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5장
출25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주시려고 시내산으로 모세를 부르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중에 거하실 성소(sanctuary)를 지으라고 하신다. 본 장에서 말씀하신 것은 크게 세 가지로 궤와 속죄소, 상, 등(잔)대이다.
본 장의 위치와 의미
① 모세를 시내산 구름 속으로 부르신 여호와께서는 친히 기록하신 돌판이 아니라, 제일 먼저 성소(sanctuary 지성소) 즉 성막(tabernacle)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것을 만들라고 하신다. 25장을 시작으로 26~31, 35~40장까지 총 13장이 성막에 대해 말씀하시고 있다. 단, 28~29장은 제사장에 대한 내용이지만 성막과 관련이 있으므로 이것까지 포함하여 비율로 말하면 출애굽기의 33%를 성막에 할당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설명하는 것까지 합하면 단일 항목으로는 성경에서 가장 많은 장에서 성막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 성막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거하실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8절). 둘째, 성막은 그 재료를 비롯한 모든 것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성경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이다.
② 출애굽기는 3등분해서 나눠볼 수 있다. 12장까지는 출애굽을, 24장까지는 광야 여정 가운데 율법과 계명 주심을, 나머지는 위에서 본대로 성막을 다루고 있다. 엉터리 신학자-사실 신학자라고 부르기도 뭐함-들의 주장에 따르면, 광야 시대에 25장 이하의 거창한(?) 성막이 세워질 수 없다고 하면서 이 25장 이하의 성막에 대한 내용은 후일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지고 나서 나중에 추가되었다고 본다. 이 엉터리들이 광야에서 적절하다고 본 성막은 출33장에 나오는 ‘장막’-한글성경은 회막이라고 함- 이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2절)
① 먼저 한글 성경의 번역상 매끄럽지 못한 것을 살펴보자. 본 절의 ‘너희는’ 받을지니라 에서 ‘너희는’ 인데, ‘명하는’ 자와 ‘받는’ 자는 모세이므로 ‘너희는’ 을 ‘너는’ 으로 해야 한다. 3절의 ‘너희가’ 도 ‘네가’ 로 해야하고, 10절의 ‘그들은’ 도 마찬가지다. 성막을 여호와의 명령으로 만들어야 할 자는 모세다. 본 장의 모든 주어는 ‘너’ 즉 ‘모세’ 가 된다. 그러므로 이것도 ‘그들로 하여금’ 이 된다. “그들로 하여금 조각목으로 궤를 짓게 하되…” 8절을 보면 이렇게 보는 것이 옳음을 알 수 있다.
② ‘즐거운 마음’은 어떤 마음인지 살펴 보자. ‘willingly with his heart’(마음으로 기꺼이), ‘heart prompts him to give’(마음이 그를 재촉-자극,고무-해서 드리는), ‘want to may bring Me an offering’(나에게 예물을 가져오기 원하는), ‘heart moves him’(마음이 그를 감동시키면 / 마음이 감동되어), ‘willing to give’(기꺼이 드리는)
③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태도는 여러가지가 있다. 억지로, 남이 하니까 나도 할 수 없이, 체면 때문에, 습관적으로, 복 받기 위해서나 일이 안될까봐 계산적으로 etc. 그러나 하나님의 집을 짓는 예물은 즐거이/기꺼이/우러나서 드리는 자에게서 받으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부족한 것이 없으시므로(학2:8), 억지로 드리는 예물을 기뻐 받지 않으실 것이다. 광야에 지어질 성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실 처소가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꺼이 드린 예물로 성막을 지어도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하시기에 부족하고 부족할 것인데, 억지로 뺏다시피한 물건으로 하나님의 집을 짓는다면 여호와께서 그곳에 거하실 수 있으시겠는가!
④ 오늘날의 교회 건축에도 본 절의 말씀을 적용할 수 있다. 어떤 교회는 힘에 부치는 건축을 하다가, 각 가정은 재산의 십일조-10억짜리 아파트에 살면 1억이 십일조-를 드리라고 했다고 한다. 만일 10억짜리 아파트에 사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1억을 자발적으로 드렸다면 복받을 일이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이 교회는 건축 때문에 분란이 생기고 성도들의 신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받을 예물 (3~7절)
① 금, 은, 놋, 청색/자색/홍색 실과 가는 베실, 염소 털,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 해달의 가죽, 조각목, 등유-올리브 오일-,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 호마노, 에봇과 흉패-뒤의 해당되는 곳에서 설명-에 물릴 보석 등 총 12가지 품목이다.
② 성막을 짓는데는 크게 12가지로 대별大別된 재료가 필요하고, 이스라엘 12지파가 한 가지씩 맡아서 예물을 드린다는 의미가 있다. 르우벤 지파는 금, 시므온 지파는 은… 이렇게 예물을 드린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한 지파도 빠짐이 없이 각각의 예물을 드려서 여호와의 성막이 지어진다는 뜻이 된다.
③ 성막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지성소와 성소에 들어가는 궤(ark)와 속죄소(mercy seat), 상(table), 등잔대(lampstand)를 금으로 만들게 하신다. 등잔대 및 그와 관련된 기구를 만드는데만 금이 한 달란트가 소요되었고, 드려진 금의 전체는 무려 29달란트 730세겔이다(38:24). 1달란트는 34kg이고 1세겔은 11.5g 이므로 성소 건축을 위해 드려진 금의 총 중량은 약 994kg으로 1톤에 육박한다.
④ 은과 놋(bronze 동)도 각각 받침과 기둥 등으로 쓰이게 되고, 나머지 예물들도 성막을 세우는데 필요에 따라 쓰여지게 된다. 청색/자색/홍색 실과 가는 베실에 대해 살펴보자. 앞 장에서 본 바와 같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주변은 청옥을 깔아놓은듯 했다. 즉 청색은 하나님을 상징한다고 해야 한다. 그래서 청색 실이 가장 먼저 나열되었다. 자색(purple)은 자주색으로 왕을 상징한다. 이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자색 옷을 입으셨는데(요19:2), 군인들이 예수님을 놀리려고 그리했다고 보면 안된다. 그들의 손을 통해 예수님이 왕 되심이 선포된다. 참고적으로 더 설명하면 빌라도가 써서 십자가에 붙인 패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이라 쓴 것도 히브리 로마 헬라 말로 기록되었는데 이것도 그냥 되어진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이 3개국 말이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왕되심을 공포한 것이 된다. 홍색(scarlet)은 주홍색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가는 베실(fine linen)은 아마사(亞麻絲)인데 흰색 계통이므로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속죄를 상징한다. ‘해달의 가죽’은 원어 상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기에 여러가지로 번역되고 있다. badgers’ skin 오소리 가죽, hides of sea cows(=dugongs) 듀공의 가죽, fine goatskin leather 무두질한 염소 가죽 , porpoise skins(=dolphin skins) 돌고래 가죽 등이다. 조각목은 싯딤나무로도 불리는 아카시아 나무를 말한다. 호마노(onyx stone)는 줄마노(瑪瑙) 또는 줄무늬가 있는 석회암을 말하는데, 그리스어의 onyx(손톱이나 줄무늬를 의미한다)에서 유래한다. 줄마노는 아름다운 것을 옥석으로 하는 외에 카메오와 같은 부조(浮彫)에 이용한다. 특히 홍색과 백색의 줄무늬가 있는 것을 사도닉스라 한다. 한편, 화학적 침전에 의해 줄무늬를 갖게 된 반투명한 석회암은 보통의 석회암에 비해 약간 연질인데 종유석도 이것의 일종이다. 석회분에 함유된 불순물에 의해 유백색에서 담녹색(산지:멕시코·이란·파키스탄), 황록색에서 청록색(파키스탄·에콰도르·아르헨티나), 담갈색에서 갈색(이탈리아·유고슬라비아·터키·알제리) 등의 여러 가지 색을 띤다. 연마한 것은 돌 자체가 반투명하므로 매우 아름답다. 큰 원석을 얻기는 매우 어렵다. 대리석으로는 가장 비싼 가격이므로 건축에서 벽면으로 사용되는 것은 드물고, 주로 테이블 등의 가구류, 꽃병 등의 공예적 색채가 강한 제품으로 가공된다.
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고 말씀하셨다(창15:14).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이집트 사람의 물품을 취하여 출애굽했다(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9절)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지니라 (40절)
식양(pattern)은 모양/디자인을 말한다. 모세를 부르시고 성소를 지으라고 하신 하나님께서는 직접 모양을 보여주시며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알려주신다.
궤(10~22절)
① 다른 명칭 : 증거궤(22절, 민4:5), 법궤(레16:2), 여호와의 궤(수3:13,
② 재료 : 조각목(acacia wood), 정금(pure gold)
③ 크기와 형태 : 2.5규빗(L) X 1.5규빗(W) X 1.5규빗(H) 크기의 상자 형태이다. 1규빗을 0.5m로 하면 1.25m(장) X 0.75m(광) X 0.75m(고) 이다. 여기서 높이는 다리를 제외한 높이라고 봐야 한다.
④ 모양과 제작법 : ㉠조각목으로 상자 형태를 만들고 안과 밖을 순금으로입힌다(overlay). ㉡금테를 두른다. 즉 정금으로 몰딩(gold molding)을 댄다. ‘윗가로 돌아가며’(개역한글)와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개역개정)는 KJV의 번역을 따랐다. 그러나 ‘둘레에 금테두리를 만들어 달라’(원어성경,최의원편저), ‘make a gold molding around it’(그 주위에 금몰딩을 만들라)(NASB) 와 같이 한 번역이 정확한 번역이라 생각되고, 윗쪽에만 금테를 두르라는 번역은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37:2도 동일하게 봐야 함). ㉢금고리 넷을 만들어 네 발에 단다. ㉣조각목으로 채(pole 막대기)를 만들고 금으로 입힌 후, 다리에 달린 금고리에 꿰어 두고 빼지 않는다.
⑤ 궤 속에 넣을 것 : 하나님께서 주실 증거판을 넣는다. 증거판 만을 넣었는가 아니면 만나를 담은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도 함께 넣어졌는가는 대립되는 구절이 있다. 두 돌판 외에 아무 것도 없다는 말씀(왕상8:9) 과 세 가지가 다 들어있다고 본 말씀(히9:4) 이 있다. 어쨌든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궤를 만들라는 말씀을 들을 때는 증거판을 넣으라고 하셨다.
⑥ 속죄소 : ㉠재료- 정금 ㉡크기- 2.5규빗(장) X 1.5규빗(광) ㉢제작법- 금으로 두 그룹(two cherubim)을 속죄소의 길이 방향으로 양편에 쳐서(hammered work 단조(鍛造)로) 만드는데, 속죄소와 일체(one piece)로 만든다. 그룹들은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고 그 얼굴은 속죄소를 향하게 하여 마주보게 한다. ㉣속죄소의 위치(status)- 속죄소는 ⓐ궤의 부속물로 만들어졌는가? ⓑ궤의 덮개(the cover of the ark) 내지는 속죄의 덮개(the atonement cover 속죄소가 덮개의 기능을 한다는 의미)인가? 그렇게 봐서는 안된다. 속죄소가 궤를 덮는 형태로 위치한다고 해서 속죄소를 언약궤의 부속물로서 덮개(뚜껑)라고 부르거나 그런 지위(status)를 부여하면 안된다. 이 속죄소는 지성소 중에서도 핵심으로, 거룩하신 여호와께서 임하시고 말씀하시는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22절). 그렇기에 속죄소를 시은좌(施恩座)-은혜의 자리, 은혜를 베푸시는 자리- 라고도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덮개라는 명칭조차도 쓰지 않는게 좋지만 그에 상관없이 속죄소의 지위는 인정돼야 한다. 적어도 궤와 속죄소는 대등한 관계 내지는 일체(一體)의 관계에서 다뤄져야 한다.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21절). 오히려 왕상8:6에 의하면 언약궤를 그룹들의 날개 아래 두었음을 말씀하고 있고, 특히 대상28:2에 는 언약궤를 ‘하나님의 발등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른 명칭- 시은좌. 영문 성경 상 ‘속죄소’는 ‘mercy seat’ 즉 ‘시은좌’ 로 번역된다. 다만 NIV, NLT, MESSAGE 바이블에서는 ‘atonement cover’(속죄의 덮개) 로 하여 ‘속죄소’ 와 유사한 의미로 번역했다.
⑦ 두는 장소 : 지성소 안에 둔다.
그룹(cherubim)
그룹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본 장을 통해 약간 추정할 뿐이고, 에스겔 10장에는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본 장에 의하면 얼굴과 날개가 있는 형상이다. 창3:24에 나오는 그룹은 에덴 동산에서 생명나무 길목을 지키는 살아 활동하는 존재이다. 본 장에 나오는 그룹은 입체 형상화된 모습으로, 뒤에서는 장(veil) 위에 아로새겨진 모습(36:35)의 그룹이 나온다. 이 그룹을 메시지 바이블은 천사들(angels)로 명확히 지칭했다. 그러나 본 장 이전까지 나오는 천사 내지는 사자의 역할은 그룹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영광의 하나님이 거하실 성소의 베일에 천사의 형상을 새겨 넣고, 이에 더하여 지성소 안의 하나님이 임하실 속죄소에 천사의 형상을 만들어 놓았다고 하기 어렵다. 다음 말씀에 대치해 보면 더 확실해진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à천사들)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시99:1). 따라서 그룹은 천사와는 구별되고, 다른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라고 해야 한다.
상(23~30절)
① 재료 : 조각목(acacia wood), 정금(pure gold)
② 크기와 모양 : 2규빗(L) X 1규빗(W) X 1.5규빗(H) = 1m(길이) X 0.5m(너비) X 0.75m(높이). 네 발이 달렸고, 윗부분 사면엔 손바닥 너비(handbreadth 손의 폭) 만한 턱(rim 테)을 만든다. 25절의 ‘손바닥 넓이 만한’ 에서 ‘넓이’ 를 ‘너비’ 로 반드시 고쳐야 한다. 개역 개정도 고치지 않았다ㅠㅠ. 이 ‘넓이’를 ‘한 뼘’의 의미로 보기도 하는데 이것도 올바르지 않다(최의원편저 참조). 상 위에 만드는 턱(테)은 손바닥 폭 만큼의 너비로 만들어야 한다. 영문성경은 공히 ‘handbreadth’ 를 사용하여 번역했지만, NLT 바이블은 이 히브리 원어 상 ‘handbreadth’ 를 three inches(3인치) 라고 번역했고 이는 8 센티미터가 된다고 한다.
③ 제작법 : 조각목으로 만들고 정금으로 싼다. 주위에 금테(금몰딩)를 두른다. 턱 주위도 마찬가지로 금테를 두른다. 금고리 넷을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 턱 켵에 단다.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서 이 금고리에 꿰어 상을 멜 때 사용한다.
④ 기타 기구 : 대접(plates and dishes 대접과 접시), 숟가락(spoons)-KJV을 따른 번역인데 다른 원문/영문 번역엔 숟가락이 없다-, 팬(pans)(NASB), 병(jar), 붓는 잔(bowls)-붓는 병과 잔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을 정금으로 만든다.
⑤ 상의 용도 : 진설병(the bread of the Presence)을 놓는다.
⑥ 두는 장소 : 성소 안에 둔다.
등대 또는 등잔대(31~40절)
① 재료 : 정금
② 제작법과 모양 : ㉠해머로 쳐서(hammered work) 즉 단조(鍛造)로 만든다. ㉡밑판(base)과 줄기(shaft, center stem)와 잔(cup)과 꽃받침(calyx, bud)과 꽃(blossom)을 한 덩어리(one piece)로 만든다. ㉢가지 여섯(six branches)을 등잔대의 줄기에서 나오게 하되 가지 셋씩 양편으로 나오게 한다. ㉣양편으로 나온 가지 셋은 각각 살구꽃(almond blossoms 편도,감복숭아)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여섯 개의 가지 모양을 같게 한다. ㉤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한다. ㉥여섯 개의 뻗어 나온 가지는 양쪽의 두 개 즉 한 쌍의 가지 아래 한 개의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붙여 만든다(아래 사진 참조). ㉦등잔 일곱(seven lamps)을 만들어 등잔대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한다. 이 등잔 일곱은 일곱 촛대와 동일한데, 일곱 교회를 상징하고(계1:20), 등불이 앞을 비추듯이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로 세상을 비추어야 함을 뜻한다.
③ 기타 기구 : 불 집게(snuffer 촛불을 끄는 기구) 와 불똥 그릇(tray 램프 받침)을 정금으로 만든다.
④ 필요한 정금의 양 : “등대와 이 모든 기구를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39절). 그때나 지금이나 금(gold)이 가장 귀한 재료였다고 하겠는데, 등잔대와 부속 기구를 만드는데 정금(pure gold, solid gold 순금)이 한 달란트(a talent)나 소요되었다. 위에서 보았지만 1톤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의 금이라면 한 두 지파나 몇 사람이 낼 수 있는 금의 양이 아니고 이스라엘 전체에서 모아야 할 분량이었을 것이고, 이 한가지만 보아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창15:14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다. 한 달란트는 34kg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돈으로 환산하면 9,067돈이 된다. 이것을 현재 금액으로 환산하면 9,067(돈)X 18만원(1돈의 현재시세)= 약 16억원 이 된다.
⑤ 두는 장소 : 성소 안에 둔다.
[문제25-1] 여호와께 드릴 예물 중 틀린 것이 포함된 것을 고르세요.
① 놋,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
② 아카시아 나무, 염소 털, 등유(올리브 오일)
③ 청색/자주색/주홍색 실, 호마노
④ 분향할 향, 가는 아마사(fine linen)
⑤ 에봇과 흉패에 달 보석, 금과 은
[문제25-2] 다음 출25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는 자가 바치는 예물을 받는다.
②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많은 은금 패물을 가지고 나왔다.
③ 백성들이 많은 소유를 가지고 나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그들의 노력에 대한 댓가이다.
④ ‘해달의 가죽’ 은 어떤 짐승의 가죽인지 명확하지 않다.
⑤ 4가지 종류의 실과 그것의 색상은 각각의 의미가 있다.
[문제25-3] 다음 궤에 대한 설명 중 명백히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금 몰딩(금테두리)은 윗부분 만이 아니라 전체에 댄다고 봄이 옳다.
② 금고리 넷은 다리에 붙이는데, 궤의 이동에 필요하다.
③ 아카시아 나무로 박스 형태로 만들고, 안과 밖을 순금으로 싼다.
④ 궤는 법궤/증거궤/언약궤 로도 불리는데, 지성소에 두며, 궤 안에는 증거판을 넣어둔다.
⑤ 조각목으로 만들고 정금으로 싼 채(pole)는 2개가 필요한데, 이동하지 않을 때는 고리에서 빼둔다.
[문제25-4] 다음 속죄소와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속죄소는 증거궤의 덮개 역할이 중요하다.
② 금으로 단조하여 속죄소 두 끝에 그룹 둘을 만든다.
③ 속죄소와 그룹은 일체로 하여 만든다.
④ 속죄소는 여호와께서 모세를 만나시고 말씀하시는 장소가 된다.
⑤ 속죄소는 언약궤의 부속물이 아니다.
[문제25-5] 다음 상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상 위에는 진설병을 둔다.
② 윗부분 사면에는 손바닥 너비 만한 턱(테)을 만든다.
③ 이동을 위한 금고리 넷을 만들어 네 발에 각각 붙인다.
④ 조각목으로 만들고 정금으로 입힌 뒤 턱을 비롯한 주위에 금테두리를 두른다.
⑤ 대접을 비롯한 기구들도 정금으로 만든다.
[문제25-6] 다음 등잔대와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어리로 만든다.
② 등잔대 줄기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한다.
③ 가지 여섯을 등잔대의 줄기에서 나오게 하되 가지 셋씩 양편으로 나오게 한다.
④ 여섯 개의 뻗어 나온 가지는 양쪽의 두 개 즉 한 쌍의 가지 아래 한 개의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붙여 만든다.
⑤ 등잔 일곱을 만들어 등잔대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한다.
핵심 한 줄
⒜ 하나님께서는 즐거이 드리는 자의 예물을 받기 원하신다.
⒝ 이스라엘이 큰 재물을 가지고 이집트에서 나온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 속죄소는 언약궤의 부속물이 아니고, 일체/대등의 관계이다.
⒟ 정금과 같은 가장 귀한 것으로 하나님의 집을 지으라.
⒠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주시는 자리가 은혜의 자리가 된다.
⒡ 일곱 개의 등잔은 일곱 교회를 상징한다.
암송 구절
2절
8절
16절
18~20절
21절
22절
30절
37절
정답
[문제25-1] ④
[문제25-2] ③
[문제25-3] ⑤
[문제25-4] ①
[문제25-5] ③
[문제25-6] ②
관련 사진
등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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