

㉮ 마치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던져버리듯이, 여호와께서는 파라오의 말과 병거와 군대를 바다에 던지셨다. 하나님은 그처럼 놀라운 분이시다. 오늘날 내 앞에 직면한 불가능한 문제 등을 여호와 앞에 내어 놓는다면 해결해 주실 줄로 믿는가? 정말 기적이 필요한 때라면, 하나님께서 일해 주시도록 내가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있다면 얘기해 보자.

㉯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넌 이스라엘은 ‘마라’에서 원망하지 말았어야 옳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엘림’도 예비해 놓고 계셨다. 마라의 쓴 물을 마시기 좋은 단 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신데, 웬 원망인가? 3일 동안 물을 못마신 이스라엘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홍해에서 세례까지 받은 그들이 아니던가? 이집트 종살이 버릇을 여전히 버리지 못했다. 나의 삶 가운데에서  마라의 쓴 물을 만나게 된다면 어찌해야 할지 의견을 나눠보자.

 

 

 

관련사진

 

종려나무와 대추야자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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